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바키야마의 종이 울린다 1
히도 료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만화]츠바키야마의 종이 울린다 1권 - 료지 히도

먼저 주인공은 표지의 커다랗게 나온 두사람이다. 좌측이 특별반에 다가 우등생, 이사장의 아들.....이지만 왕따였던 야소 마나토 이며, 우측의 인물이 보통반인 동시에 보통반의 동급생들에게도 바보취급을 받으면서도 밝게 지내는(어느정도로 밝냐면 급훈을 '해피 투게더'로 지을 정도다. 덕분에 이 글 제목을 지금 제목과 '급훈은 해피투게더!'사이에서 매우 고민했다.) 우에다 메구루다.이 둘이 정말 우연히 만나서, 이사장의 권한으로 특별반과 보통반의 벽이 허물어지고, 그것을 반대하는 사람들 사이로 이들이 차차 영역을 넓혀가는 것을 그린 만화이다.

확실히 BL물이라고 하기에는
1.미소년이 없다
2.그렇다고 미중년이 있는것도 아니다.
3.거기다 여자들이 주변에 많다.
4.손잡는거 조차 안나온다.
덕분에 개인적으로는 매우 편하게 봤다(이런 글을 쓰고 있지만 본인은 남자입니다.) BL이라고 확정짓기도 뭐한게, 분명히 여자애들 입장에서 보면 귀여울만한 요소들이라는게 있다.(부끄러워하는 주인공이라던지, 너무 가깝게 지낸다던지.)그러나 우에다의 경우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도 있고 자신을 좋아하는 여자도 있으며, 사랑이 아닌 그냥 아무한테나 들이대는 캐릭터이다. 거기다 야소 마나토의 경우도 참 어정쩡 하다. 제일 주목해서 봐야할 부분이 이녀석이 이렇게 구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되는데, 정말 우에다가 좋아서인지, 아니면 자신이 학교의 지배자로 자라나기 위해서인지 알 수가 없다. 자, 어서 속에 숨기고 있는 바를 밝혀 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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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령 - 츠이나의 장
세가와 하지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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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는 교토. 타키구치 츠이나는 좋아하는 상대방을 불행하게 만드는 ‘저주’에 걸린 여고생.그런 그녀가 전학 초장에 첫눈에 반해버린 미카도 선배는 사실 초자연 재해 대책실의 퇴마사였다…?! 츠이나는 연모하는 그와 같은 길을 걷기 위해 방랑 퇴마사 이즈나를 스승으로 섬기게 되는데…. <식령>의 본편 스토리와 연결되는, 또 하나의 <식령> 월드!

위에서 소개한대로 주인공 타키구치 츠이나는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그 상대방과, 자신 주변의 인물을 '나른하게'만드는 (자칭)저주에 걸린 여고생이다. 이런 특이사항 때문에 일이 터질때마다 부모님의 전근을 핑계로 여기저기 전학을 가게 되는데, 전학온 첫날에 학생회장에게 반해버리고 만다. 마침 그는 이름있는 퇴마사가문의 일원, 자신을 구해주는 과정에서 자신의 능력이 귀신을 부를 뿐만 아니라 퇴마를 할 수 있는 능력임을 알게된다. 그리하여 사랑하는 회장을 얻기 위하여 그녀는 마계에 발을 들이게 된다.

잡지의 1년에 4번있는 증간지를 위해서 그린 작품으로 본편스토리와 연관이 있는 듯 따로노는 작품이고, 아무래도 단편으로 제작 하였기 때문일까 아쉬움이 많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마물이 많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액션이 화려하지도 않다. 하지만 소녀의 성장 과정을 러브스토리에 비유하듯 그려놓았다. 평소 일본 작품들 중 수학여행 관광지 정도로밖에 나오지 않는 교토가 무대라 또다른 모습의 교토를 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소녀의 러브스토리가 어떻게 이어지는지 궁금하다면, 본편을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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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나라의 앨리스 1
호시노 소우메이 지음, QuinRose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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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원피스에 흰 앞치마, 그리고 금발머리....전형적인 앨리스의 차림이다. 거기에 체샤 고양이, 하트여왕, 시간에 쫓기는 흰토끼, 불안감에 떨며 하트여왕에게 충성을 다하는 카드병사들 정도가 이상한나라의 앨리스에서 기억나는 것이다. 그런 앨리스와는 조금 다른 앨리스가 여기에 있다.

내용을 간추리자면 '자택 정원에서 낮잠을 자던 앨리스의 눈앞에 나타난 것은 토끼 귀를 단 청년?!그 청년에게 이끌려 간 곳은 동화 속의 원더랜드!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토끼 귀를 단 청년은 앨리스에게 게임에 참가하라며 강제로 키스!! 이로인해 수상한 물약을 먹게 된 앨리스에게 이번엔 무시무시한 검을 든 꼬마 문지기들이 그녀의 길을 가로막는데…?! 각종 총기류와 검이 난무하는 정말 이상한(?) 하트 나라에 홀로 떨어진 앨리스. 모자 장수와 하트 성과 유원지 일파가 세력 다툼을 하고 있는 무시무시한 원더랜드에서 앨리스는 빠져나갈 수 있을까?! '정도가 될 것이다.

