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격렬했던 티타노마키아가 펼쳐졌던
설민석의 그리스 로마 신화 대모험 4권
티타노 마키아 이후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5권이 새로 출간되었네요
과연 신들의 전쟁 이후 어떤 이야기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그동안 읽었던 그리스 로마 신화 대모험이 5권이나 되네요
세계사나 한국사, 삼국지 대모험에 비해
조금 늦게 시리즈가 출간되었는데 그래도 시간이 참 빨라요 ㅋ
등장인물이 워낙 많이 등장하는 삼국지 대모험이나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세계사 대모험에 비해
익숙한 이야기가 등장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가
아이 입장에는 좀 더 재미있나 봐요
이번 권 역시 오자마자 먼저 읽고는
벌써부터 다음 권을 찾고 있네요
올림푸스 신들의 시대가 열리는데요
과연 신들은 어떻게 영역을 나눌까요
그리고 미래를 엿보는 힘을 가진
프로메테우스에게 어떤 운명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설쌤의 의견에 따라 그리스 로마 신화를 만화로 그려내는 신해라는
오늘도 설쌤의 강의를 들으며 만화를 구상하네요
지난번 티타 노마키아 이후 제우스를 비롯한 올림푸스의 신들은
제비 뽑기를 통해 자신들이 다스릴 영역을 정하고 각자의 위치를 세워 나가지요
그리고 제우스는 프로메테우스에게
지상에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라는 명령을 내려요
동생인 에피메테우스와 함께 지상에 내려온 프로메테우스는
신의 축복이 담긴 보따리를 이용해 다양한 생물들을 만들어내요
그러다가 신과 비슷하게 생긴 생명체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데요
문제는 다른 생물을 만들며 신의 축복을 모두 사용해
결국 마지막에 만들어낸 인간은
아무런 축복이 없는 나약한 생명체로 태어나게 된답니다
나약한 생명체인 인간들을 위해
신들의 불을 훔쳐낸 프로메테우스는
자신이 봤던 미래대로 돌산에 묶여
독수리에게 심장을 쪼이는 벌을 받게 돼요
프로메테우스에게 벌을 주는 것으로 모자라
인간들에게도 벌을 주고 싶은 제우스는 판도라라는 여자를 만들어
프로메테우스의 동생인 에피메테우스에게 보내는데요
과연 판도라는 인간들에게 어떤 재앙을 가지고 올까요
판도라에게서 시작된 재앙은 결국 모든 인간에게 퍼지고
제우스는 인간들을 멸망시키기로 결심하게 돼요
티타노마키아 이후 조금은 잔잔하게
흘러가리라 예상했던 신화 속 이야기는
연이어 벌어지는 사건 사고 속에서
정말 정신 차릴 틈도 주지 않고 흘러가네요 ㅋ
우리 아이가 왜 대모험 시리즈는
순식간에 끝나는지 모르겠다고
한탄을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을지도..
늘 그렇듯 책의 말미에는
이번 권에 담긴 이야기와 관련된
신화 관련 배경지식이 가득 담겨 있답니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을 소개하고
그와 관련된 명화나 조각까지 보여주는 신화 알기를 비롯해
신들의 정보가 상세히 담긴 신과의 만남,
신화의 배경이 되는 장소를 보여주는 꼬꼬의 신화 투어
그리고 오늘 읽은 이야기를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도전! 신화 퀴즈까지..
권말 코너만 살펴보았는데도
책과 관련된 예술, 세계 지리,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어요
과연 다음 이야기는 무엇일지..
이제 막 5권을 읽었는데
벌써부터 6권이 기다려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