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를 공부할 때 어휘력을 빼놓을 수 없듯
영어 공부에서도 영어 단어를 빼놓을 수 없지요
교육부가 초등 권장 단어를 800개로 지정하고
초등 교과서 필수 어휘 400개를 포함한다면
총 1200개 정도의 단어가 초등 교육과정에
등장한다고 해요
영어 공부 시작한 아이와 함께
필수 영단어 공부도 해야겠지요
5종 영어 교과서 단어를 1권에 모아 넣은
초잉 필수 영단어는
학년별 필수 영단어를 공부하기 좋은 교재예요
단순히 영어 단어만 나열해서
암기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발음부터 철자까지 꽉 채워 공부할 수 있도록 해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전 영역에서
학습이 가능하더라고요
초등 3학년부터 6학년까지 각 1권씩
총 4권으로 구성된 초잉 필수 영단어
우리 딸은 초등 5학년이지만
5학년 영어 단어를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중이라
6학년 과정을 미리 공부하기 위해
4권을 신청했어요
영어 단어를 공부하는 책이라고 해서
처음에는 단어만 쭉 나열되고
쓰고 암기하는 교재일 거라 생각했는데
하루 학습 구성이 꽤나 촘촘하고 다양하게 짜여 있더라고요
매일 큐알코드를 통해
영어 듣기까지 진행하고 있어서
4대 영역을 매일 고르게 접할 수 있는
특장점까지 지닌 멋진 교재였네요
하루 4장 학습으로 진행되는 초잉 필수 영단어
그날 공부해야 할 영어 단어를
테마에 따라 분류해 2장으로 구성해 두었고요
그날의 영어 단어도 따라 쓰고
뜻과 관련된 그림과 연결하며
단어의 기본적인 의미와 철자를
먼저 익히도록 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날의 학습에 등장한 영어 단어를
제대로 이해했는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체크해 보는 학습을 하네요
영어 단어를 체크해 보는 활동이 매번 똑같이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
30가지 이상의 재미있는 학습 활동을 통해
게임처럼 놀이처럼 확인할 수 있게 만든 점도 좋지만
교과서 속 의사소통 표현 학습에 익숙해지도록
다양한 영어 문장에 해당 단어를 넣어
단어와 영문법 학습이 함께 이루어지게
만든 문제들도 맘에 들었어요
아무리 단어를 공부한다고 해도
결국은 문장 내의 적절한 쓰임을 파악하고
제대로 사용하는 것이 목적이니까요
초등 6학년 과정에 등장하는 단어라 그런지
확실히 단어의 난이도도 조금 올라간 느낌
아무래도 명사는 쉽게 이해하는데
동사나 형용사 쪽은 조금 어려운가 봐요
decide와 agree를 반대로 써 둔걸 보니
아직 영어 단어의 의미 파악이 명확하지 않은 듯..
우리 말로 말할 때에는 전혀 상관없는 의미지만
영어 문장으로 접하니 헷갈리는 것 같네요
이런 부분까지 세밀히 살펴보고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여 사용하도록 도와줘야겠지요
5일차까지의 학습을 마무리하고 나니
지난 5일 동안 배웠던 영어 단어를
다시 한번 정리해 보는 코너가 준비되어 있네요
여기서는 모든 문제가 문장 형태로 등장하고
빈칸에 배웠던 영어 단어를 넣도록 되어 있어
문장 학습과 단어 활용이 동시에 이루어져요
영어 단어를 넣어보는 것도 좋지만
배웠던 단어를 활용해 영어 문장을 만들어보는
활동이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좋아요
작문은 아이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이니까요
본 책 학습이 끝나면 부록으로 준비된
워크북 학습으로 다시 한번 복습을 할 수 있는데요
하루 한 장 정도의 분량이라
배웠던 단어를 따라 쓰는 정도겠거니 했는데
이것도 제법 본격적인 학습이라 좀 놀랐어요
그날 배운 단어를 제대로 공부하지 않으면
풀 수 없는 문제들이라
아이가 제대로 학습이 됐는지 확인하기도 좋네요
영어 교과서 속 영어 단어를 1권으로 뚝딱
공부한다고 해서 어느 정도이려나 했는데
정말 1권으로 학습이 가능할 만큼
알찬 구성이라 더욱 맘에 들어요
부지런히 공부해서
영어 어휘력도 쑥쑥 키우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