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만 제약영업마케팅 실무
임형식 지음 / 군자출판사(교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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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말하는 전문분야의 책

제약영업마케팅

진지하고 진솔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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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만 제약영업마케팅 실무
임형식 지음 / 군자출판사(교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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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분야의 전문가가 이야기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대개의 경우에 흥미롭게 듣곤 한다. 특히나 전혀 경험해보지 못했거나 경험해 볼 수 없는 분야라면 더욱 관심을 갖고 경청하듯 책을 읽는듯하다. 내게는 멀기만 한 주제 중 하나, 임현식 저자의 자신만만 제약영업마케팅 실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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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임현식 약학박사는 약 10여권의 책을 집필한 경험이 있으며 다양한 강연 활동 등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아가고 있음을 소개한다.


한 권으로 제약영업마케팅 실무 마스터하기!


저자는 이 책의 집필 목적을 실제 제약회사 영업교육에 활용하는 모델을 활용해 영업마케팅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여 실무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집필했으며 수년간 쌓인 면담 경험을 통해 얻은 제약영업마케팅의 노하우를 다양하게 수록했기에 제약 영업 담당 직원들과 제약영업마케팅에 관심 있는 모든 대학생, 대학원생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책은 PART 1 제약영업마케팅 개요로 시작해 마지막 PART 4 셀링 스킬까지 총 4개의 장 전체 약 250페이지 정도로 이루어져 있다.



일반인으로서 잘 모를 수밖에 없는 분야기도 하지만 저자가 책의 시작에 앞서 밝힌, 제약영업마케팅에 대해 알고 싶고 배우고 싶은 독자들을 대상으로 책을 썼다는 점에서 이 책은 옆에서 차근차근 설명해 주는 선배 또는 선생님과 같은 역할을 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제약영업마케팅의 특수성은 다른 소비재와는 달리 소비자의 선택이 제한적이고 처방하는 의사를 통해 소비자의 질환 특성에 맞게 선택되고, 약사에게 조제되어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구조이며 처방 의사의 의약품 선택에 있어서도 제한이 있을 수 있기에 소비자는 자신이 구매한 의약품의 재화적 가치에 대한 민감성이 떨어지고 의약품은 다른 고객을 위한, 고객용 제품과는 다르다는 설명이다.




사실 책을 읽어나갈수록 의약분야와 관련한 전문적인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어 단순히 책의 내용을 블로그에 옮겨 담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거니와 무슨 소용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해당 분야는 일반인에 속할 일반인이자 독자인 내게는 생소하고 어려운 내용이었으며 딱히 이런 내용까지 알아야 하나?라는 생각마저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서 밝힌 것처럼, 이 분야의 학문과 지식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도표와 그림 등을 활용하고 있으며 하나하나 설명을 쌓아 올려가는 느낌을 줄 정도로 속도를 조절하는 느낌을 준 책이었다.




또한 정말 일하면서 필요한 상황에서 궁금해할 법한 상황을 가정해 가이드라인과 함께 어떻게 말하고 행동할 것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조언함으로써 이 책의 진정성을 높였다는 데서 이 책이 소위 그냥 쓰인 책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약


전문가가 말하는 전문분야의 책


제약영업마케팅


진지하고 진솔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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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워크 - 가정과 자유 시간을 위한 투쟁의 역사
헬렌 헤스터.닉 서르닉 지음, 박다솜 옮김 / 소소의책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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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시간하면 초코바부터 떠오르는 옛날 사람이다(농담).



가정과 자유시간을 위한 투쟁의 역사라는 부제를 단 이 책은 사실상 '노동'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인류사에서 있어서 노동에 대한 인식의 변천사와 노동이 현대사회에서 우리에게 주는 의미와 대안 제시까지 노동문제에 대해 '일원화'해 다루는 책이라고 볼 수 있다.



