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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찾는 십대를 위한 직업 멘토 - 특별한 내 일을 만드는 첫걸음 ㅣ 꿈결 진로 직업 시리즈 꿈의 나침반 6
박소정 지음, 임성구 그림 / 꿈결 / 2014년 3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꿈을 찾는 십대들을 위한
여러 가지 직업과 그 직업에서
최선을 다하여 성공한 인물을 내세워 인물의 성장과 더불어 꿈을 갖게 된 동기와
꿈을 이루게 된 과정,
어려움을 극복한 힘 등에 대한 이야기가 에피소드오 함께 나와 있어요. 그리고 그 직업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 보는 코너를
통해 어떤 직업인지, 그런
직업을 갖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지, 소득과 미래 전망은 어떠한지, 어떤 흥미와 적성이 필요한지. 어떤 책 읽기가 도움이 되는지 등 더욱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답니다.
이 책에는 와상외과 전문의 이국종,
간호학 박사 김수지, 작곡가 윤일상, 아나운서 이지애, 항공기 조종사 신지수, 범죄심리학자 표창원, 제과 명장 김영모, 헤드헌터
유순신 등 14명의 직업인이 나오지요.
히트곡 제조기 윤일상씨는 십대를 거의
음악과 함께 보냈다고 해요.
그는 고등학교 졸업 전까지 20개도
넘는 곡을 만들었어요.
그가 '히트곡 제조기'라는 수식어가
붙기 시작한 곡은 바로 DJ DOC 3집때부터래요.
그리고 몰랐던 건데요, 제가 좋아했던
노래 중 영턱스 클럽의 '정'이라는 노래가 있는데, 그 노래를 윤일상씨가 만든 거였네요~ 요 곡이 또
한번 대박을 터뜨렸지요.
이후, 쿨의 '운명', '애상',
김범수의 '보고싶다' 등 정말
줄줄이 히트곡 매들리네요.^^
물론 중간에 표절, 탈세 등의
의혹으로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20여 년간 600여 곡을 발표했고,
지금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그야말로 대단한 작곡가이지요.
내용 중간중간에 <토막상식> 코너를 통해
직업적인 전문지식이 나와 있어서
관련 직업에 대한 이해가 더욱
용이하네요~굿~
국제공무원이라는 호칭을 가진 임형준
씨, 그는 유엔세계식량계획의
직원으로 전 세계를 누비며 구호 활동에 힘쓰는 세계 속의 한국인이에요.
그는 어른이 되면 모든 대륙에 발을
한번 디뎌 보겠다는 꿈이 있었애요.
그래서 틈만 나면 <김찬삼 세계
여행기>라는 책을
탐독했다네요.
책을 읽으며 미지의 세계로의 여행에
대한 꿈을 꾸고 있었던 것이지요.
드디어 대학 1학년 때 미국을 향해
떠난 임형준은 부족한 돈과 경험 때문에 고생의 연속이었만 미국을 시작으로 3년 6개월 동안 80여개국을
여행했대요.
막노동부터 번역, 여행가이드 등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을 해 나갔고
그러는 동안 개발 도상국의 가난하고
굶주린 삶을 목격한 그는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국제 대학원에 입학했고,
국제기구 인턴십에 지원했지요.
루마니아 빈민가 자원봉사를 지원하여
하기도 했지요. 이후 국제기구 초급전문가 시험에 응시하여 수석 합격을 했고, 꿈에 그리던 유엔 직원이
되지요.
임형준은 각종 강연이나 언론매체
인터뷰를 통해 청년들을 위한 멘토링 강연에서 꼭 하는 이야기가 있대요.
"내가
더 잘 되고 싶은 야망도 필요하지만 우리가 함께 잘 살도록 노력하는 더 큰
포부, 즉 열망을 젊은이들은 가져야 한다."
임형준의 이야기를 읽고 있자니,
청년시절로 다시 돌아가고픈 생각이 간만에 다시 들었어요. 다시금 청춘의 시절로 돌아간다면 국제기구에서
일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니, 지금도 늦지 않았을까요?? 걸리는 게
한두가지가 아닌 현재..흑..
이밖에 범죄 사건 수사때 텔레비전에서
자주 뵙는 표창원씨,
범인을 검거하는 것이 아니라 범죄를
예방하는 목적을 가진 범죄심리학을 연구하시는 분이죠. 경찰대학에 들어가 형사가 된 그는 현실에 안주하기보다
범죄심리학과 첨단 수사기법을 배우고자 하는 욕망을 안고 국비 장학생이 되어 영국으로 떠났었더라고요. 그리하여
영국 엑서터 대학교에서 경찰학 석박사학위를 받고
국내 경찰학 박사 1호가 된
거예요.
이처럼 책에 나온 14명의 직업인들의 공통점을
꼽으라면
그들은 자신의 꿈을
잃지 않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다는
거예요.
어린시절부터 키웠던 그 꿈을 어렵고
힘들다고 해서 접지 않았어요.
그럴수록 더욱더 꿈을 향해 나아갔고
어려움을 극복하여
자신이 원하는 그 직업인으로 우뚝 설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한
거예요.
꿈이 있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고
했던가요?
어떤 꿈이든 늘 맘속에 간직하며
그것으로 한발짝씩 나아가는 삶을 사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꾸고 있는 원대한 꿈, 그 꿈으로 나아가도록 하기 위해,
부모의 응원은 자양분이 된다는 것
역시 꼭 기억하자구요.
<한우리북카페의 도서지원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