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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핀 이후 K-산업 2.0 - 제조·수출에서 K-지식서비스 경제로 ㅣ 포스트 수출 강국 신성장 해법 2
박광기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7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킹핀 이후 K-산업 2.0
저자
박광기
출판
매일경제신문사
발매
2025.07.21.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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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형 경제는 후발국과의 경쟁에서 벗어나 축적된 자산을 운용한다.
저자인 박광기 작가는 삼성전자 임원을 거쳐 정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현장 경험과 정책 기획력을 쌓아온 경제 전략 전문가로 소개한다.
첫 책에서 수출 중심 전략을 다뤘다면 이번 책은 국내 중심 전략, 즉 내부 체질 강화와 포용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실무적 경험을 기반으로 경제대개혁을 설계하는 데 집중하는 시선이 돋보인다.
수출 중심 모델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 저성장 시대에서 사회적 불평등과 중산층 붕괴의 구조적 요인을 분석한다.
이후 새로운 산업정책이란 국가 전체 경쟁력을 재구축하는 것이 우선임을 주장하는데, 하나는 신산업을 육성하고, 다른 하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키우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재벌 그룹의 ‘제2 창업’을 통해 산업 내부의 혁신 동력을 일으켜야 한다고 정리한다.
재벌 3세들의 투자 스타일을 프로파일링하며 투자 기반 산업 진화 모델을 설명하면서, 과거식 우물 안 성장 정책이 아닌 대기업이 앵커가 되어 중소기업과 세대 간 끈을 연결하는 새로운 플랫폼 모델을 제안한다.
FTA 2.0과 K‑경제특구 등 외국과의 협력 기반으로 내수 산업을 확장하는 통상 모델을 제안하고, 개발협력형 사업과 신도시형 산업 플랫폼을 하나로 엮는 전략적 통찰이 담겨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첫인상은 한국 산업정책이 ‘외부에 맞춘 시스템’에서 이제는 ‘내부와 함께 성장하는 시스템’으로 방향을 바꿔야 한다는 절박함이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포용의 경제 모델을 전략적 시스템으로 설계한 점이었는데, 단순히 중소기업 지원을 넘어 대기업 중심 플랫폼을 활용한 산업 고도화 전략은 한국형 모델로서 확장성이 있어 보였다.
또 하나 중요하다고 느낀 부분은 통상이 단순 수출이 아니라 국제 개발 협력의 형태로 내수 경제와 연계된다는 점이었다.
K‑경제특구 같은 모델은 하나의 도시를 넘어 복합 개발과 산업 융합의 플랫폼으로 읽혔다.
요약
절박함
한국형 모델 제안
K-경제특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