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방학을 하나 했는데 어느새 개학이 다가오고 있는 요즘..
방학에 바짝 공부하려 했건만 휴가다 뭐다 놀러다니다 보니 어째 영 지지부진하네요 ㅠ
그래서 2학기 예습을 안 할 수는 없는 법!
디딤돌 초등수학 기본 응용으로 2학기에 대비해 열심히 공부 중이에요

디딤돌 초등수학 기본 응용 4-2
예전에는 기본응용을 심화서로 이용했는데
기본유형보다 서술형이 적어 아이가 부담을 적게 느껴서
요즘은 기본서로 활용하고 있어요
응용이 들어갔다 하더라도
기본개념 설명이 탄탄하기 때문에
기본서로 활용하기에도 부족함이 없거든요
오히려 한 학기에 한 권 정도로 학습을 하고자 한다면
저는 기본응용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매학기 꼭 학습하는 교재가 바로 요거니까요



4학년 2학기의 두번째 단원은 바로 삼각형입니다
원에 이어 이번에는 삼각형에 대해 배우는데요
기존의 학습과정에 있던 각도를 잘 이해하고 있어야
이번 삼각형 단원에 대한 학습이 수월하게 이루어질 수 있겠네요
기존에 배웠던 삼각형의 정의에서 좀더 난이도를 높여
각과 변에 따라 구분되는 다양한 삼각형의 종류를 배우게 되니까요
각도 공부할 때 크게 어려워하지 않았던 우리딸은
생각외로 직각과 비슷한 크기의 각을 만나자
혼란을 일으키며 예각, 직각, 둔각 삼각형을 구분하기 힘들어하네요..ㅠ
예전에도 직각을 찾지 못해 힘들어하더니..
역시 여기서도 문제가 발생했어요



대놓고 예각이나 대놓고 둔각인 경우는 괜찮은데
직각과 크기가 비슷하면 혼란스러워 하는..ㅠ
또 하나의 문제점은 예각삼각형과 정삼각형을
너무 동일하게 본다는 점이었어요
변의 길이를 정확히 측정하지 않은 이상
섣불리 정삼각형이라고 정의하면 안된다고 말해줬지만
아이의 눈에는 예각 삼각형은 모두 정삼각형으로 보이나봐요..ㅠ
이번 단원의 핵심은 각 삼각형의 정의를 명확하게 알고
기준에 맞춰 삼각형을 분류하는 것이라
아무래도 좀더 많은 학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교과서 개념이해를 마무리한 후
기본기 다지기에 들어갔어요
기본개념이 많이 부족한 부분은 보이지 않아 다행인데
그동안 너무 수식 계산만 하다 보니
서술형 답안을 작성하는 부분에서 많이 부족하네요
도형같은 경우 도형의 정의를 먼저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바른 답을 유도해가야 하는데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적는 요령이 부족하다고 해야하나..
자꾸 연습이 필요한 부분들만 눈에 띄니 문제예요 ㅋ


각의 크기를 계산하는 문제에서 실수가 많은 것은
계산의 문제가 아닌 각을 잘못 파악해서 오답을 적었네요..
문제를 꼼꼼하게 읽지 않는 버릇은 정말 쉽게 고쳐지지 않나봐요.
기본기 다지기를 공부한 후 들어간 응용력 기르기에서는
답을 찾다보니 단위를 표기하지 않은 것 외에
특별히 어려워하는 문제없이 잘 풀어낸 것 같아 다행입니다
아이가 기본개념을 활용하는 응용 문제를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은데
디딤돌 기본응용과 공부하다보니
이제는 응용문제도 크게 겁내지 않고 풀어보려 시도하니 좋아요



마지막으로 단원평가로 마무리
여전히 직각과 비슷한 크기의 삼각형을 헷갈려하는건
고쳐지질 않아서 그와 관련된 문제들을 틀리고
단위 안쓰는 것처럼 점이나 변의 명칭 표기를 빼먹는
기본적인 실수들이 나타나 엄마 눈살을 찌푸렸지만
다행히도 큰 문제 없이 2단원 학습도 잘 마무리한 것 같습니다
여러 모양으로 제시되는 삼각형을 잘 구분하고
각의 크기를 고려하여 분류하는 법을 더 연습해야겠다는
엄마의 각오를 다지며 학습 마무리..ㅋ
아직 시간은 있으니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하며
꼼꼼하게 예습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