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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틴 루서 킹이야! ㅣ 평범한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 3
브래드 멜처 지음, 크리스토퍼 엘리오풀로스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8년 4월
평점 :
나는 마틴 루서
킹이야!
평범한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 3
브래드 멜처 글, 엘리오풀로스 그림
마술연필
옮김
보물창고
마틴 루서 킹.
이 인물도 아이에게 소개시켜주고 싶은 인물중 한분 입니다.
이 전에 나온
책으로도 접해보았지만,
그림책같으면서 만화와 같은 느낌의 이 책이
아이가 훨씬 더 편안하게 접근하게 하네요.
같은 시리즈 1권의
헬렌 켈러를 썼던 글, 그림 작가님이 동일하게 이 책도 만드셨네요.

위인전이 인물의 어린시절부터 연대순으로 이야기를 서술하듯, 이 책도 어릴적 마틴 루서 킹의 에피소드들부터
시작됩니다.
흑인과 백인의 차별이 제도적으로 인정되던 시절,
어린 마틴 루서 킹의 마음에도 상처로 남은 사건들이 보입니다.

어린시절, 자아가 형성되는데
가장 중요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이 부모라고 하지요.
마틴 루서 킹의
부모님이 들려준 이야기가 마음에 와닿네요.
나는 아이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는가..
위인전이나 책을 읽을 때
아이만 읽는 것이
아니라 어른도 같이 보면 여러모로 유익한 것 같아요.
아이와 같이 대화할 수 도 있고, 부모에게 시사하는 점도 발견하게 되니까요.

아이를 키울 때는 한 마을이 필요하다는 것,
마틴 루서 킹의 생각을 정립하고 움직이게 했던 바탕에는
여러 인물들의 영향력이 있음을 보게됩니다.
책을 통해서, 동시대를 살아간 이의 행동을 통해서
영향을 주고 받는 것이지요.
옳다고
여기는 것을 옳다 말하고 행동하는 것.
쉽지 않지만, 해야 하는 일이지요.

백인과 흑인이 동등하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
마틴 루서 킹 목사님 혼자서만 이야기 했다면
법이
바뀌고 많은 사람들의 동의가 일어나기 어려웠을 거에요.
서로 똘똘 뭉치는 것.
아무곳에나 뭉치는 것이 아닌,
올바른 것에
마음을 같이 하는 것이 필요했지요.
(이 장면이 촛불집회 장면과 오버랩되는 건 저만 느끼는 건 아니겠지요.)

35세의 나이로 최연소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고
받은 상금은 전부 흑인 인권을 위해 내놓았던
이.
미국에서 인물을 기념하는 국경일 이틀 중 한 날이
1월 셋째 주 월요일 마틴 루서 킹의 날이라고
하네요.
"옳은 일을 하는 데에 적당한 때란 없다."
-마틴 루서 킹-
옳다고 생각하는 그때가
행동해야 할 때라는 것이겠지요.
아이들에게 쉽게 접근하면서도
감동을 주는 위인전
[나는 마틴 루서
킹이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