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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마케팅 용어 도감 - 일러스트로 이해하는 필수 키워드 256
다케우치 테츠야 지음, 김모세 옮김 / 정보문화사 / 2025년 9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디지털 마케팅 용어 도감
저자
다케우치 테츠야
출판
정보문화사
발매
2025.09.25.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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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다케우치 테츠야는 일본에서 오랫동안 마케팅 현장을 경험해 온 전문가라며, 단순히 이론적인 틀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서,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서 매일 사용되는 디지털 마케팅 언어를 누구나 쉽게 이해하도록 정리하는 데 집중해 왔다고 소개한다.
이 책 역시 현장에서의 경험과 글로벌 트렌드를 바탕으로 쓰여졌으며, 책의 목표는 단순한 설명서가 아니라, 빠르게 변화하는 마케팅 환경에서 길잡이가 되는 것이다.
디지털 마케팅은 그 자체로 새로운 언어 세계와 같은데, 매일 새로운 용어가 등장하고, 같은 단어라도 쓰이는 맥락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로 해석되곤 하며 이 책은 바로 그 점에서 출발한다.
책은 총 200여 개가 넘는 용어를 망라하면서도 단순 나열이 아닌 체계적인 설명 방식을 취하는데, 독자가 혼란스럽지 않도록, 용어를 크게 몇 가지 범주로 나누어 정리했다.
첫째, 디지털 광고와 관련된 개념으로, 검색 광고, 디스플레이 광고, 리타게팅과 같은 단어들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실제 비즈니스 상황에서 왜 중요한지 풀어내고, 단순히 정의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특정 용어가 가지는 전략적 의미를 짚어낸 점이 돋보인다.
둘째, 데이터와 분석 관련 용어로, 오늘날 마케팅은 데이터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데 CTR, CPA, ROI와 같은 지표들이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 이유는, 그것이 고객의 행동과 의사결정을 그대로 드러내기 때문이다.
셋째, 최신 트렌드와 관련된 개념으로 인플루언서 마케팅, 콘텐츠 마케팅, 옴니채널, 고객 경험(CX) 등 최근의 변화된 환경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용어들이 소개되는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저자가 단어를 단순히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각의 용어가 어떻게 생겨났으며, 어떤 흐름 속에서 확산되었는지를 이야기한다는 것이다.
책 전체는 사전처럼 구성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학습서에 가까우며 단어를 하나씩 찾아 읽어도 좋고, 처음부터 차근차근 따라가도 이해에 무리가 없으며, 독자 스스로가 필요한 순간마다 책을 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구조라고 할 수 있다.
처음 책을 펼쳤을 때는 단순히 용어를 정리한 참고서 정도로 생각했다.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단순히 사전식 설명이 아니라는 점이 느껴졌고, 각 용어마다 맥락을 잡아주고, 왜 지금 이 시점에서 중요한지를 알려주기에 그 자체로 일종의 마케팅 교과서 같은 무게가 있었다고 느꼈다.
또 하나 느낀 점은, 책이 단순히 실무자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었는데,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사람,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 혹은 소비자 입장에서 세상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알고 싶은 사람 누구에게나 도움이 되며, 우리가 매일 보는 광고, SNS의 글, 온라인 쇼핑몰의 화면 뒤에는 모두 이런 언어들이 숨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줬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덮으면서 가장 크게 얻은 것은 안도감이었다.
그동안 뉴스나 업무에서 접했던 많은 단어들이 막연하게만 다가왔는데, 이제는 체계 속에서 맥락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일종의 언어 지도와 같은 책이었다.
요약
마케팅 교과서
세상이 어떻게 변해가는가
안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