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위로가 당신의 위로가 되길

나의 위로가 당신의 위로가 되길 - 치유예술작가협회 12인의 이야기
금선미 외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5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접기/펴기

나의 위로가 당신의 위로가 되길

나의 위로가 당신의 위로가 되길

저자

금선미,남규민,박건우,백지상,송아미

출판

두드림미디어

발매

2025.05.15.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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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그룹은 금선미, 남규민 외 다수의 작가들이 참여한 공저 에세이집으로, 한 사람의 시선이 아닌, 각기 다른 삶의 자리에서 건네는 위로의 목소리들이 담긴 책으로 소개한다.

작가들의 직업도, 나이도, 살아온 길도 다르지만 모두가 같은 바람으로 이 책에 참여했음을 알린다.

치유예술작가협회 작가들이 글과 그림으로 전하는 위로와 영감

이 책은 짧은 위로의 글, 이야기 에세이, 삶의 단상, 시 같은 문장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크게는 5개의 주제로 삶의 다양한 순간들을 표현해냈다.

누군가의 “괜찮아?”란 말조차 무겁게 느껴질 때, 이 책은 그냥 듣기만 해도 괜찮다고 말한다.

일상 속 ‘사소해 보이는 말 한마디’가 어떤 이에게는 하루를 버티게 해주는 문장이 될 수 있음을 알리며, "수고했어요", "그렇게 하는 것도 괜찮아요", "오늘을 잘 통과했네요" 와 같은 짧은 문장들은 작고 고운 무게로 마음에 닿는다고 전한다.

책은 인간관계에서 생긴 상처와 거리감과 혼자 있을 때의 고요와 허전함을 함께 다루며, 독자인 우리들은 나를 보듬는 연습의 시작점을 찾아볼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여러 명의 친구들이 나를 둘러싸고 “너 정말 수고했어”라고 말해주는 느낌으로 읽었다.

다정함이 지나치지 않고, 위로가 강요되지도 않았다.

공저 에세이의 장점은 바로 이러한 지점에서 더욱 크게 느낄 수 있었다.

다양한 삶의 결이 한 권 안에 담겨 있어, 그중 하나쯤은 내 마음과 정확히 닿는다는 것.

누군가는 조용한 문장으로, 누군가는 솔직한 고백으로, 누군가는 따뜻한 제안으로 한 사람의 하루를 다독인다.

그리고 이렇게 글들 모여 ‘당신만 그런 게 아니에요’라는 조용한 연대를 이룬다는 점에서 흥미롭게 읽어볼 수 있었다.

요약

다양한 삶의 결

너 정말 수고했어

당신만 그런 게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