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팅

커넥팅 - 일의 길을 찾는 당신을 위한 커리어 포트폴리오 전략
신수정 지음 / 김영사 / 2024년 2월

최근 성공과 관련한 책들을 몇 권 읽었는데, 이번 책은 그와 결이 비슷하면서도 다른 일과 커리어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평생직장이 없어진지 꽤 된 요즘, 나의 경력과 커리어를 잘 관리해야 보다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롱런할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 커리어 관리와 개발은 필수이기에 이번 책, 신수정 작가의 신간 커넥팅을 읽어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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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신수정 작가는 경영자, 연결자, 무경계자, KT에서 전략신사업 부문 부문장을 맡고 있으며 스타트업, 벤처, 중견기업, 글로벌기업, 대기업 등 다양한 규모와 유형의 일터에서 리더이자 구성원으로 경험을 쌓았으며 페이스북, 링크드인등 소셜미디어와 각종 매체에 일과 리더십의 본질과 현실을 균형 있게 통찰하는 글을 올리고 있으며 여러 권의 책을 집필했다고 소개한다.

언제나 반복 정독하는 통찰과 지혜,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던 솔직하고 깊이 있는 조언

저자는 프롤로그를 통해 커리어란 미션을 성취하고 자유를 추구하는 여정이라고 정의하며 이 여정 가운데 핵심 중 하나가 연결, 바로 이 여정에는 즐거움만 있는 것은 아니며 비탈도 있고 돌덩이도 있고 똥 덩이도 있겠지만 삶의 아름다움은 이 모든 것들이 연결되어 만들어지기에 단 하나의 경험도 불필요하고 쓸모없는 것이 없다고 설명한다. 

나아가 저자는 독자들이 이 책의 지혜와 통찰을 통해 성장하고,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고, 높은 소득 또한 얻기 바라며 때로 후회, 좌절, 고난, 고통이 있을지라도 무소의 뿔처럼 뚜벅뚜벅 걸어가길 원한다며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책은 1부 커리어 이해하기로 시작해 마지막 3부 커리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역량과 태도까지 총 3개의 부 전체 약 320페이지로 이루어져 있다.

저자는 커리어 패스란 대개 단일 경로이며 마치 사다리 오르듯 한 단계씩 더 큰 책임과 승진으로 향하는 모습인데 반해 커리어 포트폴리오란 자신의 다양한 역량과 경험을 횡으로 계발해 펼쳐놓고 특정 커리어가 필요할 때 이들을 유연하게 조합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변화하는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한다.

저자는 즐거운 것과 잘하는 것은 다르다며 일이 꼭 즐거워야 하는 것은 아니며 즐거워야 일을 잘할 수 있게 된다는 것 또한 진실로 보기 어렵다는 설명과 함께 최고가 되는 사람은 지루함과 똥 덩어리에 굴하지 않고 때로 의무감으로, 때로 책임감으로, 때로 막연한 희망으로, 때로 소소한 보람과 성취감으로, 때로 작은 성장의 뿌듯함으로, 때로 동료애로, 때로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미션과 뜻으로 매일매일 의도적으로 훈련하면서 무소의 뿔처럼 조금씩 전진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커리어가 중요한 것은 너무나도 잘 안다. 사실 책에서 강조하는 것 이상으로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물론 개인적인 경험 때문이기도 하지만, 커리어를 잘 관리하고 개발한다는 것은 누가 일러준다고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누군가의 성공 방정식이 내게도 곧이곧대로 적용되지 않을 거란 걸 잘 알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다양한 간접경험을 접함으로써 나의 미래에 보탬이 될만한 정보와 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점들을 미리 확인하고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가볍게 읽어볼 정도라고는 말하고 싶은 책, 신수정 작가의 신간 커넥팅이다.

요약

커넥팅

커리어

최고가 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