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이해하다 나를 발견하다

아이를 이해하다 나를 발견하다
김량현 외 지음 / 부카 / 2025년 2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접기/펴기

아이를 이해하다 나를 발견하다

아이를 이해하다 나를 발견하다

저자

김량현,김현경,변수정,이정욱,이효은

출판

부카

발매

2025.02.10.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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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다섯 명의 공저자가 함께 쓴 책으로, 대구와 울산에서 현직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고 있는 김량현(대구복명초등학교), 김현경(대구범일초등학교), 이정욱(대구명덕초등학교), 이효은(대구월서초등학교), 정종진(울산중산초등학교) 교사들을 소개한다.

아이의 눈으로 붓돌 연구회 두 번째 이야기

이정욱 교사는 저자들을 대표해 머리말을 통해, 2023년 봄, 탐구하고 실천하는 교사 모임에서 새로운 결심을 하게 됐다며 교사로 성장하는 기쁨을 다른 교사들과 함께 나누기로 했고 탐실모에서는 한 해 동안 자신이 한 탐구와 실천의 과정을 한 편의 글로 완성하기로 했다면서 글을 나누기 위해 2024 대구광역시 책쓰기 프로젝트에 공모해 당선되어 '아이의 눈으로 여는 교실'이라는 책으로 출간되었다고 알린다.

그리고 일반 선생님들께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글쓰기 방법을 모색했고 그 결실을 모아 엮은 책이 바로 아이를 이해하다 나를 발견하다, 바로 이 책이라고 소개한다.

책은 아이와 함께한 시간들이란 주제로 6개의 소주제를 다루고, 나를 돌아본 시간들이라는 주제로 약 10개 이상의 소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크게는 두 개의 부, 전체 약 22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들은 각자가 교실에서 그리고 교실 밖에서 경험한 학교와 학교 주변에서 일어났던 경험들을 생생하게 전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이기도 하고 개인에게는 추억이기도 할 내용들을 일기와 에세이의 중간 형태로 써 내려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책에서 눈길이 가는 문구도 여럿 보였는데, 예를 들면 '친구란, 내 초라함을 덮어주고 내 모자람을 채워주고 내 기쁜 일을 축하하고 내 슬픈 일에 울어주고 내 잘한 일에 칭찬하고 내 나쁜 일에 충고하는 ...' 과 같은 인생 명언과 같은 문장들을 담아내어 개인적으로 환기시킬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이 문단이 가장 와닿으면서도 인상 깊었는데, 교사의 말에 따르면 '매우 시끄럽긴 하지만 아이들의 환한 웃는 모습은 너무 보기 좋다. 그리고 사이좋게 떠드는 모습도 보기 좋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너무 힘들다. 아이들의 떠드는 소리 때문에 귀가 찢어질 것 같다.'

교육현장에서 이보다 진솔하고 진실한 이야기가 있을까? 오늘도 교육 일선에서 아이들과 좋은 시간을, 그리고 고군분투하고 있을 모든 선생님들께 응원의 말씀을 드린다.

요약

초등학교 선생님들

아이들의 눈으로 여는 교실

선생님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