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상대가 놀리지 않아도 내가 그렇게 느낄 수
있다는 거?
내 마음이 상대의 어떤 말도 곱게 받아들이지 못할 때는, 지나가는 말도 놀리는 말로, 상처로 받아들이게
되지요.
그리고 곧 잘 그 감정의 골이 깊어지곤
하고요.
그런데, 무슨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토리와 친구들이 서로를 보며 깔깔깔 하하하 웃기 시작하네요!
토리 뒤로
보이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니
친구들의 모습이 다들 독특한데요? 특히 머리모양이
말이죠!
한쪽이 다른 한 쪽을 놀리는 상황이라면 표정이 저리 밝지는 않을 텐데!
이제,
토리는 친구들의 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준비가 된 것 같아요.
빨강머리 토리가 놀리는 말이 아니라, 토리는 빨강
머리 색을 가진 친구라고 이야기하는 것이란 걸 말이에요.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스스로 위축되지
않는것.
그것이 진짜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