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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법 기초학력 진단평가 문제집 2022년 4학년 (8절) - 2022년 3월 시행 예정 ㅣ 해법 기초학력 진단평가 문제집 (2022년)
천재교육(참고서) 편집부 지음 / 천재교육 / 202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제가 학교에 다닐 때만 해도 1년에 최소 4번 시험을 봤고
학기 초마다 진단 평가도 봤었던 것 같아요
요즘은 아이들이 정규 시험이 없고 수행평가만 보다보니 학교에서 어떻게
기초 학력을 평가하나 궁금했는데..
학기 초에 진단 평가를 보기도 하나 보죠?
이렇게 기초 학력 정도를 파악하기 위한 진단평가 문제집이 나오는 걸
이제서야 알게 된 거 있죠


기초 학력 진단 평가 문제집
8절지로 된 시험지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 ㅋ
올해 4학년이 되는 애물단지와 난생 처음 기초 학력 진단 평가에 도전해봅니다
기초 학력 진단 평가지라고 해서 시험지만 있는 건가 했더니 아니네요
작년 한 해 동안 배웠던 학습 내용을 한 번 정리하며 공부할 수 있고요
실전 모의고사에 앞서 3회 연습 모의 고사가 마련되어 있어요
아이들에게는 아직 생소한 OMR 카드까지 첨부 되어 있어
정말 제대로 시험 분위기 낼 수 있을 것 같네요 ㅋ

3학년이 되면서 주요 과목들이 늘어가
총 5 과목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의 작년도 학습 내용이
한 장 분량으로 정리되어 있는데요
중요한 부분이 글상자로 표시되어 있어서
잘 보관해 두었다가 학교 진단 평가 보기 전에
복습해 보내면 딱 좋겠어요
애물단지에게도 한 번 읽어보고 시험을 보라고
절취해 줬네요
뒷장에 바로 연습 모의 평가가 붙어있어서
그대로 두면 시험 보면서 참고할 것 같아서요 ㅋ
저는 아예 절취해서 주고 제가 회수해서 답안과 함께 보관 중이에요

진단 평가는 총 4회차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3회차는 연습용 모의 평가고요
마지막에 실전 모의 평가가 등장합니다
아이와 지난 학년 내용을 정리한 후
하나씩 차례대로 시험을 보면 될 것 같아요
초등 4학년은 총 5 과목이라 좀 많은 편이라
저는 2/3 과목씩 나눠서 시험을 봤어요
시간이 나와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렇지 않아서
대략 40분 정도씩 시간을 주고 봤는데
25문제라 그런지 그 전에 끝내긴 하더라고요


말미에는 실전 모의 평가에서 사용할 수 있게
OMR 카드가 준비되어 있고요
진단평가 문제집의 답지는 요렇게 절취해서
엄마가 보관할 수 있게 했네요
저도 답지와 앞부분 과목별 정리 부분을 모두 절취한 후에
아이에게 문제지를 주고 시험을 보게 했어요


답지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고 느낀 것이
각 과목별 출제지가 어디인지 모두 표기를 해두어
아이가 어느 부분에서 학습이 부족했는지 알 수 있도록 해두었더라고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나타나는 학습 결손이
어느 부분에서 발생했는지 바로 찾고 메꿀 수 있다는 점에서 대만족..
문제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나와있어 더 좋아요


문제를 받은 것이 지난 주말이라
아직 끝까지 다 보진 못했고요
현재 3회차에 들어섰어요
아이의 컨디션이나 시간에 따라서
하루 2과목에서 3 과목씩 치르고 있는데
8절지 시험지에 시간까지 재면서 보다보니
확실히 아이가 좀더 긴장하고 집중한다는 것이 느껴지네요



첫날 지난 학기 내용을 정리하고 바로 시험을 치러서 그런지
모두 백점..
확실히 정리를 한 번 하고 보니 효과가 있긴 하네요
문제는 요 점수가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ㅠ


둘째날부터 서서히 실수가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그 다음날부터는 뭐.. ㅠ
고치라고 하니 바로 고친 걸로 보아 학습 결손은 아닌듯 하고요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문제를 제대로 안 읽은듯 해요
하지만 아이가 유독 헷갈려하는 부분도 있을테니
반드시 틀린 문제는 꼭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것
영어도 시험을 보기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수의 문제가 듣기 평가라 그나마 다행이었어요
파닉스를 완전히 떼지 못한 아이라 영어 0점 맞나 했거든요 ㅋ
천재교육 홈페이지 학습 자료실에서
영어 듣기 파일을 다운받아서 핸드폰으로 들으면서 시험을 봤는데
다행히 걱정보다 잘 봤네요



셋째날이 되니 역시나 점점 떨어지는 점수..ㅠ
실전 모의고사 보기 전에 다시 한 번 총정리를 해야하나 살짝 고민이..
하지만.. 지금 아이의 있는 그대로의 실력을 알아보기 위함이니
그냥 보는 것이 맞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문제를 풀고 채점 과정을 거치고 난 후에
반드시 아이와 문제풀이를 하는데
모른다기 보다는 제대로 안 읽어서 발생한 오답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경우 정답을 유추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시 한 번 설명해주며 풀이를 해주는데..
실전 모의고사에서는 답을 잘 찾으면 좋겠어요


평소 수학은 그래도 점수가 나쁘지 않은데
두 가지 개념이 혼합되어 출제되니 헷갈렸나봐요
분수와 단위가 한 문제로 제시되니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듯한..
이런 경우 단위를 통일 시킨 후 분수를 적용해야 하는데
아이에게 다시 풀어보라고 하니 이해를 못하더라고요
문제를 풀기 위해 과정을 잘 거쳐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려줬는데..
동일 유형의 문제가 다시 등장하면 그때는 잘 기억하고 풀었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과학까지 푸는 걸로..
확실히 진단 평가를 치르고 나니
아이가 어느 부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지나갔는지
어떤 문제를 힘들어하는지가 좀 보여요
한 학년이 마무리되면서 제대로 인지하고 있나 늘 궁금했는데
이렇게 기초 학력 진단 평가를 통해
지난 학기 성취도를 파악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네요
물론 성취도 평가의 결과도 중요하긴 하지만
그보다 학습 결손 여부를 판단하고 부족한 부분을 메우기에도
정말 좋다는 생각이 들어요
덕분에 지난 학기 공부했던 주요 내용들을
잘 정리하고 마무리하는 계기가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