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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드바드와 떠나는 위대한 모험 - 서남아시아 편 ㅣ 세계 속 지리 쏙
박효연 지음, 박규빈 그림 / 하루놀 / 2018년 4월
평점 :
신드바드와 떠나는 위대한
모험
세계속 지리쏙 서남아시아편
글 박효연 그림 박규빈
하루놀
신라시대 유적에 페르시아의 흔적이 있다?
게다가
신라공주와 페르시아 왕자가 결혼을
했다고?
들어본 듯 한데,
가물가물하던 이야기.
마르코폴로의 신항로개척보다 훨 씬 앞서
비단길과 바닷길을 통해
동서양의 문화가 이동했다는 것을 살펴보며
서남아시아의 이곳 저곳을 알게 해주는 책
[신드바드와 떠나는 위대한 모험]을
만나보았습니다.

시윤이는 현장학습으로 능을 다녀옵니다.
그러면서, 신라 시대 고분인 황남대총에서 발결된 봉수형
유리병을 보게되지요.
서남아시아에서 신라로 오게 된 물건들, 그리고
그곳에서 온 사람의 형상을 본 뜬 조각상.
현장학습을 마치고
서남아시아에 대한 숙제를 하게됩니다.
그러다가, '신드바드 게임'이라는 것을 찾게되고,
자신도
모르게 신드바드를 불러 보물을 찾는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게 되네요!

신드바드는 [아라비안 나이트]에 나오는 이야기 중 하나로
바그다드
상인인 신드바드가 일곱 번의 모험을 하면서
바다와 무인도 등을 항해하고 무역하며 고초를 겪고 보물을 얻는
내용이지요.
그만큼 당시 이슬람 세계의 항해술과 무역을 보여주는 글이기도 해요.
원래 신드바드는 배를 타고
이동하지만,
책에서는 '알라딘'의 마법의 양탄자를 빌려서~ 보물을 찾는 것으로
나와요.
신드바드를 불러낸 시윤이와 함께 4개의 보물을 찾는 것이지요.
시공간을 뛰어넘는 양탄자를
타고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글자가 쓰여진 점토판을 찾고,
이란 타브리즈 시장에서 만난
라일라와 함께 뜻밖의 상황에서 보물을 얻고 또...
이렇게 4개의 보물을 얻으며
서남아시아의 이곳 저곳을
살펴봅니다.
기후, 종교와 관련된 문화도 보여주면서요.
보물을 찾으러 다니는 이야기가 한단락씩 마무리 되는 곳에서,
'열려라 보물상자'가 중간 중간
등장합니다.
앞서 인물들이 다닌 나라에 대한 소개, 문화와 종교, 지역상황에관한 것 등이 설명되어 있었어요.
분쟁지역으로만 생각되고,
멀게만 느껴지는 서남아시아가 한층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판타지적 요소가 담긴 글에 사실적인 정보를 담고 있는
'세계 속 지리 쏙'시리즈 서남아시아편 [신드바드와 떠나는 위대한 모험]
얇지만 알찬 정보가
가득 들어있어서,
서남아시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