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0 - 고려의 발전 편 : 서희와 거란의 한판 대결!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0
설민석.스토리박스 지음, 정현희 그림, 강석화 감수 / 아이휴먼 / 2022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단꿈아이에서 신작이 출간되었네요 


지난번 고려 건국 이야기도 아주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이제는 고려 건국 이후 서희의 강동 6주 이야기가 진행되나봐요 


외교적 능력이 뛰어났던 고려의 서희는 과연 어떻게 강동 6주를 손에 넣을 수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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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0




온달을 훈련시키기 위한 태학장의 역사 여행에도


이제는 조금 익숙해졌나봐요 


처음엔 액자식 구성에 조금 어리둥절했었는데


이야기의 진행에 어울리는 역사적 사건들을 매칭시켜주니


오히려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더라고요




이번엔 과연 온달에게 어떤 일이 생겼길래


서희의 이야기로 역사여행을 떠났을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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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건건 온달에게 트집을 잡는 대대로는


요동반도를 내놓으라는 수나라의 요구에


고구려의 부마인 온달에게 외교적 담판을 지으라 하네요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진정한 승리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이번엔 고려의 서희를 만나러 가는 온달 일행



과연 서희는 어떤 정책으로 거란과의 외교에서 승리할 수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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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정을 일삼던 후고구려의 궁예를 몰아내고


견훤과 경순왕의 마음까지 움직이며 자주적 민족 통일을 완성한


고려 왕건의 리더쉽에는 특별한 비결이 있었어요


바로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이었지요



하지만 그런 왕건에게도 인내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으니


바로 거란과의 외교 관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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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건의 이런 문제를 해결해준 것이 바로 서희였어요



서희의 탁월한 외교 감각은 당시 시대 상황을 정확히 


읽어내고 있었기에 가능했지요



거란이 고려에 시비를 걸었던 이유는 고려를 정복하려 한 것이 아니라


고려와 송나라의 관계를 단절시키려했던 것이었거든요


서희는 이런 부분을 정확히 파악하고


거란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여진 정벌과 강동 6주의 반환을 요구하게 됩니다



덕분에 골칫거리였던 여진도 해결하고


고구려의 옛땅이었던 강동 6주도 되찾을 수 있었지요



싸움을 벌이지 않고도 이렇게 외교적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서희의 탁월한 외교감각 덕분.


이것이 진정한 외교라고 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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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의 외교 담판을 보고 과연 온달은 어떤 외교를 펼칠까요 



중간중간 나타나는 설쌤의 역사 톡톡을 통해


꼭 알아야 할 한국사 지식도 충전하고


한국사 Q&A, 로빈이의 한국사 인물 탐구, 한국사 문제까지 풀다보면


어느새 고려의 역사 지식이 머리에 쏙쏙!!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만 쭈욱 읽어도


한국사 전반을 파악할 수 있으니


아이들에게 정말 최고일 것 같네요 





요즘 이웃나라의 전쟁 소식에 마음이 너무 아픈데


그래서인지 이 책의 이야기가 더 맘에 와닿네요



시대 상황과 맞물려 더욱 몰입하며 읽었던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0 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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