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ttori Recipe Book 핫토리 레시피 북
핫토리영양전문학교 지음 / 다이고코리아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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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요리와 조리법에 관해 설명하는 책을 만났다.



지금까지 여러 권의 서평에 도전했지만 요리와 관련한 책을 번번이 만나지 못했는데, 이제서야 이번 책을 통해 요리법의 비기?를 사사받는 느낌이다.



핫토리영양전문학교에서 낸 신간, 핫토리 레시피 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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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김정은 작가는 1998년 핫토리영양전문학교를 졸업한 이후 영양학 박사를 취득한 후 현재는 배화여자대학 조리과 교수로 2004년부터 현재까지 재직 중이라고 소개하며 여러 권의 책을 집필했음을 알린다.



저자는 책의 도입부를 통해 각 나라별 조리법의 기초적인 내용을 설명하는데, 조리법 중에 조리기는 조림 요리가 간단해 보여도 재료나 양념에 따라 방식이 다양하다며 조미료를 넣는 순서가 달라진다고 설명한다.




 





책은  레슨 1 모둠 회로 시작해 마지막 레슨 35 쿠시당고까지 총 35개의 음식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으며 전체 약 115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책은 요리는커녕 음식은 먹을줄만 아는 내가 보기에도 꽤나 난이도가 있는 책이라고 느꼈다. 가장 큰 이유는 이 책에 등장하는 35개의 메뉴가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거나 자주 먹는 음식류가 아니기 때문이었다. 물론 그렇기에 책을 팔고 책을 쓰겠지만, 레시피를 처음 접하는 내겐 어렵게 느껴지는 게 사실이었다.



그럼에도 꼭 먹어보고 싶고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이 여럿 있었는데, 음식의 생소함에 비해 만드는 법은 3~4줄 정도로 정리되어 있어 꽤나 간단해 보이긴 했다. 물론,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재료가 당장 냉장고에 있으리라는 보장은 하기 힘들겠지만 말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책이 아무래도 일본풍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는데, 의외로 책은 일본식 음식만을 소개하진 않았다.



일본을 제외하고도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를 비롯해 여러 나라의 음식을 소개하고 있으며 책장을 넘길수록 더욱 기대되는 맛과 메뉴들을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이 책의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다.



책을 읽고 덮으며 드는 하나의 생각과 목표는 단 하나다.



이 책에 소개된 35개의 음식 중 단 하나라도 직접 만들어봐야겠다는 것이다.



물론, 책에 안내된 설명만으로 음식 초보이자 젬병인 내가 사진만큼 정갈하고 먹음직스럽게 음식을 만들어보진 못하겠지만 음식과 요리, 조리법에 관심을 갖고 장을 볼 때 한 번쯤 메뉴를 고려해 보게 하는 것만으로도 이번 책이 내 삶에 주는 영향은 의미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약


핫토리영양전문학교


35개의 레시피


이제 나도 요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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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산 유토피아 - 인공자궁과 출생의 미래에 대한 사회적·정치적·윤리적·법적 질문
클레어 혼 지음, 안은미 옮김, 김선혜 감수 / 생각이음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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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자궁

임신 존중

임신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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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산 유토피아 - 인공자궁과 출생의 미래에 대한 사회적·정치적·윤리적·법적 질문
클레어 혼 지음, 안은미 옮김, 김선혜 감수 / 생각이음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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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블로그를 시작하고 약 600권이 넘는 책을 리뷰 및 서평하고 있는데, 이 장르의 책은 처음이다.



물론 불과 600권 남짓한 책으로 세상에 거의 모든 분류와 장르의 책을 읽었다고 하기엔 경솔하겠지만, 그래도 정말 처음 접하는 새로운 분야의 이야기를 보는 것은 그 경험이 날이 갈수록 많지 않은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클레어 혼 작가의 신간, 재생산 유토피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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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클레어 혼 작가는 캐나다 달하우지 대학교 보건법 연구소 박사후 연구원이자 법학자로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분야는 성 및 재생산 건강, 권리 및 기술을 관장하는 법률 및 정책으로 의료윤리저널, 의료법 비평, 여성주의 법 연구 등 다양한 학술지 및 논픽션 간행물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인공자궁과 출생의 미래에 대한 사회적, 정치적, 윤리적, 법적 질문


 





책은 1장 온실, 화초, 인공자궁으로 시작해 마지막 6장 생물학의 폭정까지 총 6개의 장 전체 약 280페이지로 이루어져 있다.



용어 설명 장을 통해 저자는 이 책에서 임신과 재생산 건강에 관해 이야기하는 동안 일관성 있게 모든 젠더를 아우르는 용어를 사용하려고 했다며 임신한 사람들과 분만하는 사람들은 시스 여성이 아니어도 임신할 수 있고 산전 관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위해 사용한 용어라고 정의한다.



