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를 달아 준 그대 - 영화감독을 꿈구는 몽골 소녀 아리오나의 자전적 성장소설
바트볼드 아리온사이항 지음 / 대경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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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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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를 달아 준 그대


 

 

날개를 달아 준 그대

저자

바트볼드 아리온사이항

출판

대경북스

발매

2025.01.08.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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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바트볼드 아리온사이항은 2007년 몽골에서 연극학과를 졸업해 몽골의 극장에서 한국 영화를 접한 후 영화감독의 꿈을 품고 2008년 9월 한국으로 유학을 왔으며 2년 동안 한국어를 공부한 후, 국민대학교 대학원에서 공연영상학과 영화전공 석사과정을 졸업했다고 소개한다.



한국의 방송국에서 조연출로 활동하며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으며 이러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시나리오를 직접 집필해 29초 영화제에 두 작품을 출품했고, 꿈과 직업이라는 단편 영화를 만들었으며, 첫 외국인 참가자로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그 외에도 창작 활동을 이어갔다고 전한다.


운명처럼 빠져든 사랑, 그리고 가슴속 깊이 간직한 영화감독의 꿈, 미쉘은 과연 사랑과 꿈을 모두 실현할 수 있을까?



 





저자는 영화를 만들겠다는 꿈을 가졌던 본인의 이야기를 자전적 소설로 풀어낸 방식이 인상적이다.



책을 리뷰하면서, 특히 소설을 리뷰하면서 내용을 리뷰라고 해서 스포 하는 것은 소설을 읽지 않은 방문자 또는 이 글을 읽는 분들께 상당한 실례이기에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기는 어렵다.



그래도 대략적인 내용을 옮기면 한국으로 유학 와서 영화를 전공하며 꿈을 이루기 위해 하루하루를 성실히 살아가는 몽골 소녀 미쉘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소설은 단순히 가상과 허구의 소설이라기보다는 저자가 직접 겪었던 자전적 소설이라는 점에서 매력적인 내용들을 몇 가지 꼽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우리가 살고 있는 한국과 저자의 나라인 몽골의 문화적 상대와 비교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이국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었던 소설의 저자는 결국 미쉘을 통해 한국생활에서 느끼고 경험한 모든 것들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롭게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점은 바로 우리나라에서 일하거나 배우며 한국 문화에 적응하며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외국인들이다.



영화를 만드는 것도 어렵지만 이제껏 적응해 보지 못한, 경험해 보지 못한 문화권에서 적응하며 생활해 나간다는 게 정말 엄청난 일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이와 비슷한 경험은 짧은 기간 동안의 여행밖에 없지만, 한 번쯤은 새로운 문화권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상상과 함께, 나아가 작가처럼 내가 좋아하는 일에 대해 도전해 봐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요약


한국과 몽골


영화라는 꿈


타지에서의 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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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남기는 사람 - 삶을 재구성하는 관계의 법칙
정지우 지음 / 마름모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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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우 작가의 신간

내가 좋아하는 삶으로 만드는 것

내 삶과 나의 문화를 바꾸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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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남기는 사람 - 삶을 재구성하는 관계의 법칙
정지우 지음 / 마름모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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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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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남기는 사람


 

 

사람을 남기는 사람

저자

정지우

출판

마름모

발매

202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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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책읽기 #책스타그램 #책리뷰 #서평 #서평단 #도서서평 #독서노트 #독서일기 #독서 #서평 #서평단 #신간소개 #사람을남기는사람 #정지우 #마름모 




 




저자인 정지우 작가는 20년간 매일 쓰는 작가이자 변호사, 문화 평론가, 고려대학교 및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과 철학을 공부하고, 대학 시절을 출간하며 집필 활동을 시작했다고 소개한다.



혼자 글을 쓰는 데 그치지 않고 글 쓰는 동료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를 창출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독서 모임과 글쓰기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뉴스레터를 발행해왔고 여러 책을 쓰고 방송활동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음을 소개한다.


삶을 자기가 원하는 방식으로 만들어가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면서 그 방식을 해치는 사람들을 걸러내고, 그 방식에 도움을 주는 이들의 손을 붙잡는 것이다.



 





저자는 프롤로그를 통해 이 책은 수많은 시행착오와 여러 곤란들을 겪어오면서 관계에 대해 작가가 정립하게 된 여러 생각들을 담고 있고 관계에 대해 느낀 최대한의 진심을 이 글들 속에 담고자 했다며 그 진심이 독자들에게 닿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한다.



특히 작가처럼 관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며 살아온 사람들에게 이 책이 한 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야기를 본문으로 옮겨간다.



책은 1장 나라는 중심, 관계의 기초로 시작해 마지막 6장 더 깊은 삶으로, 관계의 목적까지 전체 6개의 장 31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으로 쓰였다.





 




저자는 본인이 생각하는 일이란 본인의 삶을 점점 스스로 좋아하는 삶으로 만드는 것이라면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보다는 본인이 좋아하는 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일, 즉 본인이 동의할 수 없거나 싫어하는 문화에 흽쓸려가기보다는 작가가 좋아하는 문화로 본인의 삶을 물들이는 일이라면서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은 남의 세상을 바꾸는 일이 아니라 내 삶과 나의 문화를 바꾸는 일이라고, 내가 이길 것은 자신과 나의 문화일 뿐 다른 누군가는 아니라는 생각을 밝힌다.



