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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소사회 대한민국 - 사회교사의 눈으로 본 인구 소멸과 우리의 미래
정선렬.엄혜용 지음 / 행북 / 2024년 1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접기/펴기
축소사회 대한민국
축소사회 대한민국
저자
정선렬,엄혜용
출판
행북
발매
2024.11.20.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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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정선렬 작가는 현재 고금고등학교 교사이며 전남일반사회교과교육연회 회원이며 또 다른 저자인 엄혜용 작가는 현재 화정고등학교 교사라고 소개한다.
우리에게 남은 인구 위기의 마지노선은 2030년까지다!
두 저자는 머리말을 통해 이 책은 두 명의 현직 사회 교사가 교육, 세대, 사회 구조의 세 가지 키워드를 기준으로 인구 구조가 가져올 축소사회 문제를 정리해 보았다며 우리사회가 미래에 마주하게 될 모습이 어떨지 상상해 보기 위해 인구 구조 문제가 현재진행형인 전남 완도군, 경남 창원시, 부산광역시 등 최근 급격하게 인구 구조 변화를 겪은 지역에서부터 인구 구조 변화가 가져온 사회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 광역시급 대도시와 수도권에서 나타나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복합적으로 다루고 있다고 설명한다.
책은 1장 붕괴하는 대한민국, 인구 구조가 가져올 재앙으로 시작해 마지막 4장 잿빛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우리, 지금부터 할 수 있는 것들까지 전체 4개의 장 260페이지에 정도에 달하는 분량으로 쓰여졌다.
현직 교사인 저자들의 설명에 따르면, 지방 소규모 학교는 가뜩이나 교사들에게 완벽해야 한다는 부담을 주고 있는 데다 학교가 위치한 지역마저 생활 인프라가 열악한 경우들이 대부분이라며 비선호 지역인 지방 소규모 학교에는 경력이 짧은 젊은 교사들이 배치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지역 소규모 학교에서 근무하는 대부분 교사들은 짧으면 1년 늦어도 3년 이내에 근무를 마치고 그 지역을 떠난다며 실제로 지역 소규모 학교에서 근무하는 대부분 교사들은 짧으면 1년 늦어도 3년 이내에 근무를 마치고 그 지역을 떠난다는 현실을 전한다.
학교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인구문제의 여러 원인중 하나인 주택문제와 영끌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는다. 특히 전문가들은 현재의 30대가 인구구조 충격을 완화시킬 수 있는 마지막 세대라고 이야기한다며 이들이 30대가 된 지금이 인구 문제 해결의 마지막 골든아워가 될 수 있는데, 만약 영끌 투자 실패로 인해 30대가 경제적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가 된다면 결혼과 출산도 사라질 것이라며 지금 인구 구조를 정상화 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를 놓칠 수 있는 불안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평한다.
무엇보다도 현직에서 사회교사로 일하고 있는 교사들의 이야기다보니 현실적으로 사회문제의 현상과 원인을 명확하게 짚어내는 대목이 인상깊었다. 그 내용과 수준 사용한 자료와 도표등도 매우 직관적이거나 주장에 대해 확실한 근거가 될 수 있는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십수년동안 그 많은 자원과 비용을 투입했음에도 처참한 결과를 가져온 오늘날의 현실에 참담함을 느끼면서도 내일의 대한민국이 희망을 가져볼 수 있기를 바란다.
요약
축소사회
저출생
완성도 높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