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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유리 - 그래픽노블로 만나는 AI와 미래 ㅣ 탐 그래픽노블 3
피브르티그르.아르놀드 제피르 지음, 엘로이즈 소슈아 그림, 김희진 옮김, 이정원 감수 / 탐 / 2022년 9월
평점 :
그래픽노플로 만나는 AI와 미래, 인공지능 유리에 관한 이야기다
단어만으로도 어려운 내용을 만화로 풀어냈다는 데서 이미 합격이다.
오랜만에 재미있는 만화책 한 권 본다고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펼쳐들었다.

인공지능 유리
- 저자
- 피브르티그르,아르놀드 제피르
- 출판
- 탐
- 발매
- 2022.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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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유리는 두 명의 저자와 한 명의 디자이너가 함께 작업한 책이다.
피브르티그르는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스토리텔러이며 아르놀드 제피르는 만화가를 꿈꿨던 개발자라고 한다. 엘로이즈 소슈아는 과학 일러스트레이션 디자인을 전공한 다소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책의 가격은 17,000원으로 올 컬러 만화로 구성된 인공지능 이야기라는 점에서 충분히 지불할 만한 가격이다.
책은 인공지능과 관련해 생각해 볼 만한 질문과 의제들을 선정해 대담 형식으로 풀어낸다.
그 첫 번째 이야기는 바로 인공지능의 발전과 발달로 인해 기계가 인간의 자리를 위협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이다.
인공지능의 전문화로 인해 인공지능이 만들어내는 예술품에 인간이 감동하게 된다면, 그 자체로 끔찍할 것이라는 답변을 내놓는 이는 로버트 A. 하인라인으로 우리에게는 스타십 트루퍼스로 잘 알려진 미국의 SF 작가다.
인공지능의 학습과 관련해 다양한 접근으로 설명할 수 있다.
인공지능이 학습하려면, 인공지능이 제시한 답이 얼마나 틀렸는지를 객관적으로 알려줘야 한다
손실 함수(loss function)이 필요하다
활쏘기 같은 활동에서는 성과 측정이 쉽다. 중심에서 화살이 얼마나 떨어져 있나 그 거리를 재면 된다.
그러나, 랩 가사의 완성도를 판단하는 건 훨씬 더 어렵다. 올바른 문장이란 무엇일까? 그리고 그걸 어떻게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을까?
결국 언어처럼 추상적인 대상을 다룰 때는 교차 엔트로피를 사용한다고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트위터의 '이살봇'에 많이 쓰이는 텍스트 생성 기술은 마르코프 체인이라고 한다.
마르코프 체인은 어떤 단어에 뒤따라 나올 수 있는 단어들의 출현 빈도를 나열한 거대한 확률표로 구성된다고 한다.
머신 러닝에는 정규화라는 개념이 있다고 한다.
정규화라는 수학적 기술을 풀어 말하면 어렵다고 한다.
즉, '어떠한 사실에 대해 최대한 정확하게 설명해 줘. 그렇지만 필요한 매개 변수는 최대한 줄여 줘'
예를 들어, 40,000개의 변수로 100%의 사실을 설명하는 이론보다 2개의 변수로 95%의 사실만을 설명하는 이론이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정규화가 잘 이뤄지면, 인공지능은 과도한 학습을 피하고 일반화가 가능한 가설을 세울 수 있게 된다고.
그러나 너무 강한 정규화는 가설을 지나치게 단순화하게 되고, 표준에서 벗어난 중요한 사실들을 배제하는 결과를 낳는다고 한다.
또한 명백한 오류가 있는데도, 우리의 단순화된 가설에 부합하기에 받아들이게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저자는 다음과 같은 생각으로 책을 마무리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살아 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우리들의 소망과 기대 속에서만 존재했던 그들과 작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공지능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금까지 인간이 만들어낸 도구 중 가장 훌륭한 도구로, 인공지능은 인간을 속박하는 지적 노동을 맡아서 해 주고, 새로운 노동 환경을 조성하며 결국 우리가 매 순간 자유를 노래할 수 있게 해줄 거란 긍정적 해석을 보태고 있다.
40만 년 전 우리 조상들은 불을 다룰 수 있게 되면서 뇌가 발달하고 현대 문명을 이루기까지 발전했는 사실을 전한다.
인공지능 또한 인류를 더 뛰어나고, 위대하고, 아름다운 존재로 진화시킬 수 있는 도구라며 마침내 인류에게 영광을 주고, 이 세상은 물론 또 다른 세상으로 우리를 확장해 나갈 수 있는 정당성과 존엄성을 부여해 줄 도구라는 의미를 부여하며 책을 마무리한다.
요약
인공지능과 AI를 만화로 만난다
어려운 내용을 손쉽게 이해시키는 책
인공지능 낙관론자들을 위한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