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람을 남기는 리더
현미정 지음 / 학현사 / 2026년 7월
평점 :


현미정 저자의 사람을 남기는 리더를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은 수많은 글로벌 프로젝트와 조직 개편 현장을 거쳐온 저자가 리더십의 본질과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담아낸 리더십 안내서예요. 치열한 조직 생활 속에서 리더라는 자리의 무게와 외로움을 느끼던 차에, 사람을 남기는 진짜 리더십의 지혜를 얻고자 이 책을 펼치게 되었어요.
마흔이 넘어가고 사회생활의 연차가 쌓일수록, 팀을 끌어가고 성과를 내야 하는 리더의 자리가 얼마나 외롭고 불안한지 온몸으로 체감하게 되더라고요. 저자는 대대적인 전사적 변화나 글로벌 프로젝트를 움직이는 핵심이 결국 리더십의 일관된 정렬과 소통에 있다고 강조해요. 특히 CEO의 의도가 계층을 거치며 일반 사원에게 도달할 때는 고작 20퍼센트만 남는다는 바톨 교수의 수치를 언급할 때는, 현장에서 겪었던 수많은 소통의 오해와 갈등들이 떠올라 깊이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지요.
책을 읽으며 유독 가슴을 울렸던 대목은 비판 대신 논리를, 권위 대신 따뜻함으로 팀을 지키고자 했던 저자의 고백이었어요. 때로는 어쩔 수 없이 부딪히고 노라고 말해야 하는 순간조차 상대에게 상처가 아닌 성장의 계기가 되기를 바랐다는 진심이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지요. 가장 예의 바른 도전이라는 아름다운 문구처럼, 조직 안에서 소신을 지키면서도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가 결국은 사람을 남기는 힘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답니다.
소설이나 일반 이론서와 달리, 대대적인 비즈니스 혁신 현장에서 직접 겪어낸 진솔한 경험담이 바탕이 되어 있어 훨씬 더 가슴 깊이 와닿았어요. 책을 덮으면서 저 역시 지난날 팀원들을 대했던 내 모습을 가만히 돌이켜보게 되었지요. 단단한 리더 한 사람이 즐거워지면 팀이 즐거워지고, 그 온기가 결국 팀원들의 삶과 조직 전체의 문화를 바꾼다는 통찰은 제 마음가짐을 크게 흔들어놓았어요.
오늘도 홀로 무거운 책임감을 짊어지고 외롭게 고민하고 있을 동료 직장인들이나, 팀원들과의 소통으로 밤잠을 설치는 모든 리더분들에게 이 책은 다정한 위로이자 명확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 같아요. 화려한 스킬보다 진심 어린 태도로 사람의 마음을 얻고, 조직 내에서 건강한 영향을 미치고 싶은 분들에게 이 따뜻한 경험의 기록을 꼭 권해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