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세계사, 삼국지 등 역사 관련 도서에서
한국 고전과 그리스 로마 신화로 영역을 넓혔던
단꿈아이에서 새로운 시리즈를 출간했어요
역사와 문학에 이어 다음으로 등장하는 것은
바로 예술 영역, 미술 대모험이랍니다
방송을 통해 우리에게 친숙한 인물이 등장해
함께 미술여행을 떠나게 될 거예요
JTBC의 '톡파원 25시', tvN의 '벌거벗은 세계사',
MBC의 '선을 넘는 녀석들 - 더 컬렉션' 등
다양한 방송을 통해 우리에게 알려진 도슨트 이창용이
어린이들을 위한 미술 여행을 준비했어요
이번에 여행을 다녀오며 새삼 느꼈지만
모르고 그냥 볼 때의 감동보다는
작품에 대해 알고 볼 때의 감동은
훨씬 크잖아요
도슨트 이창용의 미술 대모험은
예술 작품이 지닌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더 큰 감동을 안겨줄 책이 될 것 같네요
설민석의 대모험 시리즈는
공통적으로 지닌 특징이 있지요
바로 시간 여행이라는 콘셉트예요
도슨트 이창용의 미술 대모험 역시
시간 여행을 떠나 예술가를 만나고
작품에 담겨 있는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주는 구조로 진행된다고 하니
영역은 좀 다르지만 대모험 시리즈와
맥락을 같이 한다는 생각도 드네요
도슨트 이창용은 책 속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데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도슨트로
활동하며 도리쌤으로 불려요
도리가 세 들어 살고 있는 집은
클로디라는 꼬마네 집인데
바쁜 아빠 때문에 혼자 지내는 클로디는
자신의 외로움을 감추기 위해
단단한 가시를 세우는 고집쟁이랍니다
어느 날 클로디 아빠의 사정으로
클로디를 돌보게 된 도리쌤은
클로디의 속마음을 우연히 알게 되고
마음의 문을 닫고 있는 클로디에게
세상의 아름다움을 알려주기로 결심해요
황혼이 지는 알렉상드르 3세 다리를 건너던
두 사람은 시간 여행을 떠나게 된답니다
세상의 아름다움을 알려주기 위해
도리쌤이 클로디와 함께 만나러 간 인물은
과연 누구일까요
선택한 인물은 바로 모네였어요
빛에 따라 변화하는 인상을 포착해
다채롭게 변하는 색감을 그림에 담아내는
인상파 화가 모네의 작품은
저도 무척이나 좋아하는데요
도리쌤은 모네가 그리는 아름다운 풍경을 통해
같은 장소더라도 시간에 따라,
빛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을
클로디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아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깊이 고민하는 모네의 마음을
무엇일까요
클로디는 도리쌤의 생각대로
모네와의 만남을 통해
세상의 아름다움을 깨닫게 될까요
이제 막 시작된 도리쌤의 시간 여행
다음에 만나볼 화가가 궁금해지네요
미술 대모험에도 책의 내용과 관련된
다양한 배경지식이 권말에 들어 있는데요
모네가 속했던 인상주의에 대한 소개와
같은 인상파 화가인 르누아르, 마네에 대해서도
그림과 함께 이야기가 실려있어요
다양한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 역시 책에서 만나볼 수 있답니다
역사 퀴즈 등이 담겼던 대모험 시리즈와 달리
미술 대모험에서는 예술가의 마음에 공감하는
코너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도슨트가 되어 작품을 소개하거나
예술가가 되어 컬러링을 해보는 등
예술과 관련된 활동을 즐길 수 있어요
한층 영역을 넓힌 대모험 시리즈
이제 예술의 분야로 확장되어 아이들의
감성까지 키워줄 수 있겠네요
도리쌤과 클로디의 시간 여행
다음 이야기를 기대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