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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명품 - 사람이 명품이 되어가는 가장 고귀한 길
임하연 지음 / 블레어하우스 / 2026년 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인간명품
임하연2025블레어하우스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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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임하연 작가는 오랜 시간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그 속에서 피어나는 인격의 깊이를 연구해온 인문학자이자 칼럼니스트다.
작가는 눈에 보이는 성공보다, 그 안을 지탱하는 내면의 품격을 이야기해왔다며 사회적 위치나 부, 명예가 아닌 사람 자체의 향기를 만드는 힘이 무엇인지를 탐구하며 그가 내놓은 결론이 바로 이 책, ‘인간명품’이다.
이 책은 ‘명품 인간’이라는 단어의 새로운 정의를 내린다.
명품 가방이나 시계가 아닌, ‘존재 자체로 빛나는 사람’을 뜻한다.
저자는 인간의 품격이란 결국 태생적인 것이 아니라 ‘꾸준한 수련’과 ‘진심 어린 태도’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저자는 인간의 품격을 결정짓는 첫 번째 요소로 ‘태도’를 꼽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품격 있는 사람은 타인의 입장을 고려하고,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도 배려가 묻어난다.
책의 중반부에서는 ‘진정성’이라는 키워드가 중심에 놓이는데, 겉모습으로는 쉽게 드러나지 않지만 진정성은 인간관계의 신뢰를 쌓는 근본적인 힘이라면서 작가는 진정성이란 말로 표현되는 감정이 아니라, ‘내가 믿는 가치대로 일관되게 행동하는 습관’이라고 말한다.
또한, 인간 사이의 관계를 ‘품격의 거울’로 보며 명품 인간은 타인의 실수를 지적하기보다 이해하려 하고, 성공을 자랑하기보다 함께 나누려 한다면서 저자는 관계 속에서 진정한 품격이 드러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는데, ‘혼자 있을 때 빛나는 사람은 많지만, 함께 있을 때 주변까지 빛나게 하는 사람은 드물다.’라며 결국 인간 명품은 자신이 아니라 타인의 삶에 긍정적인 흔적을 남길 줄 아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책을 읽는 내내 마음 한구석이 묘하게 정돈되는 느낌이 들었다.
임하연 작가가 말하는 명품 인간은 완벽한 사람이 아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그 안에서 조금씩 나아가려는 사람이었던 것이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명품 인간을 이상화하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그 실수를 통해 품격이 자라난다는 사실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읽다 보면 문득,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이 떠올랐다.
성공한 사람보다, 곁에 있으면 편안해지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스며들었고 이 책은 바로 그 ‘마음의 방향’을 다시 정돈하게 해준다.
요약
명품인간이란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곁에 있으면 편안해지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