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없다 여겨진 지우개 똥이
문제 해결사, 비밀천사로
활약한다고?!
그림 속에, 날아가는 지우개 똥 친구가 보이시나요?
완두콩알만한 지우개 똥으로 되어있는 녀석들이
어떻게
커다란 울보 도장을 (게다가 울보 도장의 조무래기들인 벌레들도 있다는!) 맞설 수 있다는 것일까요?
그런데,
정말 신기한
것은
이 지우개 똥 친구들이 그 어려운 것을 해냈다는 사실!
그리고, 그보다 더 마음 따뜻해지는 것은
울보도장이
사라지고도
아이들이 숙제를 잘 해오고,
아이들이 쓴 일기를 통해 선생님이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리기 시작했다는
것이에요!
이 책은 아이들도 보지만,
학교 선생님들 손에 들려야 하는 책인데 ㅎㅎㅎ
1학년생활과는 달리, 이제는
학교에서도 '형님'이 되었기에
학습에서나 여러 학교 생활에서
조금은 더 엄격한 규칙이 적용되는 아이들에게
현실의 모습을
그려주면서도
판타지적 요소가 들어 있어
재미와 후련, 통쾌함을 주는 책.
아이들이 이 책을 보고 나서는 지우개 똥을 열심히
모을지도 모르겠네요^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