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어른 - 경제학 교수 × 은행원 부부의 돈 공부 기본서
조진형.이승연 지음 / 연합인포맥스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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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부자어른

조진형,이승연2026연합인포맥스북스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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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조진형과 이승연은 각각 경제학 교수와 은행원이라는 서로 다른 현장에 서 있는 전문가다. 한 사람은 이론과 구조를 통해 자본과 경제를 바라보고, 다른 한 사람은 금융의 최전선에서 개인의 돈과 삶을 마주해왔다.



이 책이 흥미로운 이유는 바로 이 두 시선이 만났다는 점이다. 학문적인 설명에 그치지 않고, 실제 가계와 개인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내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저자들은 부자가 되는 기술보다 부자로 살아갈 준비가 무엇인지 묻는다. 단기적인 투자법이나 자극적인 성공담 대신, 돈을 대하는 태도와 사고방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40대에 접어든 독자로서 저자들의 이력은 신뢰를 주었고, 단순한 재테크서가 아니라 삶의 방향을 점검하는 책이라는 인상을 받게 한다.




 


 





부자어른은 돈을 많이 버는 사람보다 돈을 이해하는 어른이 되는 과정을 다룬다. 책은 어린 시절의 소비 습관과 가정에서의 경제 교육이 성인이 된 이후의 선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부터 설명한다. 이어서 소득과 자산, 소비와 투자, 부채와 위험이라는 기본 개념을 차분히 정리한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돈을 수단이 아닌 도구로 인식하라는 메시지다. 저자들은 자산을 늘리는 것보다 현금 흐름을 관리하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금융 상품의 구조를 이해하지 못한 채 유행을 따라가는 투자가 얼마나 위험한지 실제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책의 중반부에서는 부자가 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금융 상식과 제도 이야기가 나온다. 세금과 연금, 보험, 대출에 대한 설명이 과하지 않게 정리되어 있다. 어려운 용어를 나열하기보다는 왜 알아야 하는지, 모르면 어떤 선택을 하게 되는지를 중심으로 풀어낸다. 후반부로 갈수록 돈과 삶의 관계에 대한 질문이 깊어진다.



얼마를 모았는지가 아니라 어떤 삶을 살기 위해 돈을 쓰는지 스스로에게 묻게 만든다. 부자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라는 점을 반복해서 강조하며, 경제적 독립이 곧 인생의 독립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지금까지 돈을 너무 단편적으로만 바라봤다는 사실이다. 40대가 되면서 소득과 지출, 노후 준비에 대한 고민이 현실적으로 다가오는데, 그 고민의 방향이 맞는지 점검해보게 된다.



부자어른은 조급함을 부추기지 않는다. 대신 지금의 선택이 10년 뒤 어떤 어른을 만드는지 차분히 생각하게 한다. 특히 아이에게 어떤 경제관을 물려줄 것인가에 대한 부분은 오래 남는다. 나 자신의 투자 성과보다도 가족과 다음 세대에 어떤 기준을 남길지 고민하게 된다.



이 책은 재테크 비법서를 기대한 독자에게는 다소 느리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삶 전체를 놓고 돈을 다시 정의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좋은 길잡이가 된다. 읽고 나서 당장 무엇을 사거나 팔고 싶은 충동은 줄어들고, 대신 재무 상태를 정리하고 목표를 다시 세우고 싶어진다.



부자가 되는 방법보다 부자답게 나이 들어가는 법을 고민하는 어른에게 이 책은 충분히 의미 있는 한 권이라 생각한다.



요약


고민의 방향, 좋은 길잡이, 부자답게 나이 들어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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