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꼭 씹어 먹는 국어 3 - 이야기 글 맛있게 먹기 특서 어린이교양 5
박현숙 지음, 홍찬주 그림 / 특서주니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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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자체를 즐기는 힘, 내 방식으로 재구성하는 방법, 내 생각과 연결시키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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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꼭 씹어 먹는 국어 3 - 이야기 글 맛있게 먹기 특서 어린이교양 5
박현숙 지음, 홍찬주 그림 / 특서주니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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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꼭꼭 씹어 먹는 국어 3: 이야기 글 맛있게 먹기

박현숙2025특서주니어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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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박현숙 작가는 국어 교육 전문가이자 오랜 교사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국어를 읽고 이해하는 힘을 체계적으로 키우도록 돕는 책을 만들어온 사람으로 소개한다.



특히 이야기 글의 구조, 문장 읽기, 감정과 생각을 잡아내는 훈련을 중요하게 여기며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 사고하며 글을 소화하도록 유도하는 스타일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책은 그 연장선에서, 이야기 글을 재미있게, 깊이 있게 읽도록 안내하는 실전 학습서다.




 


 





책은 이야기 글을 읽고 이해하는 과정을 실제로 씹고, 음미하고,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에 비유하면서 접근한다.



단순한 독해가 아니라, 글 속 장면과 인물, 사건의 흐름을 체험하듯 이해하도록 설계되어 있는데, 책은 먼저 글 속 사건을 나누어 보는 법을 알려준다.



책은 이야기 글에서 중심 생각이나 주제를 잡는 법을 다루는데, 중심 생각은 글의 결말에서 바로 잡으려 하지 않고 장면별 사건의 의미, 인물의 선택과 결과와 같은 요소를 모아 글 전체의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발견하도록 유도하며 결국 중심 생각을 ‘찾는 것’이 아니라 ‘체험하는 것’으로 접근한다.



또한, 이야기 글의 구조와 표현을 이해하는 연습을 소개하는데, 문단 구성, 접속어 사용, 인물의 말투나 묘사 방식과 같은 요소를 분석하며 글이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더 선명하게 느끼도록 돕는다.



단순히 읽는 것이 아니라 글의 뼈대를 파악하고, 작가가 의도한 흐름과 톤을 이해하며 독해력과 사고력을 동시에 기르는 방식을 파악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한다.




 


 




이 책은 단순한 문제집이나 학습서와 다르다.



한 문장, 한 사건을 놓치지 않고 천천히 씹어보면서 내 생각과 연결시키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좋은 점은, 글의 구조와 표현, 중심 생각을 따로 떼어내지 않고 전체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안내한다는 점이었다.



덕분에 읽으면서 이해력이 단순히 시험 점수용이 아니라 글 자체를 즐기는 힘으로 바뀌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 인물 심리 분석이나 사건 연결을 스스로 질문하며 정리하도록 한 부분이 학생들뿐만 아니라 성인 독자에게도 충분히 의미 있었다.



읽으면서 나도 내 생각을 정리하고, 글의 흐름을 내 방식으로 재구성하게 되어 좋았다.




요약


글 자체를 즐기는 힘, 내 방식으로 재구성하는 방법, 내 생각과 연결시키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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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도시 여행을 가장 행복하게 하는 방법 일본 여행을 가장 행복하게 하는 방법
허근희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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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일본 소도시 여행을 가장 행복하게 하는 방법

허근희2025두드림미디어

오늘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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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책'입니다 :)



#책추천 #책읽기 #책스타그램 #책리뷰 #서평 #서평단 #도서서평 #독서노트 #독서일기 #독서 #서평 #서평단 #신간소개 #북유럽 #두드림미디어 #허근희 #일본소도시여행을가장행복하게하는방법


 



 




저자인 허근희 작가는 국내에서 여행 칼럼과 글쓰기를 오랜 시간 해온 여행 전문 작가로 단순한 여행 정보 전달을 넘어, 여행에서의 감각과 체험, 감정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방식에 집중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책에서도 그는 일본의 유명 도시가 아닌,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소도시를 중심으로 여행의 즐거움을 설명한다.



그 도시의 골목, 작은 카페, 시장, 역사적 건물, 사람들의 일상까지 세밀하게 관찰하며 독자가 여행하면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을 생생하게 재현한다.




 


 





책은 일본 소도시를 즐기는 방법을 크게 몇 가지 축으로 나눈다.



허근희는 소도시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건 속도를 늦추는 것이라고 말하며 유명 관광지에서 사진을 찍고 이동하는 것보다, 작은 골목을 걸으며 사람들의 일상과 거리의 소리를 듣는 것이 진짜 여행의 핵심이라고 설명한다.



책에서는 이를 위해 하루 일정을 너무 빽빽하게 잡지 않고, 동선과 시간을 최소화해 도시를 온전히 경험하는 방법을 소개하는데, 단순한 음식 추천이 아니라, 각 지역만의 특산물과 시장, 작은 식당에서 느낄 수 있는 문화적 배경까지 안내한다.



