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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 독해력 초등 6 - 수능까지 연결되는 ㅣ 디딤돌 독해력 초등
강상우 외 지음 / 디딤돌 / 2020년 3월
평점 :
길게만 느껴지던 겨울 방학도 어느새 중반을 넘어섰네요
방학이 참 길게 느껴지며 방학동안 열심히 공부할 계획을 세우긴 했는데
긴긴 설 연휴와 주말마다 이어지는 이런저런 일정들로
이번 방학은 계획한 것보다 훨씬 적은 학습량을 보이고 있어
엄마는 조금 걱정이 됩니다..ㅠ
그래도 절대 손에서 놓을 수 없는 것은 수학과 독해!
어느새 고학년이 되어버린 애물단지를 위해 엄마가 열심히 해줄 것은
수학과 독해력에 대한 학습을 놓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에요
초등 시절 많은 책을 읽어 어휘력과 독해력을 길러야 하는 것이 정석이지만
엄마의 푸시 없이는 책을 멀리하는 아이인지라..ㅠ
독해 교재를 통해서라도 독해력과 어휘력을 늘리고픈 엄마의 간절한 노력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디딤돌 독해력은 꾸준히 공부해야 할 1순위 독해 교재지요 ㅋ
3주차 학습 주제는 글을 읽으며 지식과 경험을 활용하기인데요
지식과 경험을 활용하며 글을 읽으려면 주제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초등학생 때의 독서는 아이들에게 큰 양분이 되지요
하지만 노는 게 너무 좋아 독서를 멀리하는 우리 애물단지 때문에
엄마는 너무 머리가 아파요 ㅠ
이렇게 독해교재로 공부하면서라도 배경지식을 넣어줄 수밖에..
디딤돌 독해력은 기본 6단계, 고학년 4단계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기본도 5단계부터는 난이도가 높아졌다는 느낌이 확 들어요
어휘력을 체크하는 수준을 넘어서
본문에 등장한 어휘를 활용해 문장을 완성해보는 문제도 등장해서
어휘력이 약한 우리 아이는 지문 이해 + 어휘력 공부까지
꽉 꽉 채워 학습을 진행하고 있네요
학년이 올라 갈수록 한자어의 비중이 높아지고
교과 어휘 역시 전문 용어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어휘를 몰라 지문을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거든요
디딤돌 독해력으로 공부하며 어휘 역시 아우를 수 있어
조금이나마 안심이 돼요
이번 주차의 학습 주제가 글을 읽으며 지식과 경험을 활용하기여서 그런지
글의 내용을 파악하는 문제 외에 지식과 경험 활용하기 문제들이
하나씩 꼭 들어가있어요
특히 4일차의 지문은 요즘 사회 이슈와도 맞닿아 있어서
아이도 제법 관심을 갖고 읽은듯 해요
함께 독해 교재로 공부를 하다 보니
글의 구조나 설명법 등 지문의 외적인 요소에 대해 유독 약하다는 느낌을 받는데
조만간 문학과 비문학으로 나누어 간략하게 설명을 해줘야겠어요 ㅋ
디딤돌 독해력이 좋은 이유 중 하나가 다양한 주제의 지문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인데요
5일차 학습에 등장한 용묵법에 대한 지문 역시 아이에게 많은 배경지식을
구축해줄 수 있는 흥미로운 지문이었어요
다소 전문적인 어휘들이 많이 등장해 아이는 열심히 줄까지 그으며
고심해 지문을 읽은 흔적이 역력하더라고요
다만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해 '먹'을 보여주고 싶어한 것은...
음... 본인의 눈높이에 맞춘 답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ㅋ
아직은 문제가 요구하는 답을 생각하기 보다는 본인의 관점에서 답을 고르는 것 같아요
한 주차의 학습이 끝난 후 주어진 주제에 대한 간단한 코멘트가 준비되어 있다는 점도
엄마는 참 좋습니다
지식과 경험을 활용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주기 때문에
독해 공부를 해주려는 엄마에게도 큰 도움이 되는데요
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글을 읽은 후 나의 생각과 글쓴이의 생각을 비교해보라는 팁도
잘 적어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