또한 저자는 정신분석학자 라캉의 말을 빌려, 예수의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에 대한 분석을 통해 타자에 대한 환대, 더불어 사는 삶, 이타적인 삶의 태도가 멋지고 아름답고 나아가 혁명적이라고까지 생각하지만, 그런 태도를 본인의 삶에 그대로 받아들일 수는 없다고 느낀다면서 이것 아니면 저것이라는 관념 속에서 표류하기보다는, 이것에 있으되 저것을 생각하는 딜레마적인 태도를 갖고 싶다는 소회를 밝힌다.



정지우 작가는 최근 몇 년간 활발히 집필활동을 해오는 변호사이자 작가로 알고 있었다. 그의 책을 리뷰하긴 처음이지만 방송에서 얼굴을 몇 번 본 경험이 있었기에 낯설지 않았다. 사실 작가라는 직업을 가진 대부분의 이들은 내향적이거나 방송활동을 꺼려 하는 것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 면에서 정지우 작가는 방송활동과 매스컴에 노출되는 것을 즐기는 것이 인상 깊다.




요약


정지우 작가의 신간


내가 좋아하는 삶으로 만드는 것


내 삶과 나의 문화를 바꾸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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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여정
트래비스 엘버러 지음, 김문주 옮김, 박재연 감수 / Pensel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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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들의 발자취

작가의 삶과 작품

F. 스콧 피츠제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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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여정
트래비스 엘버러 지음, 김문주 옮김, 박재연 감수 / Pensel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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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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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여정


 

 

작가의 여정

저자

트래비스 엘버러

출판

Pensel(펜젤)

발매

2023.12.01.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 입니다 :)



#책추천 #책읽기 #책스타그램 #책리뷰 #서평 #서평단 #도서서평 #독서노트 #독서일기 #독서 #서평 #서평단 #신간소개 #작가의여정 #트래비스엘버러 #펜젤 #작가 #문학 #거장의발자취




 




책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으로 시작해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버지니아 울프까지 총 35명의 세계적인 문호들을 소개한다.



책은 도입부에 속하는 들어가며를 통해 작가와 시인들은 종종 소재를 찾거나 책을 쓸 목적으로 의미 있는 여행을 떠나곤 한다면서 이 책에서 독자들은 그런 카테고리에 맞아떨어지는 다양한 사례를 만나게 될 것이라면서 작가들의 오디세이가 의도치 않게 훗날의 작품들에 영향을 미치는 사례도 빈번하다고 알린다.



이 책은 궁극적으로 먼 길을 떠났던 작가들, 그리고 모든 면에서 작가들의 창의성을 뒤흔든 도처의 장소들에 비치는 지도책이 되겠다면서 독자들도 그들의 여정이 최종 목적지만큼이나 즐거웠음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들의 발자취를 좇다.



 





책에서 소개하는 작가 중 개인적으로 가장 눈길이 갔던 작가는 무려 위대한 개츠비의 저자, F. 스콧 피츠제럴드였다. 



피츠제럴드가 처음 문단에 화려하게 등장했던 시대에 일광욕은 대담하고 현대적인 취미였다면서 누릴 여유가 있는 자만이 할 수 있는, 여유롭고 국제적으로 세련된 사람들의 상징이었기 때문이라면서 제1차 세계대전의 여파로 새로 생겨난 유행과 보그지 지면을 빌린 코코 샤넬의 홍보에 힘입어 프렌치 리비에라는 태양을 숭배하는 미국인 예술가들에게 여름휴가지로 인기를 끌었다고 소개한다.


문학 거장들의 발자취를 따라서



 




특히 1922년 초여름은 문학적으로 기적의 해였다면서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와 TS 엘리엇의 황무지가 발표된 것도, 위대한 개츠비가 시간적 배경으로 삼은 것도 바로 이 시기라면서 인기가 많은 노르망디 해안의 휴양도 시인 울가르로 여행을 떠났다고 전한다.



피츠제럴드 부부는 이후 다서 번의 여름을 리비에라에서 보냈고, 그 가운데 2년은 주앙레팡의 방조제 위에 세워진 빌라 생루이에 머물렀고, 이곳에서 작가는 마침내 위대한 개츠비를 완성하면서 몹시도 만족스럽게 지냈던 것 같다고 전한다.



피르제럴드는 한 편지에서, 사랑하는 리비에라에 있는 멋진 집으로 돌아왔고, 지난 몇 년보다 행복하고 바로 지금이 한 사람의 인생에서 모든 일이 잘 풀리는, 그 이상하고 소중하면서도 너무 순식간에 지나가 버리는 순간 중 하나라고 썼음을 알린다.



피츠제럴드를 비롯해 기라성 같은 작가들의 작품뿐만 아니라 그들의 삶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는 점에서 처음 접해보는 장르의 책이면서도 이렇게 좋은 책을 만나 볼 수 있다는 기회에 진심으로 감사함을 느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책에서 소개하는 작가들의 책을 꼭 한 권 이상씩 읽어봐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요약


거장들의 발자취


작가의 삶과 작품


F. 스콧 피츠제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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