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만 해도 똑똑해지는 만화 과학사 2 - 숫자의 발명부터 활자 탄생까지 읽기만 해도 똑똑해지는 만화 과학사 2
고윤곤 지음, 이정모 감수 / 밝은미래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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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유독 과학을 어려워하는데요

 

읽는 것에 흥미가 없기도 하고 과학은 기본 지식도 풍부하고

 

원리도 이해해야 하는데 기반이 부족하다 보니

 

더 공부에 흥미도 없고 점점 멀어지는 느낌.. ㅠ

 


 

 

 

 

저는 역사와 달리 과학은 각각의 영역에서 기본적인 원리만 파악하면 된다고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책에서는 과학도 역사가 중요하다고 말하네요

 

 

과학의 역사는 인류가 생각하는 방법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보여주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해요

 

 

그래서 이 책을 통해 과학의 변천사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어요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집 짓기의 과학 / 시간과 공간을 디자인하다/ 암흑시대의 발명 / 세상을 깨운 과학이라는

 

소주제를 통해

 

건축의 과학적 원리나 숫자와 달력의 탄생, 각종 무기의 발명,

 

항해술의 발전과 활자와 인쇄술까지 꽤 넓은 범위에 걸쳐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흙집에서 시작한 인간들의 건축물이 어떤 재료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어떻게 달라졌고 그에 비례해 건축물의 크기가 어디까지 커질 수 있었는지

 

과정을 아주 재미있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우리가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철근 콘크리트 공법이

 

프랑스 정원사의 착안에서 나왔다니 정말 놀랍더라고요 ㅋ

 



 

 

2부 시간과 공간을 디자인하다는 1부의 건축물에서 좀더 나아가

 

도시가 만들어지는 과정부터 시작을 하는데요

 

 

도시의 건설과 함께 흔적을 남기기 위한 인류의 노력이

 

문자의 탄생으로 나타나네요

 

사람들 사이의 약속된 기호를 표현하며 시작된 문자로 그치지 않고

 

사람들은 시간도 쪼개 자신들만의 기준을 정해 표현하기 시작하죠

 

 

이렇게 시간을 나누는 기준을 정하면서 자연스럽게 달력도 나타나고

 

숫자도 생겨나요

 



 

 

 

숫자를 표현하는 과정에서 큰 숫자와 비어있는 부분의 표시로 고민하던 사람들은

 

0 이라는 새로운 개념도 만들어내죠

 

그리고 0보다 큰수와 작은 수의 개념도...

 

정말 이렇게 책을 읽다보니 이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새삼 알게 되었어요

 

 

지금 아이는 3부 암흑시대의 발명을 읽고 있어요

 

문명이 발전하며 자연스럽게 힘겨루기를 시작한 사람들은

 

무기의 발전까지 이뤄내지요

 

 

물론 뜻밖의 발견 혹은 생각지도 못한 사용으로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온 것들도 있지만

 

결국 그 모든 것은 다양한 연구를 통해 늘 새로운 지식에 대한 탐구를 이어가는

 

과학자들의 힘이라고 생각해요

 

 

그냥 과학의 여러 영역을 각각 접하는 것보다

 

이렇게 흐름을 따라 읽으니 훨씬 재미있고 이해도 잘 되네요

 

 

1권도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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