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와 장자에 기대어 - 최진석의 자전적 철학 이야기
최진석 지음 / 북루덴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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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 자주 출연한 이 시대의 철학자 중 한 명인 최진석 교수의 새 책이 나왔다.

철학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의 책은 아니더라도 이름쯤은 들어봤을 터.

그의 신간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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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교수는 잘 알려진 것처럼 서강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다.

59년에 전남 신안의 장병도에서 태어났고 장자를 연구해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한다.

자기 삶의 '빛나는 별'로 영원한 우주적 존재로!

 
 

프롤로그를 통해 우주 대자연이 허락했다는 육십 갑자를 한 바퀴 돌았다고, 즉 환갑을 최근 경험했다고 밝힌다.

지나온 60년보다 앞으로의 60년을 어떻게 살아낼 것인가.

누구나 가져봄직한 근본적인 물음에서 책은 이야기를 시작한다.

책은 예상외로 딱딱한 철학 이야기와 어려운 고전에 대한 풀이보다 저자와 우리 삶의 전반과 일상에서 만날 법한 소재들로 이야기를 풀어냈다는 점에서 난이도에 많이 신경 쓴 모습이었다.

 
 

책은 풍경과 자연 그리고 동식물을 컬러풀한 색감을 이용해 삽화로 풀어내 이해를 돕고 있다.

춘추전국시대 노나라에서 형벌을 받아 발 하나가 잘린 왕태의 일화를 소개한다.

덕망이 높아 따르는 제자가 공자만큼이나 많았다고 하는데, 공자의 제자 중 한 명인 상계가 공자에게 왕태에 대해 '외발이 장애인인 자를 왜 그렇게 따르는가'라고 물었다고 한다. 정작 그는 가르치는 것도 토론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공자가 답하길 왕태는 '근본'을 지키고 있다는 것.

도가에서는 이런 본마음, 즉 존재의 근본 상태를 '덕'이라고 표현한다고 한다. 덕이 있는 사람은 타인을 압도하는 힘이 있고 타인들은 이런 사람을 추종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저자는 철학자 장자를 2000년도 훨씬 전에 가장 높은 곳에서 인간사를 개괄했다고 평가한다.

인간은 자연과 문명이라는 두 세계를 겹쳐 놓은 무대에서 사는데, 자연은 인간이 없을 때부터 존재했고 사실상 인간과는 상관이 없던 세계라고 해석했다. 문명은 오롯이 인간이 건설한 세계로 인간은 이 두 세계 외에 다른 세계를 가지지 않는다는 해석으로, 결국 한 사람이 이 두 세계를 가장 높은 차원에서 알게 된다면 그는 지적으로 가장 탁월한 능력자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두 세계를 다 아는 것은 매우 버거운 일이라는 것, 그리고 그것을 인지하는 것도 역시 인간의 몫이다.

요약

최진석 교수의 새 책

노자와 장자에게 묻다

인간과 자연을 이해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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