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좋은 게 너무 많다! - 러시아 국민 동화 '데니스의 이야기' 한국어판
빅토르 드라군스키 지음, 승주연 옮김 / 시원주니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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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세상에는 좋은 게 너무 많다!

빅토르 드라군스키2025시원주니어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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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빅토르 드라군스키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글을 쓰면서 그들의 시선을 이해하는 데 탁월한 감각을 가진 작가로 소개한다.



일상 속 사소한 사건과 감정을 포착해, 아이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풀어내는 능력이 뛰어나며 세상에 존재하는 작은 즐거움과 인간관계의 따뜻함을 주제로 작품을 많이 쓰고 있다고 알린다.




 


 





책은 제목처럼, 세상에는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것들이 무궁무진하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주인공 아이의 시선으로, 주변의 사람과 사건을 관찰하면서 그 속에서 웃음과 놀라움, 따뜻함을 찾아가는 구조를 이루며 책 속 이야기는 크게 몇 가지 핵심 장면으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일상의 소소한 발견으로, 아이들은 종종 어른들이 지나치는 작은 일들을 주의 깊게 관찰하며 길가에서 본 나비, 하늘을 나는 새, 친구와 나눈 작은 장난 등이 아이의 시선에서는 큰 의미로 다가오고 그 속에서 즐거움과 호기심을 느끼는 과정을 보여준다.



두 번째는 관계 속에서 느끼는 따뜻함으로 주인공은 가족, 친구, 선생님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인간관계의 소중함을 경험하고 특히 작은 친절과 배려가 어떻게 사람 마음을 움직이는지, 그리고 그것이 일상 속 행복으로 이어지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세 번째는 도전과 용기의 순간이며 주인공은 새로운 것을 시도하면서 때때로 실수하거나 실패하지만 그 과정에서 얻는 성취감과 성장,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응원이 아이의 시야를 넓히고 세상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을 심어준다.



이 책의 특징은 사건이나 모험 중심의 플롯이 아니라 아이의 관찰과 경험, 감정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엮어 읽는 이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좋은 것 찾기’를 따라가게 만든다는 점이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남은 점은 아이의 시선으로 세상을 다시 보는 즐거움이었다.



어른들은 너무 바쁘고 복잡한 일에 쫓겨 작고 소중한 순간을 쉽게 지나치지만 이 책은 그 순간들을 정리하고, 다시금 발견하게 만들었다.



주인공이 경험하는 일상의 소소한 사건들에서 느껴지는 감정이 읽는 사람에게 그대로 전달돼서, 책장을 덮은 뒤에도 마음 한쪽이 따뜻하게 남는다고 느낄 수 있었다.



나는 특히 아이가 작은 성취와 배려를 경험하는 장면에서 이 세상에는 정말 사소하지만 중요한 즐거움이 많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고 그 즐거움은 마음가짐과 관찰력에 달려 있다는 것도 깨달을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 느낀 건 행복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주변과 관계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일상의 소소함이라는 점이었다.



책을 읽는 동안 나도 모르게 지금 내 주변을 돌아보고, 사소하지만 좋은 것들을 놓치고 있지 않은지 생각하게 됐다.




요약


아이의 시선, 일상의 소소함, 작은 성취와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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