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2 - 원술, 황제가 된 남자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2
단꿈아이 지음, 스튜디오 담 그림 / 단꿈아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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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황제를 구하러 달려갔던 조조를 마지막으로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1권이 마무리되었는데요

드디어 12권이 출간되었네요


오래 기다리던 우리 딸은 책이 오자마자 바로 읽고는

학교로 들고가버린 ㅋ


저는 이틀이 지나서야 비로소 읽을 수 있었네요







이번 권이 표지는 옥새를 들고 있는 원술이네요

과연 원술은 어떻게 옥새를 손에 넣게 된건지,

옥새를 이용해 어떤 일을 벌이게 되는지...

이번 권도 시작부터 아주 흥미진진합니다








지난권 마지막 부분에 황제를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달려갔던 조조는

결국 황제를 구하고 황제의 권력을 자신에게로 옮겨오는데 성공하지요


그리고 그 권력을 이용해 유비에게 군사를 일으켜 원술을 처단하라는 명령을

황제의 이름으로 보내게 됩니다


황제의 명을 어길 수 없는 유비는 의형제 장비에게

서주성을 맡기고 길을 떠나며 절대 술을 마시지 말라고 당부하는데요


장비는 과연 유비와의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요?







한편 이번 이야기의 중요 인물인 원술은 누구일까요


강동의 호랑이 손견이 우연히 발견한 옥새를 원술에게 맡기는데

원술은 이를 이용해 혼란스러운 천하를 점재운다는 명분으로

스스로 황제의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물론 이를 두고볼 조조가 아니지요


조조는 영웅들을 모아 역적 원술을 치려는 계획을 세우게 되고

이는 또 다른 전쟁으로 이어지게 되지요








마람카가 아자드에게 들려주는 삼국지 이야기는

책을 읽는 우리뿐 아니라 책 속의 아자드에게도

많은 생각거리를 안겨주는 것 같아요


전 삼국지 이야기 자체도 재미있지만

마람카와 아자드 쪽이 더 궁금한 것도 있어요 ㅋ


이 둘의 관계는 언제쯤 진전되는건지.. 과연 어떻게 될지... ㅋ









강동의 호랑이라 불리는 손견의 아들 손책을 보니

어쩐지 이야기가 많이 진행되었다는 느낌도 물씬 나네요 ㅋ


원술의 아래에 있다가 그의 폭정을 견디다 못해 칼을 든 손책과

역적 원술을 치기 위한 유비 일행까지..


과연 원술을 어떻게 될까요








이번 권 역시 권말에 있는 이야기들이 아주 풍성하고 재미나요


삼국지의 배경이 되는 실제 인물과 사건 등 배경지식이 될 수 있는 정보들이 가득한데다

삼국지연의와 비교하여 이 책에서만 볼 수 있는 이야기도 살펴볼 수 있답니다


또한 정사 삼국지 내용까지 비교한 표를 수록해 아이들 스스로

이야기를 비교하며 필요한 정보들을 가져갈 수 있지요


개인적으로 이번 권의 포인트는 지키지못한 장비의 약속과

머리칼을 자른 조조라고 생각하는데


우리 딸은 유비에게 아내가 둘이나 있다는 것이 더 충격적인 정보였나봐요 ㅋ


혼란한 세상 속에서 꿈을 펼치며 나아간 영웅들의 이야기는

흥미를 넘어 감동과 교훈까지 담고 있어 아이들이 읽기 참 좋은 이야기지요


너무 방대한 내용 탓에 접근이 쉽지 않았지만

이 엄청난 이야기를 핵심적으로, 간결하게 정리하여 만들어낸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덕분에 우리 아이도 즐겁게 삼국지를 읽고 있네요


어서 빨리 13권이 출간되길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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