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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년 가게와 마법사들 3 - 날씨 마법사 비비와 봉인 마법사 포 ㅣ 십 년 가게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사다케 미호 그림, 이소담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3월
평점 :
책을 안좋아하는 우리딸이 정말 잡자마자 호로록 한 자리에서 읽어내는 책
십년 가게와 마법사들 3권이 새로이 출간되었네요
본인 스스로 최애 책이라고 말하는 십년가게 시리즈
그 중에서도 십년 가게와 마법사들은 십년 가게가 있는 황혼골목에 있는
다른 마법사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답니다

십년 가게와 마법사들 3
십년 가게를 방문하는 손님들의 이야기를 다룬 십년가게에서 파생된
스핀오프라고 해야할까요
십년 가게가 있는 마법사들의 거리에 살고 있는 다른 마법사들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어서 이 시리즈도 정말 재미나요
지난번 등장했던 색깔 마법사에 이어
이번엔 어떤 마법사의 이야기가 등장할까요


이번 신간은 온라인서점에서 구매할 경우
이렇게 포춘 쿠키를 함께 보내주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래요
저는 체험단으로 도서를 받았지만 포춘쿠키도 받게 되었는데요
포춘 쿠키 안에는 십년가게와 마법사들 시리즈에 등장하는
소설 문구가 하나씩 적혀 있답니다
제가 받은 포춘 쿠키에는
' 단 한 사람이라도 믿어 주는 사람이 곁에 있으면
그것만으로도 얼마나 든든한지를.. '
2권에 등장한 문구가 적혀있네요
지금의 제게 무척이나 공감가고 힘이 되는 문구였어요


이번 신간을 받을 때에 특별한 미션이 있었는데요
완독을 독려하기 위한 완독 챌린지였어요
아이 스스로 5페이지씩 읽을 때마다
숫자칸 하나를 색칠하는 미션이었는데요
이게 며칠에 걸쳐 나눠 읽는다면 조금 의미가 있었을 것 같은데..
우리 딸은 받자마자 그날 완독을 해버려서..ㅋ


이번 시리즈에 등장한 마법사는
십년가게 시리즈에서 우리가 이미 만난바 있는 봉인의 마법사 포와
날씨의 마법사 비비 였어요
포와 비비가 만나 티타임을 가지며 그동안 서로가 만났던 고객들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내용이었는데요
이번 권도 정말 재미있는 내용으로 꽉 꽉 채워져있네요


특히 마지막에 등장하는 포와 트루의 로맨스도..ㅋ
저는 개인적으로 요 부분이 가장 재미있었는데요
우리 딸은 보틀쉽 형태로 되어있는 포의 집에 자기도 놀러가고 싶다는 둥
자기도 마법사가 되어 황혼 골목에 살고 싶다는 둥
책을 읽을 때마다 자꾸 마법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무럭무럭 성장시키는 중이에요
자기는 발렌타인 마법사가 되어 세상의 모든 초콜릿을
뺏어먹을거라는... 그건 마법사가 아니야.. 좀도둑이지..ㅠ

열심히 잘 읽고 완독 미션지까지 멋지게 컬러링 해주었어요
색깔 마법사가 나왔던 이야기도 재미있었지만
이번 이야기는 더더욱 재미있답니다!
포춘쿠키도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