사실 '하트나라의 앨리스'에대해서 아무것도 모른채 이 작품을 읽은것은 아니다. 이 작품이 원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는 조금 다른 내용의 게임을 배경으로 나왔다는 것 정도는 알고봤다.(어떤류의 게임인지는 직접 찾아보시도록. 개인적으로 즐기는 게임은 이런류보다 America Mcgee's alice같은 류기 때문에) 그래서일까 게임의 세계관을 만화에 잘 적용시켜두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엑스트라들의 얼굴이 안그려진 이유 등을 비중을 중심으로 풀어 나가는 등 깔끔한 스토리 전개에 놀랐다.

게임을 제대로 안해서일까, 이상한나라의 앨리스에서는 한번도 보지 못했던 것 같은 캐릭터가 몇 있었다. 이들도 앨리스의 '공략'대상인 것 같은데....누가 아군인지 누가 적군인지 구분이 안가는 하트나라의 세계관, 그리고 이들 중 누구를 앨리스가 선택 할 것인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1권 표지인 하트여왕 패거리들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특히나 저놈의 흰 토끼 ㅍ_ㅍ 원작에서나 아메리칸 맥기의 앨리스에서나 시계만 보면서 땍땍대서 별로 안좋아 했는데 여기선 무려 찌질하고 나르시스트 적인 면까지 있다. 현 상황으로는 메리 고 어라운드의 파가 제일 마음에 드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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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열혈패권조 1 - 카루이노 레이는 내 색시!
스즈키 신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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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를 다닐 당시, 현재와 마찬가지로 만화를 좋아했지만, 스포츠는 관심이 없어서였을까, 스포츠 만화는 챙겨보지 않던 나였다. 그런 취향임에도 꾸준히 봤던 스포츠 만화가 있었으니 바로 '미스터 풀스윙'이였다. 풀스윙에서 연상이 가능하듯, 야구물이였지만, 야구보다는 막장으로가는 설정이 마음에 들어서 봤던 것 같다.(참고자료 : 지옥갑자원, 만화에 미스터 풀스윙이 있다면 영화로는 지옥갑자원이 비슷한 경우임.) 정말 같이 돌려보던 아이들 사이에서 '이작가의 머릿속은 어떻게 되있는지 한번 구경해보고싶다.'라는 말이 돌 정도로 막장인 듯 기발한 작품이였다.

완결마저 막장으로 간 이후 작가의 작품을 못볼 것 같아 아쉬워 하고 있었는데, 우연치 않게 작가의 신작을 보게 되었다. 바로 '파견!열혈패권조!'다. 책 소개를 보자면 '수도 고교에 새로운 캡틴이 탄생했다!연이어 전설을 만들어가는 이 사내의 이름은 미타라시 단고!동생들에게 형님이라 불리며 존경받는 단고지만 그 실체는 만화, 애니메애션, 미소녀 게임을 좋아하는 비밀 오타쿠 소년이었다....!! '라고 되어있다. 여기에 부제까지 본다면....막장 맞다. 분명히 GTO의 오니즈카 선생처럼, 주변을 다 정리해버리는 캡틴에 오타쿠끼가 살짝 있는(사실 오타쿠보다는 사상이 막장인 폐인에 가까웠지만) 캐릭터는 종종있었지만, 오타쿠가 진학과 함께 캡짱이 되어버린다는 막장 스토리는 본적이없다....

따돌림을 당해서 였을까, 주인공은 캡틴에 되어서도 남에게 해를 가하려고 하지는 않는다. 다만, 자신의 아우들(?)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선에서 자신의 본성을 유지하고, 그러면서도 학교의 각 부서에 무슨일이 생겨서 (여자 부장들이)도움을 요청하면 돕는 그런 바쁜 생활을 하게 된다. 뭔가 정신없는듯 웃음을 주는 작가의 개그 센스가 이전 작품에 비해서 조금 줄어들었다는 생각은 들지만, 몸개그 뿐만 아니라 여기저기에서 웃음을 주는 작품이다. 아직 1권이라 설정을 읊는 범위에서 이야기를 진행하다 보니 조금 억지인 듯한 느낌이 있다.

이 작가의 개그가 한번 터지면 막장으로 가지만 정말 진지해지면 끝도없이 진지해져서 끊어줘야되는데, 각 부서별로 스토리가 진행되기 때문에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야구와는 달리 캡틴의 경우 목표라는 것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 스토리가 진행되어 나갈지 걱정반 기대반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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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 고양이 마코
마에다 케이코 지음, 윤나영 옮김 / 니들북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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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하고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도도함, 혹은 귀여운 이미지의, 똘망똘망한 눈을 자랑하는 그런 동물이다. 그런데 여기 그렇지 않은 고양이가 존재한다. 그의 이름 마코, 지금부터 그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자.
이 사진첩의 원래 제목은 '마코라는 이름의 불가사의한 얼굴의 고양이'이다. 한국판 제목에서 말하는 그냥 단순히 못생긴 고양이가 아니다.(하지만 한국판 제목도 친근하게 느껴지고, 사실 조금 못생기긴 했다.) 고양이 답다고 느껴진 사진들도 조금 있지만, 인면묘나 요다같은 얼굴로 사람들을 웃기기도 하고, 편안한 얼굴로 읽는 사람의 마음마저 편하게 하기도 한다.
일본에서는 현재 3권+영어책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그만큼 손이 가는 얼굴을 가진 고양이이다. 꾸준히 사랑받아, 한국에도 모두 번역되어 나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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