어떤 음식이 단순히 맛있는지를 넘어서, 지역 사람들의 삶과 계절, 풍경과 연결되어 있는지를 함께 읽을 수 있게 하고 이렇게 하면 음식 하나도 여행의 일부가 되며, 소도시의 정서를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소도시 여행의 매력은 바로 사람과 공간이 주는 여유로운 만남이라면서 책에는 작은 서점, 오래된 찻집, 지역 도서관, 공원 등 관광객이 적은 장소에서 느끼는 잔잔한 감정을 강조한다.



또한 저자는 일본 소도시를 여행할 때 계절과 날씨의 변화를 적극 활용하라고 조언하는데, 벚꽃, 단풍, 겨울 눈 풍경처럼 계절별 시각적 요소뿐 아니라, 지역 특유의 축제나 전통 행사를 함께 즐길 것을 추천하고 이를 통해 도시를 단순히 ‘머무는 곳’이 아니라 시간과 감각이 겹쳐진 살아있는 장소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조언한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허근희가 일본 소도시를 단순 관광지가 아닌 감각적 경험의 장으로 재구성했다는 점이었다.



책에서 소개되는 장소는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도쿄, 오사카, 교토 같은 대도시가 아니라, 작고 덜 알려진 도시와 마을이지만, 그 작은 도시들의 골목과 가게, 주민과 소통하는 순간들이 오히려 여행의 진짜 기쁨을 준다는 메시지가 분명하게 느껴졌다.



특히 나는 여행을 계획하면서 늘 ‘어디를 얼마나 빠르게 볼까’만 고민했는데, 이 책은 ‘어떻게 느낄까’라는 질문으로 시선을 돌리게 했다.



여행지를 마음으로 체험하고, 그 감정을 글과 그림으로 남기는 순간 이 여행은 단순히 방문이 아니라, 내 안에서 오래 살아남는 경험이 된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요약


감각적 경험의 장, 여행의 진짜 기쁨, 살아남는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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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먹울먹 튜브와 이불 텐트 카카오프렌즈 마음 그림책 1
안영은 지음, 이효경 그림 / 웅진주니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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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게 되는 과정, 내면으로 들어가는 공간, 세상 속에서 나를 지키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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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먹울먹 튜브와 이불 텐트 카카오프렌즈 마음 그림책 1
안영은 지음, 이효경 그림 / 웅진주니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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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울먹울먹 튜브와 이불 텐트

안영은2025웅진주니어

오늘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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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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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안영은 작가는 어린이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는 동화 작가로 어른의 시선으로 아이를 가르치려 하기보다, 아이의 눈높이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그녀의 작품들은 항상 ‘자라나는 마음의 그림자’를 다루며, 아이들이 느끼는 외로움·두려움·용기를 따뜻하게 그려낸다.



이번 책 『울먹울먹 튜브와 이불 텐트』에서도 그녀는 감정이 자주 흔들리는 아이의 일상을 부드럽고 다정한 문장으로 포근히 감싸안는다.




 


 





이 책은 제목처럼 ‘울먹울먹’한 순간들을 통과하며 성장하는 아이의 이야기다.



주인공은 사소한 일에도 쉽게 마음이 흔들리고, 작은 일에도 눈물이 핑 도는 ‘감정이 풍부한 아이’다.



여름날 튜브를 타며 친구들과 놀고 싶지만, 속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서툴러 늘 뒤로 물러나곤 한다.



그런 주인공이 맞이하는 튜브 사건은 자신의 감정을 감추던 아이가 처음으로 울음 대신 ‘말’을 선택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또 다른 이야기 ‘이불 텐트’에서는 밤마다 혼자 있는 것이 무서운 주인공이 이불을 덮고 만든 작은 텐트 속에서 조금씩 ‘나 자신을 믿는 법’을 배운다.



그곳은 단순한 놀이 공간이 아니라, 세상과 자신 사이의 거리를 조절하는 ‘안전한 마음의 방’이 된다.



책 속에는 감정을 참는 법이 아니라,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 이어진다.



때로는 울고 싶을 때 울고, 때로는 혼자 있고 싶을 때 숨는 그 마음을 작가는 잘못된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성장의 한 부분으로 그린다.



읽다 보면, 울먹이는 주인공의 마음이 마치 우리 안의 어린 시절을 비추는 거울처럼 느껴진다.



작은 실패나 서운함 속에서도 자신의 감정을 알아가며 조금씩 단단해지는 모습이 인상 깊다.




 




이 책을 읽으며 느낀 건, ‘울음’이 결코 약함의 상징이 아니라는 것이다.



작가는 아이의 눈물을 감추려 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울음을 통해 자신이 어떤 마음을 갖고 있는지 알게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나는 이 책이 단순히 어린이를 위한 동화가 아니라, 감정을 억누르고 사는 어른들에게도 필요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또한 책 속의 배경인 튜브와 이불 텐트는 단순한 물건이 아니다.



튜브는 세상과의 연결을 상징하고, 이불 텐트는 내면으로 들어가는 공간을 의미한다.



두 공간을 오가는 주인공의 여정은 결국 ‘세상 속에서 나를 지키는 법’을 배우는 여정으로 이어진다.



문체는 따뜻하지만 결코 유치하지 않으며, 짧은 문장 안에도 감정의 결이 살아 있고, 그 여운이 조용히 오래 남는다.




요약


알게 되는 과정, 내면으로 들어가는 공간, 세상 속에서 나를 지키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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