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의 숲 -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70가지 성장의 씨앗 10대를 위한 생각의 숲 시리즈
김종원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5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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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질문의 숲

저자

김종원

출판

포레스트북스

발매

2025.09.10.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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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김종원 작가는 이미 여러 권의 자기계발서와 심리학적 에세이를 펴낸 작가로, 삶을 단순히 살아가는 과정으로 보지 않고,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의 질이 곧 삶의 방향을 결정한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글을 써왔다고 소개한다.



강연가이자 집필가로 활동하며 독자들에게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물음의 힘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 책 『질문의 숲』은 저자가 오랫동안 다듬어 온 사유의 결과물로, 우리가 매일 무심코 흘려보내는 질문을 다시 붙잡아 우리 삶의 중심에 세우려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단순한 질문 모음집이 아니다.



질문이라는 도구를 통해 자기 자신과 마주하고, 삶의 길을 스스로 열어나가는 과정을 탐색하는데, 저자는 독자가 책장을 넘기는 동안 숲속을 거니는 듯한 경험을 하기를 바란다면서, 숲에는 수많은 길이 얽혀 있지만, 어느 길로 발을 내딛느냐에 따라 풍경은 달라지며 그 길을 결정하는 열쇠가 바로 자기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이라는 것이다.



작가는 질문을 크게 세 갈래로 나눈다.



첫째, 과거를 돌아보게 하는 질문이다. 여기서는 내가 어떤 경험을 통해 지금의 내가 되었는지를 탐색하고, 이를 통해 후회와 아쉬움 속에서 스스로에게 책임을 묻고, 동시에 그 경험이 남긴 교훈을 발견한다.



둘째, 현재를 직시하는 질문이다. 지금의 나를 규정하는 습관, 관계, 감정, 태도를 정직하게 들여다보게 하며, 질문을 통해 스스로의 무의식적 선택을 자각하고,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살고 있는지 분명히 알게 된다.



셋째, 미래를 향한 질문이다. 원하는 삶의 모습, 이루고 싶은 목표, 남기고 싶은 흔적 등을 구체화하는 물음으로 단순히 꿈꾸는 것이 아니라, 그 꿈을 실현할 방법을 찾기 위한 사고의 토대가 된다.



책 속 질문들은 철학 교재처럼 어렵거나 추상적이지 않으며, 오히려 짧지만 날카로운 물음으로, 당장 일상의 고민과 맞닿아 있다.



예를 들어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며 가장 먼저 떠오르는 후회는 무엇인지, 나를 지탱하는 가장 소중한 관계는 누구인지, 지금 당장 포기해야 할 집착은 무엇인지와 같은 질문들을 통해, 이러한 질문은 독자가 책을 읽는 수동적 독자가 아니라, 스스로 글을 써 내려가는 참여자가 되게 만든다.




 


 


 




『질문의 숲』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질문이 단순히 답을 찾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는 점이었다.



때로는 답을 찾지 못하더라도 그 질문을 붙잡고 고민하는 과정에서 이미 변화가 시작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됐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현재를 직시하는 질문 부분이 가장 크게 다가왔던 것 같다.



우리가 늘 미래를 향해 달리거나 과거를 돌아보느라 정작 지금의 삶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됐는데, 지금의 나를 묻는 질문이야말로 삶의 중심을 붙드는 일이라는 점에서, 질문의 힘이란 결국 순간순간을 충실히 살게 하는 힘이라고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은 질문이라는 이름의 나침반을 우리 손에 쥐여 주며 어디로 가야 할지는 결국 내가 정하지만, 그 길을 찾을 용기를 북돋아 준다는 점에서 책 제목처럼 숲을 함께 거니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요약


단순한 답


현재를 직시하는 질문


충실하게 살게 하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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