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대 종교 지식도감

지도로 읽는다 세계 5대 종교 지식 도감 ㅣ 지도로 읽는다
라이프사이언스 지음, 노경아 옮김 / 이다미디어 / 2024년 12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접기/펴기

세계 5대 종교 지식도감

지도로 읽는다 세계 5대 종교 지식도감

저자

라이프사이언스

출판

이다미디어

발매

2024.12.20.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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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그룹인 라이프사이언스는 세계사와 일본사 등 역사를 주제로 문화, 풍속, 야사까지 폭넓은 지식과 정보를 모아 꾸준히 연구하고 발표하는 일본의 기획그룹으로 역사는 땅에서 시작한다라는 신념으로 모든 역사적 사실과 진실, 그리고 미스터리까지 지도와 함께 하는 작업을 하며 특히 역사적인 미스터리의 원인 관계를 유추하고 밝혀내는 이 단체의 실력은 정평이 나 있으며 학회에서도 널리 인정받을 정도라고 소개한다.

세계 5대 종교의 과거, 현재, 미래를 종교지도로 한눈에 꿰뚫는다!

저자 그룹은 들어가는 글을 통해, 이 책은 세계 5대 종교의 발상지와 발전 과정, 그리고 종교 분쟁까지 종교의 모든 것을 입체적인 컬러 지도를 통해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종교와 관련된 세계의 이슈도 도표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았으며 교양으로 알아야 할 5대 종교의 과거, 현재, 미래를 풍부한 지도와 도표를 활용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고 소개한다.

특히 이 책의 종교 지도는 독자들에게 읽는 재미와 함께 보는 재미를 제공한다면서 지도와 텍스트, 그리고 도판을 한 장의 지도에 합성해 시각적인 완성도를 높였기 때문이라며 독자들은 한 장의 지도를 통해 세계 종교의 역사와 뉴스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다.

책은 1장 5대 종교지도로 종교의 역사를 읽는다로 시작해 마지막 5장 5대 종교지도로 종교 지식을 읽는다까지 전체 5개의 장 약 33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으로 쓰였다.

책의 설명에 따르면, 종교에는 유일신을 숭배하는 일신교와 여러 신을 숭배하는 다신교가 있으며 유대교와 기독교, 이슬람교는 일신교이며 힌두교와 불교는 다신교로 분류하는데 종교가 탄생한 지역의 기후와 풍토에 따라 일신교 또는 다신교로 발전했다는 설도 있다고 설명한다.

5개의 종교는 각각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 이슬람교는 무함마드, 불교는 붓다(석가), 유대교는 모세 그리고 힌두교는 교조가 없다고 구분하고 있으며 전 세계의 신자 수는 약 기독교가 28억 명, 이슬람교가 20억 명, 불교가 5억 명, 유대교가 1,500만 명 그리고 힌두교가 11억 명에 달한다고 설명한다.

자본주의와 종교의 관계를 연구한 사람인 독일의 경제학자이자 사회학자인 막스 베버에 관련해서 이야기하는 대목도 흥미로웠다. 

그의 저서인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을 통해 살펴볼 수 있듯이, 개신교와 가톨릭교는 신앙과 생활윤리뿐 아니라 노동관에서도 차이를 보인다면서 가톨릭교는 노동을 인류의 조상 아담이 신의 명령을 어기고 금단의 열매를 먹는 원죄를 저지른 데 대한 대가, 즉 신이 내리는 벌로 받아들이는 쪽으로 구약성서에서 이자를 받는 행위를 금했다는 이유로 금융업 역시 교리에 어긋나는 직업으로 배척했다고 밝힌다. 이와 반대로 개신교는 노동을 미덕으로 생각한다는 차이를 들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자주 또는 많이 언급되는 종교들에 대한 일목요연한 정리와 구분 그리고 관련한 역사적이고 현대적인 에피소드들을 흥미롭게 다뤄낸 책, 개인적으로 정말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었다.

요약

세계 5대 종교

지도로 보는 종교

종교와 자본주의 막스 베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