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 갑니다

다이소에 갑니다 - 리테일 브랜드의 UX 리서치 리포트
유엑스리뷰 리서치랩 지음 / 유엑스리뷰 / 2024년 5월

감히 말해보건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구매는 아니더라도 최소 방문해 봤거나 익히 그 브랜드를 오프라인에서 직간접적으로 접해봤을 다이소를 이야기하는 책이다.

책의 부제는 리테일 브랜드의 UX 리서치 리포트인데 결론부터 말하면 개인적으로 책의 내용은 다소 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그럼에도 다이소를 논하는 책은 처음이기에 흥미롭게 책을 펼쳐들 수 있었다.

유엑스리뷰 리서치 랩의 신간, 다이소에 갑니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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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유엑스리뷰 리서치 랩은 국내 최초, 최고의 UX 전문 콘텐츠 기업으로 여러 종류의 UX 참고서를 기획해 오고 있으며 다학제적 유저 리서치를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음을 소개한다.

한국 최대 생활용품점 브랜드 다이소의 UX를 통해 보는 리테일 경험의 미래

프롤로그를 통해 편집장은 이 책은 독창적인 인테리어 디자인만으로는 이제 강력한 오프라인 고객 경험을 창조하기 힘들다며 단지 매장을 아름답게 꾸미는 것을 넘어 다이소처럼 지속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려면, 혹은 오프라인 경험 자체가 비즈니스 모델이 되도록 하려면 어떤 경험을 제공해야 하는지는 더 거시적으로 생각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책은 챕터 1. 다이소를 경험하다로 시작해 마지막 챕터 3. 다이소를 상상하다까지 전체 3개의 챕터 전체 약 220페이지로 이루어져 있다.

1997년 5월 아스코이븐프라자라는 간판 아래 첫 매장을 연 다이소는 2001년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되었고, 전국에 1,5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며 국내의 대표적인 균일가 생활용품점으로 자리를 잡았는데,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재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다이소는 2023년 약 3조 460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3조 클럽에 본격 진입했다고 소개한다.

기업의 비전이 가격 대비 최고의 가체 제공인 만큼, 다이소를 소개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가격 정책이라며 현재 다이소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의 가격 분류는 500원, 1,000원, 1,500원, 2,000원, 3,000원, 5,000원으로 총 6개라며 그 가운데 1,000원 2,000원 상품이 전체의 약 80%를 차지하고 소비자 대다수도 다이소의 큰 특징이자 장점 중 하나로 합리적이고 저렴한 가격을 꼽는다고 분석한다.

책은 설문조사로 시작해 현장 관찰, 인터뷰 그리고 페르소나와 시나리오, 마지막으로 사용자 여정 지도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다는데 나름의 용어와 절차로 분석한 듯하지만 몇몇의 일반인에 대한 인터뷰와 다이소에 대한 사용 경험을 묻고 확인하는 수준에 머물렀다고 개인적을 평가하고 싶다.

그리고 그들이 실제 다이소를 얼마나 많이 자주 그리고 오래 이용해왔는지 그들의 주장에만 기반하고 있을 뿐, 이 조사에 임할 정도로 소위 다이소에 진심인 사람들가에 대한 근본적인 궁금증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이러한 형식의 책을 처음 읽어보는 점과 내게도 친숙한 브랜드 중 하나인 다이소를 다룬다는 데서 반갑고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요약

3조 클럽 다이소

사용자 여정 지도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