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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안에 갇힌 사람들 - 화면 중독의 시대, 나를 지키는 심리적 면역력 되찾기
니컬러스 카다라스 지음, 정미진 옮김 / 흐름출판 / 2023년 8월
평점 :
책의 제목을 잘 지었다고 생각한다. 단순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틱톡 등을 제목에 주요 키워드로 넣지 않고 그러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직접 사용하는 '손'을 중심으로 <손 안에 갇힌 사람들>이라는 제목을 뽑아낸 것이다.


미국 중독 치료 전문가 니컬러스 카다라스의 새 책, 손 안에 갇힌 사람들이다.
캔디 크러시, 유튜브, 인스타그램에 빠져 사는 당신을 일깨울, 디지털 광기 시대에 대한 통렬한 진단
책은 소개말을 통해 우리는 우울증, 외로움, 불안, 약물 중독, 증오 범죄, 자살 등 나날이 최악을 경신하는 정신 건강 위기를 겪고 있다고 정의한다. 코로나19를 거치며 이러한 위기는 더욱 심화되었는데 미국 최고의 중독 치료 전문가 니컬러스 카다라스 박사는 이 책 <손 안에 갇힌 사람들>에서 기술에 대한 집착과 소셜 미디어가 특히 청소년과 젊은 성인에게 끼치는 해로운 영향에 대해 설명한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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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1부 진단명: 집단 디지털 광기부터 마지막 3부 처방:고대 철학자의 방식으로까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주제로는 11개의 장과 분량은 전체 약 350페이지로 이루어져 있다.
저자는 기계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고 표현한다. 아니면 매트릭스, 아니면 플라톤의 동굴, 아니면 디지털 꿈에 들어온 것을 뭐라 부르든 미끼를 이용해 바퀴벌레를 잡는 덫처럼 한 번 들어가면 절대 나올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그러한 덫에서 나오는 것은 가능하다며 매트릭스에서 벗어날 방법을 발견했다며 영화 매트릭스의 주인공 네오처럼 현대의 이 디지털 광기에서 개인과 집단이 온전한 정신을 되찾기 위해 먹을 수 있는 빨간약이 있다는 것이다.
결국 현대의 최첨단 생활에 대한 치료법은 과거에 있으며 우리에게는 정신적 안녕과 명료함이 깃든 건강한 삶을 위한 고대의 청사진이 있다며 이제는 악몽 같은 꿈에서 깨어날 때라고 조언하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럼에도 스마트폰 덕분에 지구상의 어떤 사람과도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고 손끝만 움직여 끝없는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지만, 스마트폰의 중독적인 특성 때문에 우리는 진정으로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 있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멋진 신세계의 저자인 올더스 헉슬리는 1958년 5월 18일 마이크 월러스와의 TV 인터뷰를 통해, 자유가 점점 줄어드는 방향으로 사회를 이끌려는 많은 비인간적인 세력이 있는데 기술 장치도 많이 있다는 것 같다며 쓰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든, 자유에서 멀어지게 하고 통제를 강요하는 이 과정을 가속화하는 장치들을 쓸 수 있다는 것이다. 미래에 벌어질 이러한 종류의 독재는 얼마 전까지 우리가 봤던 독재와는 매우 다를 것이며 어떤 면에서 사람들은 새로운 체제에서 행복할 수도 있겠지만, 위험한 것은 그들이 행복하면 안 되는 상황에서 행복해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책을 정리하며 플라톤과 피타고라스가 전하는 건강의 지혜를 정리한다.
주요한 내용으로는 조용히 사색하거나 명상하는 산책으로 하루를 시작할 것, 매일 저녁 몇 분이라도 시간을 내어 밤하늘을 올려다보고 그저 경탄할 것, 스파이크 리의 표현을 빌려 "똑바로 살아라", 정치&과학&예술 등 어떤 주제에 대한 자신의 고정관념에 도전하고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이 무엇인지 재검토하는 논증을 매일 실천하라는 것이다.
또한 현악 곡을 들으며 매일 5분간 명상하고 비이성적인 방식으로 음악을 '경험'하려 해보라는 것, 매일 30분에서 40분간 신체 운동을 할 것,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될 수 있으면 매일 한 명 이상의 사람들과 직접 적극적으로 토론할 것, 모든 것에서 절제를 중요시할 것, 매일 창의적인 일을 할 것, 멘토가 되거나 멘토링을 받고 그 관계를 존중할 것 등이 주된 내용이다.
요약
중독 전문가의 중독 이야기
악몽 같은 꿈에서 깨어나라
건강의 지혜를 따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