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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로 읽는다 지정학 전쟁사 지식 도감 ㅣ 지도로 읽는다
조지무쇼 지음, 안정미 옮김 / 이다미디어 / 2025년 4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접기/펴기
지도로 읽는다 지정학 전쟁사 지식도감
지도로 읽는다 지정학 전쟁사 지식도감
저자
조 지무쇼
출판
이다미디어
발매
2025.04.17.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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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조지무쇼는 쉽게, 재미있게, 정확하게라는 3대 슬로건을 내걸고 1985년 창립한 일본의 기획 편집 집단이라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기획, 집필, 편집에 참여해 복잡하고 어려운 지식과 정보를 쉽고 간단하게 전달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역사, 종교, 문화 등에 조예가 깊고, 경제를 비롯한 생활 실용서까지 여러 분야에서 단행본을 중심으로 다양한 출판 활동을 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지정학으로 전쟁사를 읽고 세계사를 한눈에 꿰뚫는다
저자 그룹은 들어가는 글을 통해 이 책에서는 지정학적 구도와 전쟁의 패턴에 비추어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결정적인 전투를 다루고 있다면서 개별 전투를 하나하나 살펴보면 시대나 지역이 전혀 다른 전쟁인데도 원인, 과정, 결과에서 의외의 공통점이나 역사적 진실이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크게는 다섯 가지의 대립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가치관의 대립, 종교의 대립, 경제의 대립, 이데올로기의 대립 그리고 민족의 대립이라고 정리한다.
특히 이 책은 세계사에 등장하는 중요한 전쟁을 풍부한 컬러 지도와 도판을 활용해 알기 쉽게 설명했으며 전쟁이 발발한 역사적 배경, 전쟁의 전술과 전략 등 당시의 전투 상황을 입체지도로 생생하게 살려놓았기에 세계의 전쟁사를 한눈에 꿰뚫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책은 1장 해양 국가와 대륙 국가로 시작해 5장 동서 냉전과 민족 분쟁까지 5개의 장 전체 300페이지가 넘는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에서 소개하는 여러 전쟁 중 개인적으로 포에니 전쟁(BC 264~146년)이 가장 인상 깊었다.
포에니 전쟁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대륙 국가와 해양 국가가 충돌했던 전쟁으로 무대는 지중해, 유사 이래 유럽에서는 거대한 바다라고도 할 수 있는 지중해가 중요한 해상 교역로였다며 교역로를 중심으로 지중해 연안의 지역들은 지중해 세계라고 불러도 될 만한 하나의 통합된 문명권을 이루고 있었다고 설명한다.
지중해 세계의 한 도시 국가에 지나지 않았던 로마는 일련의 전쟁을 통해 지중해의 섬들과 연안 지역들을 속주로 편입했으며 로마는 군대를 구성한 자유시민 계급에 의해 공화제 체제가 확립되었으며 이후 로마 제국이 쇠퇴하기까지 약 500년간의 지중해 패권을 결정지은 전쟁이었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책은 포에니 전쟁뿐만이 아니라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동방 원정, 중국의 전국시대에 패권을 다툰 7웅, 레그니차 전투 등 인류 역사에서 큰 방점을 찍은 전쟁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소개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으로 꼽고 싶은 점은, 단순 전쟁 이야기를 정리해 내는 것을 넘어, 충분한 자료와 삽화 지도와 연표 등을 활용해 당시의 전쟁과 시대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장면은 마치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보고 있는 것 같다.
인류 역사와 함께 시작되었다는 전쟁, 전쟁에 진심인 책으로 오래 기억될 것 같다.
요약
포에니 전쟁
다섯 가지 대립
세계의 전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