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카카오프렌즈 경제 1 - 쉽게 읽고 따라 하는 초등 경제 만화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경제 1
한유진 지음, 유희석 그림, 강민희 스토리, 옥효진 감수 / 메가스터디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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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물단지와 가장 많이 신경전을 벌이는 것 두 가지가


핸드폰 사용과 용돈 문제인데요..


아직 용돈을 주고 있지는 않은데 부모가 늘 사주기만 하다보니


아이가 돈에 대한 개념이 없어요..ㅠ 


뭐든 사달라고만 하면 다 사줘야하는 줄 알고 


용돈을 줄테니 알아서 사용해보라고 하면 그 용돈으로는 원하는걸 다 살 수 없으니


싫다고 거부하는 잔머리까지..ㅠ 


그래서.. 함께 읽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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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카카오프렌즈 경제





요즘 워낙 경제적인 문제가 이슈화되기도 하지만


아이들에게 조금 일찍 경제교육을 시키는 경우도 많아졌어요


 

저처럼 소비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심어주려 하는 학부모도 있고


장래를 생각해 경제관념을 자리잡게 하려는 학부모도 있고..



사실 애물단지가 10살이니 이르다고 할 수도 없겠어요


초3 정도라면 주에 한 번씩 용돈을 받고


그에 맞춰 용돈기입장을 작성하거나 소비와 저축에 대해


알아야 하는 나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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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초등 4학년부터 경제 활동 관련 단원들이


사회 교과에 등장하기 때문에 지금부터 차근차근 공부를 한다면


아이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서 이 책을 함께 읽어보기로 했어요



아이들에게 친숙한 카카오프렌즈 친구들이 등장해


경제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거랍니다



물론 사회교과 연계 내용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학습적으로도 큰 도움이 되고 말이죠 ㅋ


시작은 카카오프렌즈 친구들이 만반잘부 경제상담소의


주MONEY 를 만나 인터넷 세상을 복구하기 위한


파워코인을 모으기 위해 모험을 떠나면서 시작돼요



주MONEY 는 인터넷 세상 복구를 위해 파워코인을 모으려 하지만


카카오프렌즈 친구들은 대왕떡볶이를 사먹기위한 목적이라..ㅋ


과연 양쪽 모두 목적달성을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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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세상에 도착한 친구들은 주MONEY 와 함께 경제상담을 하며


파워코인을 모으기로 하는데요



경제와 관련된 상담들이 진행되며 자연스럽게 경제 관련 개념들을


아이들이 학습할 수 있어요


게다가 중간중간 깜짝 퀴즈가 등장하다보니


아이들도 눈을 반짝이며 함께 퀴즈를 맞히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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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카카오프렌즈 친구들과 파워코인을 모으기 위한


모험을 지켜보다 보면 나도 모르게 경제 개념이 자꾸 늘어나기도 하고요


퀴즈를 함께 풀다보니 모르는 어휘에 대해서는


엄마에게 묻기도 하더라고요



요즘은 워낙 융합교육이 추세인지라 교과의 영역을 하나로 확장해나가는


배경지식이 필요한 법인데


자연스럽게 경제 관련 배경지식과 어휘력이 늘어나며


아이의 독해력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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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여러 화폐에 대해 설명할 때에도


실물 화폐의 사진을 첨부하여 보여주다 보니


아이들의 이해가 더 빠른 점도 있어요



애물단지가 이 부분을 읽고 나더니 자기도 동물 그림이 그려져 있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화폐가 갖고 싶다고 하네요



저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화폐에 동물들이 그려져 있는 것을


이번에야 알게 된 거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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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 사진뿐이 아니에요


페이지의 중간에 심어진 큐알코드를 통해


해당 내용에 대한 영상 시청도 가능하다는 것이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이에요



엘리하이의 한유진 선생님의 개념강의로


한 번 더 명쾌하게 쏙!



덕분에 만화로 읽을 때에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은


다시 한 번 영상을 통해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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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카카오프렌즈 시리즈를 읽었을 때에도


뒷부분이 깨톡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아이가 더 재미나게 읽으며 전체내용을 정리하고 마무리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 도서 역시 깨톡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재미있네요



각 부분의 주요 개념도 한 줄로 간략하게 잘 요약해주고 있어서


아이랑 함께 읽으며 엄마가 아이에게 다시 한 번


짚어줘야 할 개념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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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특히 은행에 대해 설명해주는 부분이 좋았어요


은행의 역할에 대해서는 앞부분에서도 간략하게 소개되었지만


은행의 하는 일과 은행에서 취급하는 다양한 저축상품의 종류


은행을 통해 돈이 어떻게 순환되는지 아이가 이해하기 쉽게


잘 나와있었거든요



몇 해 전 아이를 데리고 높은 이율을 준다는 아이 적금 통장을 만들기 위해


버스를 타고 둘이 데이트를 떠난 적이 있었는데요


오늘 이 부분을 읽더니 문득 그때 이야기를 꺼내더라고요



직접 은행에 데려가 본인 확인을 하고 통장을 만드는 과정를 지켜봤던 것이


아이에겐 신기하게 여겨졌었나봐요 


역시 이런 다양한 경험과 지식이 만나며 아이에게는


한층 더 단단한 배경지식이 형성되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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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좋아해서 자주 가는 직업체험관에서도


통장을 만들어주고 이자가 쌓여가는 시스템이 있어서


아이에게 은행은 저금을 하면 돈을 주는 좋은 곳으로 인식되어 있는 것 같아요 ㅋ



이런 생각들을 바탕으로 돈을 좀더 아껴사용하고


저축하는 습관을 기르면 참 좋을텐데..


어째서 이렇게 간식이나 장난감에 있어서 관대한지.. 




책을 다 읽고 난 후


" 여기서 끝나면 어떡해!!!! " 라며 무척 아쉬워했는데.. ㅋ


아무래도 이번 어린이날에는 2권을 사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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