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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 고양이 마코
마에다 케이코 지음, 윤나영 옮김 / 니들북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고양이 하고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도도함, 혹은 귀여운 이미지의, 똘망똘망한 눈을 자랑하는 그런 동물이다. 그런데 여기 그렇지 않은 고양이가 존재한다. 그의 이름 마코, 지금부터 그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자.
이 사진첩의 원래 제목은 '마코라는 이름의 불가사의한 얼굴의 고양이'이다. 한국판 제목에서 말하는 그냥 단순히 못생긴 고양이가 아니다.(하지만 한국판 제목도 친근하게 느껴지고, 사실 조금 못생기긴 했다.) 고양이 답다고 느껴진 사진들도 조금 있지만, 인면묘나 요다같은 얼굴로 사람들을 웃기기도 하고, 편안한 얼굴로 읽는 사람의 마음마저 편하게 하기도 한다.
일본에서는 현재 3권+영어책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그만큼 손이 가는 얼굴을 가진 고양이이다. 꾸준히 사랑받아, 한국에도 모두 번역되어 나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