헬렌 헤스터와 닉스르니첵의 신간, 애프터 워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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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책의 논의에 앞서 어떻게 하면 끝이 없는 집안일을 줄이고 진정한 자유 시간을 누릴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과 함께 가사노동에 반대한 선구자들의 폐기되었던 발상을 발굴해 내고, 모든 사람에게 자유 시간이 주어지는 미래로 향하는 길을 그려내며 자신의 열정을 좇든 아무것도 하지 않은, 스스로 진정으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누리려면 현재 우리의 생활환경과 기준과 도시의 형태를 전부 새롭게 생각해야 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한다.


우리는 왜 '주 69시간 노동'논란에 휘말리고 퇴근 후 무보수 노동에 자유 시간을 뺏겨야 하는가!


특히 저자는 한국어판 서문을 통해 우리나라의 현 노동시장과 상황에 대해 신랄하게 문제점을 짚어내는 대목이 한국의 독자 중 한 명으로써 굉장히 인상 깊었다. 한국 노동자의 주당 근로시간은 세계에서 가장 긴 수준이라며 모든 분야의 노동자가 지난 몇십 년간 여가 시간의 감소를 겪었고 2000년대에서 2010년대로 오는 동안 한국의 평균 노동자는 여가 시간을 14퍼센트를 넘게 잃었다는 설명을 이어가는데 아무래도 외국 전문가가 평하는 우리나라 노동의 현실에 대해 들어볼 기회가 많지 않다 보니 흥미롭게 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책은 1장 일을 줄일 수 있을까?로 시작해서 마지막 6장 어떻게 요구할 것인가까지 총 6개의 장과 전체 약 280페이지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나 눈길이 갔던 내용 중 하나는 가족 내에서 발견되는 노동 불평등에 대한 지적이었는데, 단순히 시간의 문제뿐만이 아니라 일의 힘들기에 차이가 있음을 고려하면 무보수 노동의 조직에는 양적 차이뿐 아니라 중요한 '질적' 차이 역시 존재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보통 노동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이미지를 떠올릴 때면 회사나 일터 또는 직접노동과 육체노동을 떠올리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노동은 신성한 것, 경제활동과 직결되는 것이라고 생각할법한데 가족 내에서 벌어지는 가사 노동의 불평등에 대한 지적은 역시 전문가로서 꽤나 날카로운 지적이었다고 본다.



떠올려보면 우리의 역사도 깊은 유교문화와 남존여비 사상 등 고착화된 옛 문화가 아직 뿌리 뽑히지 않거나 예전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기에 남녀의 차별로 인해 가사노동의 불균형과 불평등이 고착화되었고, 많은 시간이 흐르고 과학기술의 발달로 가사노동에 있어 직간접적인 도움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외국에서 보기에 나 국내에서 보기에나 개선해야 나가야 할 점들이 많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한다.



결국 책에서의 문제의식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에서 노동은 큰 비중을 차지하기에 우리의 자유를 제약하고 있는 재생산 노동이 탈도 동 관점에서 충분히 다뤄지지 않는대서 시작한다고 하는데, 자유를 제약하는 것으로 큰 틀에서 전제하고 이야기를 풀어 나가다 보니 책을 읽는 내내 답답한 느낌을 지우기 어려웠는데, 다른 사람을 위해서가 아닌 나와 내 가족을 위한 가사노동의 시작부터 나의 경제생활을 영위하고 나아가서 경제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해나가는 것이라는 보다 다른 관점에서의 접근을 노력한다면 당장은 바꿀 수 없는 환경에 대해 조금은 더 가벼운 마음으로 노동을 대하고 나아가 즐거운 노동에 가까워지는 방법이 아닐까라고 생각을 정리해 본다.






요약


시간의 중요성


한국 노동시장의 문제점


마음먹기에 따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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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 일기
경국현 지음 / 부크크(bookk)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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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투병기



삶과 죽음



인생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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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 일기
경국현 지음 / 부크크(bookk)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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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봐서는 아버지가 아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빙자한 자기계발서인가 혼동할 수도 있었는데, 책의 부제를 보고는 가벼운 마음으로 접하기는 어려운 책이라는 것을 금세 깨달았다. 



