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 초등 수학 기본 + 유형 5-2 (2023년) 초등 디딤돌 수학 (2023년)
디딤돌 초등 편집부 지음 / 디딤돌 / 202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와 24시간 붙어있어야 하는 방학은 엄마들에게는 힘든 시간이지만

학습을 생각한다면 한없이 아쉬운 시간이기도 해요

여름방학 한 달이 길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끝이 보이니까요


그런데.. 우리 아이의 2학기 예습은

아직도 한참 남아있으니 엄마 마음이 초조하네요





아이가 고학년이 되면서 기본서로는

기본이나 원리를 선택하곤 했는데요

이번에는 조금 난이도를 높여 기본서로

기본유형을 골라보았어요


디딤돌 기본유형은 기본 개념과 유형 문제를

함께 접할 수 있어서 단권 학습을 원하는

학생들에게도 참 좋은 교재거든요


아이와 학습 문제로 밀당이 많아지다 보니

어쩌면 한 권으로 학기를 끝낼지도 모르겠다는

불안감(?!)에 기본유형을 고른 건지도 모르겠어요







기본유형이라는 이름에 맞게 유형 문제를 다루고 있으면서도

기본 개념을 차근차근 따라갈 수 있도록

많은 페이지를 할애해 개념 이해를 도와주는데요


분수의 크기와 덧셈, 뺄셈에 이어

5학년 2학기에서는 분수의 곱셈에 대해 배웁니다


이번 단원에서 꼭 알고 넘어가야 할 기본 개념은

분수와 자연수를 곱하는 방법, 진분수를 곱하는 방법,

여러 가지 분수를 곱하는 방법인데

자연수와 분수부터 분수끼리의 곱셈까지

차근차근 알려주기 때문에 걱정 없이 따라갈 수 있어요








자연수와 분수의 곱셈에서도 그렇지만 

분수끼리의 곱셈에서도 곱하는 수끼리의 분모와 분자를 교차해서

약분을 한 후 곱셈을 진행해야 하는데

아이에게는 교차해 약분한다는 것이 익숙하지 않았던 모양이에요


디딤돌 연산서와 병행해서 학습하고 있음에도

자잘한 실수들이 많이 등장하더라고요


그나마 기본 개념을 배우는 페이지에서는 오답이 잘 나오지 않았었는데 

이번엔 개념 페이지에서도 오답이 발생한 걸 보면

아이에게 분수의 연산이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교과 개념을 마무리한 후 꼭 나오는 유형으로

기본 개념을 잘 익혔는지 확인해 보았어요


디딤돌 초등수학 기본유형은

각 유형별 문제에 어떤 개념과 연결되어 있는지 지정해 주기 때문에

우리 아이가 어느 부분에서 많이 틀렸는지 확인하고

해당 개념을 한 번 더 짚어줄 수 있어서 좋아요


진분수와 자연수의 곱셈에서 오답이 많은 우리 아이

문제 풀이를 함께해 주다 보니 아직 분수의 곱셈에 연산 실수가 많네요

개념을 이해하지 못해서라기보다는 연산 실수인 부분이라

꾸준한 연습으로 실수를 줄여 나가야 할 것 같아요







하지만 진짜 문제는 뒤에 있었네요

진분수의 곱셈에서 특정 문제 유형을 모두 틀렸어요


아이가 왜 틀렸는지 함께 살펴보니

처음 소비하게 된 분수의 남은 부분에서 다음 분량을 계산했어야 했는데

이 부분을 간과해서 같은 유형을 모두 틀린 거였어요


아이가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푼 것도 있고

무작정 분수끼리 곱해야 한다는 생각도 있어서

관련 유형 문제를 파악하지 못했네요


덕분에 새로운 유형을 접할 수 있고

어떻게 풀어야 할지 노하우를 터득한 것 같아 좋아요






꼭 나오는 유형에서 오답이 너무 많아

자주 틀리는 유형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앞장에서는 선전한 반면 뒷장에서 우수수.. 


꼭 나오는 유형에서 틀렸던 문제들을

그대로 또 틀려서 엄마는 완전 당황.. ㅠ


한 번 풀이하고 지나간 것을

아직 완전히 소화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덕분에 다시 한번 유형 확인!!

두 번이나 이렇게 했는데 또 틀리면

정말 단원 재학습에 들어가야 하는 걸로.. ㅠ






최상위 도전 유형은 언제나 어려운 것.. ㅋ

그래도 점점 심화에서 멀어지는 아이가

심화를 살짝 맛보는 코너이니 열심히 풀어봐야죠


언제나 힘들어하는 수카드 문제

이번엔 문제는 잘 이해하고 수식을 세웠는데

아쉽게도 약분하고 곱셈하는 과정에서 실수해서

답을 맞히지 못했어요


오답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희망적이었던 것은

앞서서 연달아 틀렸던 문제 유형을

이번에는 식을 쓰며 풀어보려 노력했다는 점이에요


비록 오답이 나오긴 했지만 도전했다는 점에서

노력 점수를 주고 싶네요

비록 시각을 분수로 나타내는 문제에서 또 벽에 부딪힌 것 같지만

엄마와 공부하며 다양한 유형을 많이 풀어보고

학교에서 진짜 시험 볼 때 안 틀리면 되는 거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새로운 유형 개척하기.. ㅋ

오늘같이 공부했으니 다음엔 풀어볼 수 있겠지요








분수를 약분하고 통분하는 것에서 허덕이던 우리 아이가

이제는 분수의 연산에 들어갔어요

약분하고 곱하는 과정에서 아직도 초보적인 실수들이 많지만

이제 분수의 곱셈에 첫발을 떼었으니 연습하고 공부할수록 점점 나아지겠지요


요즘 워낙 아이와 트러블이 많아 

한 학기 한 권으로 끝날 수도 있다는 가정하에 고른 디딤돌 초등수학 기본유형

부디 이 교재를 기본서로 잘 마무리하고

한 단계 깊은 심화까지 내딛길 기대해 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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