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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코르뷔지에 - 세상에 없던 건축을 꿈꾸다 ㅣ 살림어린이 그림책 50
프란신 부셰.미쉘 코헨 지음, 미쉘 라비 그림, 진형준 옮김 / 살림어린이 / 2018년 3월
평점 :
르 코르뷔지에 :: 세상에 없던 건축을
꿈꾸다
프란신 부셰. 미쉘 코헨 글, 미쉘 라비 그림, 진형준 옮김
살림어린이
첫째의 장래희망은 건축가입니다.
작년 공개수업에서 발표할때 처음
들었지요.
만들기를 잘하고 좋아하기에 건축가가 되고싶다고.
아이의 이야기에,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일찍
탐색하고 이야기하는 아이가 대견하면서 저도 '건축'과 관련된 책에 눈이 가기 시작하더군요.
특히 그림책영역에서 관련 주제가 나오면 더욱
그러했지요.
이 책도 그렇게 만나게 된 책입니다.
'세상에 없던 건축을 꿈꾼'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
어떻게
지금껏 이분을 모르고 지냈을까 싶을 정도로,
우리가 지금 짓고있고 살고있는 건축에 큰 영향을 끼친 분!

'좋은 생각이 났어!'
우리 아이도 이 말을 종종하는데!
^^
지금은 햇살이 잘 들어오는
유리로 된 건물외벽을 종종 만나지만,
르 코르뷔지에가 이런 건물을 생각하고 만들 당시만해도 획기적인 건축이었습니다.

건물 옥상에서 운동을 하고, 정원을 만들고
철골로 건물의 뼈대를 세우고...
이것이 모두 이
건축가의 생각에서 나온 것이라니!
아이들은 책을 보며 놀라고 신기해하며 보았습니다.
특히, 첫째에게는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왔겠지요.
누군가의 생각이 - 사람들이 모두 환호해주지 않았다 하더라도 - 건축을 통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았으니까요.

정형화된 건물을 도시마다 세우는 것이 아니라, 그 문화와 전통을 담아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
인도의
찬디가르 도시,
너무나도 유명한 건축물인 '롱샹 순례자 성당'
언젠가는 한번 순례해보고 싶은
곳이되었습니다.
건축가를 꿈꾸는 아이들이라면 꼭
이 그림책을 접하게 해주었으면 싶네요.
한 사람의 생각과 실천,
그것도 건축가로서의 삶을 먼저 살아간 이의 행적을 그림과 글로 접하면서 아이들도 자신의 꿈을 구체화 할 수 있게 말이죠.
생애 내내
새로운 생각을 하고 그것을 표현한 사람,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본명 샤를 에두아르 잔느레)를 만나게 해 준 그림책
[르 코르뷔지에,
세상에 없던 건축을 꿈꾸다]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