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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은 현실을 어떻게 조작하는가 - 마리아 레사의 진실을 위한 싸움
마리아 레사 지음, 김영선 옮김 / 북하우스 / 2022년 12월
평점 :
2021년 노벨평화상 수상에 빛나는 마리아 레사.
기다려왔던 그녀의 책이 출간&번역되었다.
기다릴 이유가 없다,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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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레사는 필리핀 언론의 최전선이라 불리며 언론 자유를 위한 투쟁을 주도하고 있는 래플러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라고 한다.
이 래플러는 2015년 월드 서밋 어워드가 선정한 '최고의 디지털 혁신 사례'중 하나로 뽑히는 등 디지털 시대 탐사 보도의 선구적인 모델로 평가를 받기도 했다고 한다.
자극적인 거짓인 진실을 압도하는 시대
'사실'을 지키기 위한 물러설 수 없는 투쟁의 기록
이는 곧 우리 모두의 미래가 될 것이다



물러서지 않는 언론인과 시민에게
#HoldTheLine
책은 총 3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마리아 레사의 일생을 주요 사건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서문을 통해 독재 정권하에서 언론의 역할과 고충에 대해 밝히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필리핀 정부의 독재에 대한 불만을 적는데 본인이 바로 그 독재정부의 폭압과 폭거에 의한 최대의 피해자임을 밝힌다
1부.
1장. 고국으로
권력, 언론, 그리고 필리핀
싸워보지 않고는 자신이 누군지 모른다는 말.
무엇을 위해 싸울지 어떻게 결정해야 옳은 것인가?
즉 삶을 어떻게 의미 있게 만들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한 답은, 우연히 발견하거나 다른 누군가가 가져다주는 게 아니라 각자가 내리는 모든 선택, 즉 당신이 헌신하기로 한 결정,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가치를 통해 만들어진다고 주장한다.



2장. 명예 규정
마리아 레사는 스스로 생각하고 탐색하기 시작했던 시기를 대학시절로 기억한다.
마닐라에서는 기계적 학습과 암기를 강조했다고 하는데, 프린스턴 대학에서의 유명한 교수들과의 만남과 노벨상 수상자들과의 함께하는 소규모 토론 수업 등을 통해 차츰 변해갔다는 것이다.



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10장, 괴물과 싸우기 위해 괴물이 되지는 말자이다.
과거 페이스북 오늘날의 메타의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를 필리핀에서 만난 일화를 소개하기도 한다.



필리핀의 독재자인 두테르테는 수많은 독재자들이 걸어왔던 것과 달리 권력을 내어주기로 결정하고 결국 은퇴를 선언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마리아 레사는 본인의 경험과 인생을 통해 후배 세대 그리고 현재에게 이렇게 조언한다.
독재정부 또는 그에 준하는 정부에게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고, 궁극적으로 언론인데 대한 범죄가 벌어질 경우 그 대가를 치르게 하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조언하는 내용으로는 본인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감사함에 대해 표현한다.
낯선 사람의 친절이 그것이다.
지난 몇 년간 최악의 상황 속에서 본인을 견딜 수 있게 해줬던 것은 바로 예상치 못한 관대한 몸짓 덕분이라는 것이다.
무엇보다 본인을 가장 놀라게 한 것은 레사가 필리핀에서 벌이고 있는 싸움이 전 세계에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켜 많은 국제적 지원을 받았다는 것이며 이런 이야기를 세상에 알려준 수많은 언론인과 언론사에 감사하다는 것이다.
요약
2021노벨평화상 마리아 레사
독재정권와 언론의 관계
낯선 사람의 친절에 감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