또한 저자는 과학자가 아니기에 체외 임신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평소 사용하는 용어가 아님에도 인공자궁과 체외발생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는 설명을 덧붙인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그리 오래되지 않은, 19세기 런던에 처음 등장한 인간용 인큐베이터 안에 들어있는 아기를 목격하는 일은 그야말로 신기한 경험이었다며 1880년대 후반 현대식 인큐베이터가 유럽에 처음 도입되기 전에, 산모와 조산사들은 이미 병약한 아기를 단단히 싸매고 따뜻하게 해주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원리를 알고, 실생활에 적용하고 있었다고 전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저자는 인공자궁과 출생에 관해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는데, 예를 들면 우리는 어느 곳에서나 예외 없이, 즉 재태 기간에 상관없이 임신 기간 내내 임신중지를 범죄화하지 말아야 하고 임신한 사람들의 생명, 건강, 욕구, 필요를 우선시하게 되고, 그렇지 않으면 이들을 위험으로 내몰수도 있는데 임신중지가 전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들에게 직설적으로 말하면, 의도하지 않은 임신을 줄이고 임신중지를 줄이는 최선의 방법은 임신중지를 비범죄화하는 이리하는 사실을 통계가 증명한다는 것이다.



끝으로, 성별과 무관하게 모든 사람의 임신이 존중되고, 임신중지에서부터 피임, 산전 돌봄까지 재생산 관련 돌봄을 누구나 자기만의 방식으로 이용 가능한 세상이 먼저 필요한데, 이는 우생학적 사고가 완전히 사라지고, 사람들이 스스로 선택한 가족을 부양할 수 있는 수단을 갖게 되는 세상이라고 설명한다.



최근의 출생률이 보여주는 것처럼, 갈수록 우리 주변과 사회에서 임신을 경험하는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 이는 사실 지난 인류 역사에서 경험해 보지 못한 인구감소의 대전환의 시대에 살고 있으며 이에 과연 우리 사회가 대응할 수 있을지 궁금함을 넘어 불안함을 조장하는 것이 사실이다.



최소한의 우리 사회가 유지되기 위한 노동력과 인구의 필요, 그리고 보다 더 나은 삶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켜줄 다음 세대를 만나기 위한 준비과정으로 꼭 필요한 논의와 담론이 아닐까 생각한다.




요약


인공자궁


임신 존중


임신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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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디지털 리터러시 서울대 석학이 알려주는 자녀교육법
조영환 지음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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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디지털 리터러시

Digitus

기술 활용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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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디지털 리터러시 서울대 석학이 알려주는 자녀교육법
조영환 지음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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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가 주는 의미와 영향력은 실제 우리가 상상하고 받아들이는 것 이상으로 대단하다.



저자는 '여느 저자들처럼' 서울대 출신이며, 차별화 포인트라면 서울대 출신이 알려주는 '자녀교육법'이라는 점인데 과연 어떤 방식과 교육관을 통해 본인의 자녀들을 교육해왔는지 궁금해졌다.







조영환 작가의 신간, 서울대 석학이 알려주는 자녀교육법 AI 디지털 리터러시다 편이다.




#책추천 #책읽기 #책스타그램 #책리뷰 #서평 #서평단 #도서서평 #독서노트 #독서일기 #독서 #서울대석학이알려주는자녀교육법AI디지털리터러시  #서울대 #서알자 #공부법 #AI디지털리터러시


 




저자인 조영환 작가는 서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에서 교육공학석사 학위를, 미주리대학교에서 정보과학과 학습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싱가포르에서 유학을 거쳐 2013년부터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특히 디지털 학습 과정에서 멀티모달 데이터를 수집해 학습자의 역량을 진단하고 최적의 학습경험을 설계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소개한다.


컴퓨터 과학자처럼 생각하기


 





저자는 머리말을 통해 모든 학생이 컴퓨터 프로그래머의 능력을 갖춰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상에서 인공지능 도구를 유용하게 활용하는 법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가 배워야 하는 것이며 교육과정에도 이러한 생각이 점점 더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니 대학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한 목적만이 아니라, 인공지능 시대를 지혜롭게 살아갈 역량을 키운다는 측면에서 코딩 교육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책은 1장 디지털 세상에 꼭 필요한 능력으로 시작해 마지막 15장 인공지능 시대, 어떤 아이로 키울 것인가까지 총 15개의 장 전체 약 280페이지로 이루어져 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저자는 디지털 테크놀로지는 학교, 직장, 가정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새로운 변화를 만들고 있으며 이를 디지털 전환이라고 부르며 디지털 전환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급속하게 이루어졌으며, 우리가 사용하는 도구의 변화뿐 아니라 생각과 행동을 포함한 다양한 가치관과 문화의 변화를 가져왔다고 정리한다.



디지털이라는 개념은 손가락을 의미하는 라틴어 Digitus에서 유래했는데, 수를 셀 때 손가락을 접거나 펴는 행동을 통해 정보를 명확하게 나타낼 수 있는 것처럼, 무수한 정보를 0과 1의 조합으로 명확하게 표현하는 것을 디지털이라고 부른다며 아날로그는 연속적인 데 반해 디지털은 0과 1로 분절되는 특징을 가진다고 구분한다.



디지털 기술은 이미 그 표현이 낯설지 않다. 우리의 생각과 예상을 항상 앞서고 있으며 우리 일상생활 속에 대부분의 활동과 시간을 함께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미 이러한 거대한 흐름과 세태 속에 디지털 리터러시를 역행하거나 사용을 거부한다기보다는 그 안에서 내게 도움이 될만한 기술과 활용은 무엇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그 사용 효율과 빈도를 최적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란 생각이 든다.




요약


AI 디지털 리터러시


Digitus


기술 활용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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