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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세 아이가 있는 집에 딱 좋은 가족밥상
마더스고양이 김정미 지음 / 레시피팩토리 / 2012년 3월
평점 :
2~11세
아이가 있는 집에 딱좋은 가족밥상
마더스고양이 김정미지음
레시피팩토리
베스트셀러 <아기가 잘 먹는 이유식은 따로
있다>2탄
이유식 다음단계에 접어든 아이부터
초등저학년에 이르는 아이들까지
(어른들까지도!)함께 어울릴 수 있는 가족밥상을
차릴 수 있는 책
<2~11세 아이가 있는 집에 딱좋은 가족밥상 >을 만나보았습니다.
사실, 이 책도
스테디셀러지요.
2012년에 출간되어 벌써 39쇄를 펴냈으니 말이지요~!
첫째가 마더스고양이님의 이유식책으로
이유식을 무사히 마치고,
그 여세를 몰아 둘째, 셋째도 이유식을 무난히 -엄청 잘 먹었다지요!
-지나갔어요.
새댁(?!)이 된 동생들에게 제가 이유식책으로 추천하며 제 책을 주기도 했지요.
막내까지 이유식을
마치고
꽉찬 세돌이 된 지금.
다시, 가족밥상에 올릴 음식을 참고하려고 마더스고양이님의 두번째 책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첫째때 신경썼던 것 보다
음식의 간이 강해진것 같고, 만들어 주는 음식의 종류가 적어진 것 같아서 말이죠.
다시금 마음을
다잡고자!
책을 펼쳐보았습니다.
어린이집에서 미니뷔페를 했어요.
각 가정에서 음식을 하나씩 준비해서 함께 먹는 파티죠~!
아이가
떡볶이를 만들어 가자고 해서,
간장떡볶이 하나, 고추장 떡볶이 하나씩 해서 보냈습니다.
고추장 떡볶이는 선생님들께서 더 좋아하신듯
하고
간장떡볶이는 친구들이 잘 먹었다고 아이를 통해 듣게 되니 뿌듯하더라구요~~^^
익숙한 듯 평범해 보이는(?) 요리도
마더스 고양이님의 레시피를 참조하면
새로운 맛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오므라이스가 그랬어요.
양파, 감자, 당근, 대파
집에 있는 채소를 다져서 볶아
밥과 섞어 볶는데요,
대파를 먼저
중약불에 넣어 향을 내고,
그다음 양파, 감자, 당근 순으로 넣어요.
저는 평소에는 토마토케첩을 넣고 볶지 않았는데
레시피대로
토마토 케첩을 넣고 3분정도 볶으니
(충분히 볶아서 신맛을 없애주어요)
더 맛있더라구요~!

달걀지단도 달걀과 소금을 섞은 달걀물을 만들어
중약불로 달군 팬에 포도씨유 1/3큰술을 두르고
키친타올로 닦은 다음 익히는데,
너무 익히면 반달모양으로 접기 힘들기에
달걀물의 물기가 없어질 정도로만 굽는 노하우도
알려주시네요.

접시에 지단을 올리고
볶음밥을 한쪽에 올린 뒤 반으로 접기~!

케첩까지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달걀을 뒤집을 때 한쪽이 조금 말려들어가고
케첩을 뿌린 것도
모양이 원하는 대로 안나왔지만
아이들은 맛있다며 두번씩 먹었다는~~!!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는 레시피의 힘!
다시 한번
실감했지요.

요즘 감자값이 많이 올랐지요?
그래서, 식재료로 많이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어머님께서 감자를
챙겨주셔서~~^^ 감자로
휴게소 알감자를 만들어 보았어요.
크기가 작은 감자로 만들면 더 비쥬얼이 좋겠지만,
큰 감자를 작게
잘라 삶고, 구워서 만든 알감자 레시피~
오늘 아침 메뉴로 먹고 갔답니다~~!!

아이스크림도 만들어먹자고~~
딸기와 떠먹는 플레인 요구르트, 생크림(혹은 우유), 아가베 시럽(또는
꿀), 소금 약간을 넣은
딸기 아이스크림.
원래는 포크로 긁어서 다시 얼리기를 반복해야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먹어도
되어요~
저희는 플레인요구르트대신 우유의 양을 늘려
아이스바로 먹었어요~

다음에는 집에서 만들수 있는 팥소 레시피도 참고해서 다른 아이스바와 아이스크림도 만들어 먹는
걸로~~

아이와 함께 먹기 좋은 반찬부터 시작해서
국물요리, 일품요리, 한그릇요리,
간식, 홈메이드
디저트, 도시락, 파티음식,
마더스 고양이님의 노하우까지 가득 담긴
요리책
아이가 있는 집, 반찬이나 식사가 고민인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