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종이 스퀴시 만들기 디저트 종이 스퀴시 만들기
주아북스.민트여우 지음 / 주아북스 / 2022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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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유행은 참 빠르게 변하는 것 같아요


한참 슬라임을 만들겠다며 재료들을 세트로 주문하고 난리더니..


슬라임을 지나 말랑이로.. 이제는 스퀴시가 유행이래요... 


스퀴시는 또 뭔지... 엄마가 아이 유행을 따라가려니 많이 벅찹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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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종이 스퀴시 만들기





스퀴시를 만들 수 있는 도서가 나왔다고 해서


손을 번쩍 들어봤어요



스퀴시가 뭔가 궁금했는데.. 


이 책을 보니 종이 도안을 오려 입체적으로 붙인 뒤


안에 솜을 넣어 말랑말랑하게 만드는 활동이네요



쉽게 말하면.. 종이로 만든 말랑이??


직접 만드는 것에 의의가 있는 걸까요?



엄마는 도통 모르겠는데.. 애물단지는 도서가 오자마자


야호~~를 외치며 바로 제작에 들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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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종이 도안과 만드는 방법에 대한 설명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기본적으로 만들기 도구와 안에 넣을 솜이 필요하기 때문에


책이 오자마자 바로 시작하지 못해 


애물단지에게 며칠 시달리기도 했어요..ㅠ


도안을 뒤적이며 빨리 만들고 싶다고 성화를 부리는 통에..


솜을 미처 구하지 못해 오래된 인형 하나를 희생하며..


비로소 만들기에 돌입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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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방법은 매우 간단해요..



종이 도안 표면을 투명 테이프로 코팅해주고 오린 다음


솜이 삐져나가지 않도록 가장자리를 모두 투명테이프로 붙여줘요


입구쪽에 남겨둔 구멍으로 안에 솜을 채워넣은 후 밀봉하면 끝!




글로 쓰면 간단하지만 


종이 표면에 기포가 없도록 테이핑해주는 과정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다


구불구불한 가장자리를 꼼꼼하게 마감처리 해주는 것도 쉽지 않더라고요



엄마에게 도와달라고 하지만 거절..


처음부터 스스로 만들어야 계속 혼자 만들 수 있으니까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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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단지가 만든 첫번째 빅 종이 스퀴시랍니다



처음이라 솜을 적게 채워서 빵빵하게 되진 않았지만


마무리까지 테이프를 붙이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스스로 만든 스퀴시라 더 의미가 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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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이들에게 심적 안정감을 준다고 하니


네가 즐거우면 됐다..ㅋ




이거 하나 만드는데 한참 걸렸는데.. 두 번째 만드는 건 좀 빨라지네요


확실히 하나를 만들고 나니 자신감이 생겼는지


그 뒤부터는 도와 달라고도 하지 않고 알아서 꼼지락 꼼지락 잘 만들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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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너무 열중해서 만들고 있다는 게...



도안을 모조리 만들어서 방에 꾸며둘거라고 하는데..


의욕에 넘쳐 투명테이프랑 양면테이프랑 잔뜩 사두어서 


아마 한동안은 가내수공업 형태로 제작할 것 같아요..




직접 만들어서 가지고 놀다보니 사는 것보다 더 애착도 생기는 것 같고


만드는 동안 집중력도 생기는 것 같고..



가벼운 취미생활로 참 좋은 것 같네요 


다 만들면 모아놓고 사진 한 번 찍고 싶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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