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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한장달력 (가로형) ㅣ 2026 한장달력
감정엘씨 편집부 지음 / 감정엘씨 / 2025년 10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한 장 달력(2026)(가로형)
감정엘씨 편집부2025감정엘씨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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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그룹인 감정엘씨 편집부는 생활 도구를 단순한 소모품이 아니라 일상의 결을 정리해 주는 기록 장치로 바라보는 팀으로 소개한다.
매년 달력을 기획하며 그해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디자인으로 풀어내는 작업을 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번 2026년 달력 역시 복잡한 일상 속에서 흐트러진 시간을 다시 한 장의 구조로 정리해보자는 의도가 깔려 있다.
2026 한 장 달력(가로형)은 월별로 나뉜 기본 달력과 달리 열두 달을 하나의 시선 안에 담도록 구성됐다.
벽에 붙이면 단번에 전체 구조가 들어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연초의 계획에서 연말까지 이어지는 흐름이 중간중간 잘리지 않고 한 호흡으로 이어진다.
이는 달력 자체가 큰 타임라인 역할을 하며 계획과 실행의 균형을 잡아준다.
가로형이라는 형태는 일정의 방향성을 눈으로 따라가기 쉽게 만들고 시간이 흐르는 감각이 세로보다 수평으로 펼쳐지기 때문에 계획을 구성할 때도 자연스럽게 일정의 흐름과 간격이 어떤지 한눈에 드러난다.
특히 장기 프로젝트를 운영하거나 여행 계획처럼 여러 단계가 있는 일정들을 정리할 때 상하가 아닌 좌우 시선으로 구조를 잡을 수 있다는 점은 사용자에게 안정적인 리듬을 제공한다.
이 달력의 또 한 가지 장점은 불필요한 장식을 제거했다는 점인데, 일상 속에서 일정관리 도구는 주변의 시각적 소음을 최소화해야 하는데 2026 한 장 달력은 날짜를 읽기 위한 최소한의 요소만 남겨 일정만이 주목받도록 정리돼 있다.
규칙적인 글자 간격과 여유 있는 공간 배치는 사용자가 메모를 더해도 답답한 느낌 없이 유지되도록 설계되었고, 한 장이라는 단순함은 오히려 사용자의 자유도를 넓히며 메모를 붙여도 되고, 색으로 표시해도 되고, 월별로 강조하고 싶은 날을 크게 표시해도 자연스럽다.
2026 한 장 달력(가로형)은 복잡한 일정을 줄이고 중요한 흐름만 남기고 싶은 사람에게 잘 맞는 도구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단한 형태 안에서 각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기록을 더하며 한 해의 구조를 자신만의 디자인으로 완성할 수 있다.
내가 느낀 바로는 이 달력은 단지 날짜를 표기한 종이가 아니라 2026년이라는 한 해를 하나의 큰 지도로 펼쳐놓은 도구에 가까웠다.
연초에 붙여두면 연말까지 시간의 방향을 계속 잡아주는 조용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요약
중요한 흐름, 자신만의 디자인, 하나의 큰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