"백혈병, 삶의 전투를 받아들이며"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생과 사의 기로에 섰던 저자의 솔직한 경험담과 죽음의 문턱 앞에서 좌절하고 무너지고 그 자체로 받아들였던 솔직한 한 인간을 만나볼 수 있었다.



경국현 작가의 신간, 아부지 일기다.




#책추천 #책읽기 #책스타그램 #책리뷰 #서평 #서평단 #도서서평 #독서노트 #독서일기 #독서 #아부지일기 #경국현 #부크크 #에세이


 

 




저자인 경국현 작가는 대학에서는 금속공학을 전공했고, 경영과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면서 경영대학원과 부동산대학원에서 MBA와 부동산학을 공부한 후 박사학위까지 받아 대학원에서 겸임교수 활동과 다수의 책을 집필하는 등 전문분야의 전문가로서 활발한 사회활동을 이어왔음을 이력을 통해 소개한다.


52살에 백혈병으로 죽는 줄 알았다. 항암을 하고, 요양을 핑계로 제주에서 살았다. 57살에 재발이 되었다. 진짜 죽는구나, 했는데 살아있다. 오늘 하루 재미없이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을 바친다.


저자는 본인이 투병 생활을 하다 보니, 은퇴 시점의 나이가 되었고 백혈병을 치료하고 완치되어 살아난다면 이란 전제로, 죽는 날까지 어떻게 살 것인지? 제주도 숲속에서 명상하고 고민하고 답을 찾고자 하였으며 완치되어 살아갈 수 있는지는 아직도 지켜봐야겠지만 남은 인생의 시간과 관계없이 "멋지게 늙고 재미나게 살자"라는 결론에 도달했음을 알린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책은 프롤로그와 첫 번째 에피소드인 고독, 나는 죽어간다를 시작으로 마지막 에피소드인 나의 행복이 너의 행복, 아니면 할 수 없고까지 수십 개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전체 분량은 약 180페이지를 조금 넘는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죽음의 문턱에 다다른 경험을 했던 저자는 죽음을 보다 객관적이고 냉철하게 담아내려고 노력했음을 알 수 있었다. 예를 들면 기다림은 철저하게 혼자 죽어가는 시간이라는 표현을 통해 질병으로 인해 완치를 기대하고 치료를 받는 행위는 시한부 인생임을 스스로 받아들이는 과정이며 끝남이 선고된 인생으로 바뀌며 치료가 잘 되든 안되든 어차피 죽는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자식과 부모 그리고 배우자라도 본인의 죽음을 대신할 수 없기에 진짜 고독을 맛보았기에 결국 혼자서 죽어가는 그 시간은 고독했음을 고백한다.



저자의 책과 글귀를 통해 죽음이란 어떤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삶과 죽음은 인류가 풀지 못한 수많은 난제 중에 하나이며 앞으로 그 어떤 과학기술이 개발된다고 해도 과연 그 문턱을 넘어설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충분히 들만한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그 누구도 그에 대한 정답은커녕 힌트조차 줄 수 없는데 말이다. 인류의 기록된 약 1만여 년의 시간 동안 훌륭하다고 칭송받았던 수많은 성현들도 답을 찾기 못했던 죽음에 대해 과연 내가 질문을 던지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을까라고 생각해 본다.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오늘을 충실하게 그리고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의 나를 위해 노력해야 함을 다짐해 보면서, 절대 나의 삶이 가볍지 않음을 이해하고 누군가는 간절히 맞이하고 싶을 내일이라는 것을 잊지 않기로 스스로 새기며 이번 책 아부지 일기에 대한 리뷰를 마무리하고자 한다.





요약


백혈병 투병기


삶과 죽음


인생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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