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1.5℃ 미룰 수 없는 오늘 - 생존과 번영을 위한 글로벌 탄소중립 레이스가 시작됐다!
박상욱 지음 / 초사흘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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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여름은 여느 해 보다 덥다.

장마철임에도 불구하고 비가 오지 않는 날이면 이렇게 더울 수 있나 싶다.

여름은 더운 게 당연하지라고 하기엔, 요 근래 유럽은 40도가 넘는 폭염으로 사회적 문제와 비용이 발생하고 있고, 호주 등지에서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폭우로 고생하고 있다.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닌지 오래되었다.

기후변화의 위기와 현재, 그리고 대응방법까지

한 권의 책으로 만나보자

 

 

 

기후1.5도씨 미룰 수 없는 오늘 책은 JTBC 환경 분야 심층취재기자인 박상욱 기자가 썼다.

다수의 기후 보도 관련 상을 수상한 박상욱 기자의 이번 책은 전문성면에서 굉장히 높은 완성도를 보인다.

책의 가격은 20,000원으로 다소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책에 실린 올 컬러 자료와 두께, 내용과 구성을 생각하면 아깝지 않은 금액이다.

 

 

 

대중들과 다양한 강연을 통해 소통 중인 조천호 대기과학자와 손석희 전 JTBC 사장의 추천사를 통해 이 책이 기후변화 분야에서 충분히 전문성을 갖추고 있음을 예상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마지막에는 본인의 머리글을 통해 기후변화와 온실가스 감축, 탄소중립 문제 등에 대해 이 책이 끝이 아닌 시작으로 여기고 조금이라도 온실가스를 줄이는데 일조하고 싶은 포부를 밝히며 책을 시작한다.

 

 

 

책은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의 내용을 모두 다뤄볼 수 없기에 도입부인 1장, 4장 그리고 5장의 핵심 내용을 이야기해보겠다.

 
 
 

전 세계적으로 직면한 문제는 식량과 기아, 갈등과 폭력 등 한두 가지가 아니다.

하지만 이것뿐만이 아니다.

결국 이 모든 문제는 기후변화와 직결되어 있으며 (물론 전후 관계를 이것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인류가 직면한 기후변화와 관련된 문제의 심각성은 우리의 기대와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초국가 기업들의 선제적 탄소 배출을 줄이는 모습이 인상적인데, 그러한 예로 박상욱 기자는 아이폰으로 유명한 애플을 들었다.

애플의 탄소발자국은 2015년을 정점을 기록했으나 향후 2030년까지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물론 애플의 자체 자료이기 때문에 어느 수준까지 신뢰할 수 있느냐는 논외로 하더라도, 분명한 점은 글로벌 기업 애플이 이러한 탄소 배출과 기후 위기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기업 경영에까지 적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 한 가지, 눈을 사로잡는 문구는 바로 2050탄소 중립 = 2030탈 석탄이었다.

에너지 사용 문제는 인류의 역사가 기록된 이래로 꾸준히 문제로 제기되어 왔다.

쉽고 당연한 이야기로, 항상 부족했기 때문이다(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이러한 에너지 문제를 언제까지 산업혁명의 원동력으로 평가받는 석탄에 의존할 것인가!?

많은 고민거리를 던져는 책이라는 점에서 누구나 읽어야 할 책이라는 점이 분명하다

 
 
 

4장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선언하다.

앞선 내용은 유럽 및 미국 등 탄소중립과 온실가스 배출 문제와 관련해 선진국들의 사례를 통해 정책적 변화와 심각성을 살펴보며 실질적인 변화를 경험하고 있음을 밝혔다.

자, 그렇다면 과연 우리나라는 어떠한가?

가장 궁금하기도 하고 핵심적인 질문으로 다가가는 책의 중반부다.

생각보다 우리나라는 탄소 배출과 기후변화 분야에서 경제력 또는 문화적인 성장과는 달리 굉장히 후진국적이구나 후발주자의 모습을 띄고 있었다. 선도하기를 바랐던 건 아니지만, 이렇게도 안일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하기에 충분한 장이었다. 무엇보다 해외 여러 국가들과 데이터를 통해 비교해서 설명을 해주니 이해를 쉽게 도울 수 있었다.

 
 
 

마지막 장에서는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로드맵을 소개한다.

이론적인 부분과 현실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위기임을 강조해왔던 앞선 장들과는 달리, 향후 우리나라의 에너지 변환 문제, 기후 위기 대응 문제 그리고 탄소중립 실천방법과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내다보는 대단원이다.

물론 세상에 완벽한 것은 그 어떤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프로만 접해봐도 과연 2030년 또는 2050년에 에너지 사용량의 변화와 온실가스 배출량 변화 등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지만 과연 이러한 노력만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2050년에 과연 만족할 만한 환경보호와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이 남는다.

걱정도 잠시, 저자는 거기까지 함께? 가지도 않는다.

당장 직면해있는 오늘날 우리의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당장이라도 탄소 배출과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노력을 촉구하고 있다.

그렇다. 먼 미래의 일을 대비하는 중장기적인 플랜도 좋다.

하지만 당장 우리가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문제를 바라본다면 보다 나은, 넓은 그리고 본질적인 문제의 해결 방법에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 좋은 책이다.

기후1.5도씨 미룰 수 없는 오늘

 

 

 

요약

기후변화와 기후 위기를 본격적으로 다룬 책

일반인부터 전문가까지 모두를 아우를 수 있다

풍부한 자료와 올 컬러 고퀄리티 자료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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