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위한 미래 직업 대탐험 101
질다 치아루폴리 지음, 줄리오 카스타냐로 그림, 이승수 옮김, 피에트로 이치노 추천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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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희망 직업 순위를 조사하는 기사를 보게 되는데요


시대에 따라 아이들의 장래 희망도

변동이 참 많지요


제가 국민학생(?)일 때만 해도

남자아이들의 미래 직업 1순위는

대통령이나 과학자였는데

요즘 아이들의 장래 희망은

유튜버나 아이돌이라고 하네요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안정적인 직업을 희망하는 아이들이 많아

장래 희망 1위가 공무원이나 교사였는데

그사이 아이들의 장래 희망은 또 바뀌었나 봐요


문제는 지금 아이들이 희망하는 직업

미래에는 사라질 수도 있다는 점!

과연 우리 아이는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할까요?






책에서는 기술이 발전하며

다양한 직업이 쇠퇴하고 창출되는 과정을

잘 설명해 주고 있는데요


글쓴이는 기술 발전의 결과로 직업이 사라지는 것을

걱정할 게 아니라

옛 직업에서 새로운 직업으로 옮겨가도록

하는 것이 진짜 문제라고 말하고 있어요


저 역시 같은 생각이에요

시대의 변화가 빠르게 이루어지는 지금

중요한 것은 어떤 직업이 사라지느냐가 아니라

우리 아이가 어떤 것에 흥미를 가지고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니까요







책에서는 미래 직업을

총 6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소개해 주고 있는데요


신기술/ 환경과 지속 가능성/ 건강과 웰빙/

법률과 금융/ 인간관계/ 예술과 창조성이에요


실제로 과학 분야의 다양한 신기술은

이미 영역이 확대되어 지금도 새로운 직업들이

쏟아져 나오는 분야라는 걸 알 수 있고요


제가 관심 있게 살펴본 분야는

환경과 지속가능성이에요


한정되어 있는 자원을 잘 활용하고

환경 보존을 위한 다양한 직업이 생겨날 거라는 건

예측할 수 있었지만

하나씩 읽다 보니 생각지도 못한

놀라운 직업들도 보여서

아이랑 무척 신기해하면서 읽었네요







건강과 웰빙에 대한 부분은 미래에서도

오히려 더 유망한 직업군이라고 생각했지요


이미 코로나를 통해

대외적인 사회생활의 모습이

다양화되고 변화되었지만

사람의 생존이나 의료활동, 심리적 문제에 대한

대응법은 더 세밀해지고 전문화될 수밖에 없거든요


결국 인류의 생존과 직결된 직업은

어느 상황에서든 형태의 변화를 통해서라도

꾸준히 지속되고 발전한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온라인을 통해 지나치게 많은 정보가 발생하다 보니

가짜 뉴스를 판별할 수 있는 직업도 생길 테고

온라인에서의 경제활동을 위한

암호 화폐 관련 직업도 다양해지겠지요


무려 101 가지 직업들이 등장해

읽는 것만으로도 한참 걸렸지만

아이랑 이 책을 읽는 동안

아이의 생각이 많아지는 것 같았어요


본인이 생각했던 직업들은 보이지 않고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는 직업들이 있다 보니

당황스러운 눈치더라고요


아직은 초등학생이니

지금부터 다양한 것들을 경험하며

너의 흥미와 적성을 찾도록 노력하자고 말하며

오늘의 책 읽기 종료.


생각하던 직업이 없다고 당황하면 안 돼요

내가 어떤 직업을 가졌을 때 잘 할 수 있을까

자꾸만 나의 모습을 상상해 보고

준비해야 할 것을 천천히 생각해 보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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