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5학년 사회 교과는
한국사로 채워지는데요
내용이 워낙 방대하기도 하지만
수능까지 가지고 가야 할 중요 개념이라
방학 동안 더 가다듬으며 한국사능력 검정시험을 준비하기로 했어요
교과서를 보고 정리하기엔
조금 애매하다는 생각이 있어 고민하다
우연히 알게 된 이 책으로
방학 동안 꾸준히 공부하기로 결정!
한 권으로 끝내는 필수 한국사예요
제가 이 책을 고른 이유는 너무 방대한
한국사의 주요 사건들을
시대별로 재미있게 하지만 짧게
정리한 책이기 때문이에요
세밀하게 들어간다고 하면
더없이 깊게 들어갈 수 있는 게 역사잖아요
하지만 이제 한국사를 막 시작한 아이에게
너무 많은 정보를 제공해
오히려 혼란을 주거나 학습의 흥미를 떨어지게
만들기보다는 이야기처럼 재미있고
핵심만 기억하기 좋은 책이 필요했어요
선사시대부터 시작해 대한민국까지
시대별로 구분해 진행되는 이 책은
각 시대의 핵심을 짧고 간략하게
설명해 주는 것이 특징이고요
역사적 사건과 관련된 본문 삽화나
사진을 통해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배려한 점도 눈에 띄네요
읽어야 할 글의 목차가 매우 길지만
그만큼 한 챕터의 내용이
아주 간결하기 때문에
아이가 부담스러워하지 않고
두세 지문씩 읽어가는 것도 좋아요
처음 책을 읽을 때 하루 한 챕터 이상 읽고
핵심 키워드 위주로 간단히 정리하기로
미리 약속을 했더니 이렇게 간단하게 노트에 정리하며 글을 읽어요
글마다 중요한 키워드가
다른 색의 글자로 잘 표기되어 있는 데다
챕터의 시작과 끝부분이 내용의 이해를 돕는 보충 글이 준비되어 있으니
내용 이해도 좋고 핵심 요약도 쉬워서 술술 잘 읽어나가는 느낌이에요
역사 공부인만큼 연대별 정리도 중요하지만
저는 그전에 먼저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일단 숲을 파악해야 세부적인 나무들을
들여다볼 수 있거든요
이 책은 아이들이 한국사의 큰 흐름을
쉽고 재미있게 파악하기 좋은 책 같아요
이야기 형식으로 키워드를 잡아가며 소개하고 있으니
한국사의 전반적 흐름을 파악하고 싶은
아이들에게 좋은 도우미가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