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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남기는 사람 - 삶을 재구성하는 관계의 법칙
정지우 지음 / 마름모 / 2025년 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접기/펴기
사람을 남기는 사람
사람을 남기는 사람
저자
정지우
출판
마름모
발매
2025.01.13.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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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정지우 작가는 20년간 매일 쓰는 작가이자 변호사, 문화 평론가, 고려대학교 및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과 철학을 공부하고, 대학 시절을 출간하며 집필 활동을 시작했다고 소개한다.
혼자 글을 쓰는 데 그치지 않고 글 쓰는 동료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를 창출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독서 모임과 글쓰기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뉴스레터를 발행해왔고 여러 책을 쓰고 방송활동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음을 소개한다.
삶을 자기가 원하는 방식으로 만들어가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면서 그 방식을 해치는 사람들을 걸러내고, 그 방식에 도움을 주는 이들의 손을 붙잡는 것이다.
저자는 프롤로그를 통해 이 책은 수많은 시행착오와 여러 곤란들을 겪어오면서 관계에 대해 작가가 정립하게 된 여러 생각들을 담고 있고 관계에 대해 느낀 최대한의 진심을 이 글들 속에 담고자 했다며 그 진심이 독자들에게 닿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한다.
특히 작가처럼 관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며 살아온 사람들에게 이 책이 한 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야기를 본문으로 옮겨간다.
책은 1장 나라는 중심, 관계의 기초로 시작해 마지막 6장 더 깊은 삶으로, 관계의 목적까지 전체 6개의 장 31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으로 쓰였다.
저자는 본인이 생각하는 일이란 본인의 삶을 점점 스스로 좋아하는 삶으로 만드는 것이라면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보다는 본인이 좋아하는 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일, 즉 본인이 동의할 수 없거나 싫어하는 문화에 흽쓸려가기보다는 작가가 좋아하는 문화로 본인의 삶을 물들이는 일이라면서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은 남의 세상을 바꾸는 일이 아니라 내 삶과 나의 문화를 바꾸는 일이라고, 내가 이길 것은 자신과 나의 문화일 뿐 다른 누군가는 아니라는 생각을 밝힌다.
또한 저자는 정신분석학자 라캉의 말을 빌려, 예수의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에 대한 분석을 통해 타자에 대한 환대, 더불어 사는 삶, 이타적인 삶의 태도가 멋지고 아름답고 나아가 혁명적이라고까지 생각하지만, 그런 태도를 본인의 삶에 그대로 받아들일 수는 없다고 느낀다면서 이것 아니면 저것이라는 관념 속에서 표류하기보다는, 이것에 있으되 저것을 생각하는 딜레마적인 태도를 갖고 싶다는 소회를 밝힌다.
정지우 작가는 최근 몇 년간 활발히 집필활동을 해오는 변호사이자 작가로 알고 있었다. 그의 책을 리뷰하긴 처음이지만 방송에서 얼굴을 몇 번 본 경험이 있었기에 낯설지 않았다. 사실 작가라는 직업을 가진 대부분의 이들은 내향적이거나 방송활동을 꺼려 하는 것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 면에서 정지우 작가는 방송활동과 매스컴에 노출되는 것을 즐기는 것이 인상 깊다.
요약
정지우 작가의 신간
내가 좋아하는 삶으로 만드는 것
내 삶과 나의 문화를 바꾸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