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여정
트래비스 엘버러 지음, 김문주 옮김, 박재연 감수 / Pensel / 2024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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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접기/펴기

작가의 여정


 

 

작가의 여정

저자

트래비스 엘버러

출판

Pensel(펜젤)

발매

2023.12.01.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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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으로 시작해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버지니아 울프까지 총 35명의 세계적인 문호들을 소개한다.



책은 도입부에 속하는 들어가며를 통해 작가와 시인들은 종종 소재를 찾거나 책을 쓸 목적으로 의미 있는 여행을 떠나곤 한다면서 이 책에서 독자들은 그런 카테고리에 맞아떨어지는 다양한 사례를 만나게 될 것이라면서 작가들의 오디세이가 의도치 않게 훗날의 작품들에 영향을 미치는 사례도 빈번하다고 알린다.



이 책은 궁극적으로 먼 길을 떠났던 작가들, 그리고 모든 면에서 작가들의 창의성을 뒤흔든 도처의 장소들에 비치는 지도책이 되겠다면서 독자들도 그들의 여정이 최종 목적지만큼이나 즐거웠음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들의 발자취를 좇다.



 





책에서 소개하는 작가 중 개인적으로 가장 눈길이 갔던 작가는 무려 위대한 개츠비의 저자, F. 스콧 피츠제럴드였다. 



피츠제럴드가 처음 문단에 화려하게 등장했던 시대에 일광욕은 대담하고 현대적인 취미였다면서 누릴 여유가 있는 자만이 할 수 있는, 여유롭고 국제적으로 세련된 사람들의 상징이었기 때문이라면서 제1차 세계대전의 여파로 새로 생겨난 유행과 보그지 지면을 빌린 코코 샤넬의 홍보에 힘입어 프렌치 리비에라는 태양을 숭배하는 미국인 예술가들에게 여름휴가지로 인기를 끌었다고 소개한다.


문학 거장들의 발자취를 따라서



 




특히 1922년 초여름은 문학적으로 기적의 해였다면서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와 TS 엘리엇의 황무지가 발표된 것도, 위대한 개츠비가 시간적 배경으로 삼은 것도 바로 이 시기라면서 인기가 많은 노르망디 해안의 휴양도 시인 울가르로 여행을 떠났다고 전한다.



피츠제럴드 부부는 이후 다서 번의 여름을 리비에라에서 보냈고, 그 가운데 2년은 주앙레팡의 방조제 위에 세워진 빌라 생루이에 머물렀고, 이곳에서 작가는 마침내 위대한 개츠비를 완성하면서 몹시도 만족스럽게 지냈던 것 같다고 전한다.



피르제럴드는 한 편지에서, 사랑하는 리비에라에 있는 멋진 집으로 돌아왔고, 지난 몇 년보다 행복하고 바로 지금이 한 사람의 인생에서 모든 일이 잘 풀리는, 그 이상하고 소중하면서도 너무 순식간에 지나가 버리는 순간 중 하나라고 썼음을 알린다.



피츠제럴드를 비롯해 기라성 같은 작가들의 작품뿐만 아니라 그들의 삶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는 점에서 처음 접해보는 장르의 책이면서도 이렇게 좋은 책을 만나 볼 수 있다는 기회에 진심으로 감사함을 느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책에서 소개하는 작가들의 책을 꼭 한 권 이상씩 읽어봐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요약


거장들의 발자취


작가의 삶과 작품


F. 스콧 피츠제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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