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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하비 ㅣ 행복한 책꽂이 25
오미경 지음, 이지현 그림 / 키다리 / 2023년 1월
평점 :
아이들이 할아버지를 하비라고 부른다는 거, 사실 몇 년 전만 해도 몰랐다.
책의 제목을 보고 생각에 잠겼다.
읽어보고 싶은 동화. 안녕, 나의 하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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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오미경 작가는 1998년 첫 당선을 통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고 한다.
어린이 독자들에게 '작가님이 쓰신 책은 다 재미있어요'라는 말을 들을 때 가장 행복하다고.
살면서 겪게 되는 영원한 이별,
이별은 아프고 슬프기만 한 걸까?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책의 차례는 내 친구 하비부터 아주 특별한 날까지 10개가 넘는 소제목을 통해 꽤나 구체적인 구성을 보인다.
주인공의 이름은 무무, 무럭무럭 자자란 뜻으로 하비가 지어줬다고 한다.
하비는 둘도 없는 친구로, 보건소에 다니는 엄마와 해외에서 일하는 아빠는 바쁘기에 하비가 비밀 기지도 직접 주었다고.
결국 엄마는 하비가 병원에 입원했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하비가 큰 병에 걸렸다고 무무에게 설명한다.
무무는 그제야 알게 됐다.
엄마 얼굴이 얼마 전부터 어두웠던 것, 하비가 낮에도 피곤하다며 자주 누워 있던 것, 고모들이 집으로 찾아오거나 전화하는 일이 부쩍 많았던 것들까지 말이다.
하비와의 이별에도 오히려 무무는 할아버지와의 추억과 매개를 통해 하비를 기억하고 추억하며 책은 마무리한다.
책의 말미, 작가의 말을 통해 언젠가 우리는 사랑하는 이들과 이별을 해야 하지만 함께한 행복한 추억은 우리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 있을 거라는 점, 우리가 잊지만 않는다면 그 추억은 우리게 따스한 빛이 되어 줄 것이라 조언하며 책을 마친다.
요약
안녕, 나의 하비
나의 할아버지, 하비
소중한 사람과의 추억을 소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