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알못 엄마는 어떻게 영어고수가 되었을까 - 한 달 만에 누구나 영어가 쉬워지는 거꾸로 공부법
신동규.김어진 지음 / 유노라이프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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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홈스쿨링으로 공부한 것도 어느새 4년이 되어가네요


사실 다른 과목은 함께 읽고 설명하면서 어느 정도 학습이 가능하지만


제가 가장 골치아팠던 것이 영어예요


영어는 언어이다보니 일반적인 공부법으로 학습하기엔 한계가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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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알못 엄마는 어떻게 영어 고수가 되었을까





사실 영어 학습이 어려웠던 가장 큰 이유는


제가 영알못 엄마여서 인지도 모르겠어요 



국어야 모국어다보니 자연스럽게 학습이 되지만


영어는 외국어이기 때문에 노출 빈도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어떤 방법으로 접근해야 좋은 건지 전혀 감이 안 오더라고요



그래서 이 책의 제목만 보고 확 꽂힌 것 일수도 있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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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총 4 챕터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영어의 영자도 모르던 사람이 어떻게 영잘러가 되는지


캐릭터들을 만들어 재미있는 스토리로 설명을 해주더라고요



사실 그냥 공부법만 가르쳐줬다면 무척 읽기 힘든


교육서가 될 뻔 했으나 


등장인물들의 상황에 감정이입이 되면서


재미있게, 효과적으로 읽혔다는 것이 가장 큰 포인트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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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학원에 보내봤지만 성적이 신통치않은 아들때문에


친척언니가 추천한 학원에서 직접 영어를 배워보기로 결심한 영알못 엄마의 모습은


마치 제모습같기도 하네요 ㅋ



두번재 챕터에서는 영어와 한국어의 가장 큰 차이를 설명해주고 있어요


바로 작문의 순서가 거꾸로 라는 점이지요



우리나라는 작은 것부터 큰 것의 순서로 생각하지만


외국의 경우 큰 것부터 작은것의 순서로 쓴다는 점.



주소를 적는 방식을 비교하며 설명해주니 이해가 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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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공감이 가는 내용이 많았는데요


그 중 하나가 영어는 문장의 자리가 중요하다는 것이었어요



한국어는 옷과 같아서 어떤 토씨를 걸치느냐에 따라 구분되지만


영어는 기차칸과 같아서 문장의 어느 자리에 들어가느냐에 따라


문장의 성분이 결정된다는 것이 와닿더라고요




문장을 구성하는 방법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영어가 더 어렵게 느껴졌던 것이 아닌가 싶고


아이가 영어를 공부할 때에는 처음부터 문장의 자리를 염두에 두고


공부를 한다면 훨씬 영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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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챕터에서는 영문장의 자리 외에도 보다 세세한 영작문 방법이 등장해요



이 책을 읽으며 느낀 것은 전체를 알고 부분을 배우는 것이 역시 진리라는 생각..



영어의 기본 구조를 이해한 후 영어를 공부하는 것이


직독직해가 가능하고 영어의 본질을 정확히 파악하는 방법이라는 것이죠






책에 등장하는 영어의 자리에 주의하며 


아이와 함께 다시 한 번 영어공부에 힘을 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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